크게 싸워서 헤어지거나 서로에게 정나미 떨어지거나.. 나쁘게 헤어진건 아니었고
자기가 절 안좋아하는것 같다며 인사라도 하고 지내자며 찼었어요
만나는 동안 제가 을의 입장이었고 훨씬 많이 좋아했던 연애라
그당시엔 너무 충격이었지만 그는 더이상 저에게 미련도 안남은것 같았고
붙잡아봤자 구질구질해질거 알기에 그당시엔 그냥 놓아줬었네요
그렇게 차인후에 잘지내다가 어쩌다 오늘 그사람과 다시 마주쳤는데...
시간도 많이 지났고 그동안 많이 정리됐다 생각했는데 다시 심장이 미친듯이 뛰더라구요
그사람이 제게 반갑게 인사를 건넸는데 전 정말 놀랐고 떨리기도 했고 기분이 참 이상했어요 그냥 모른척 해버렸네요
남녀사이에 한번 깨진건 영원히 깨진거라는 말이 있잖아요
다시 안될거 아니까 괜히 미련남기지 않고 절대 마주치지 않고 빨리 잊어가는게 저를 위한거 같은데
미련이 아직 남아있나 봐요 오늘도 자꾸 후회되네요 제가 아예 그사람을 다시 붙잡을 기회를 날려버린것 같고 아는 사이로라도 남을걸 그랬나 자꾸 후회되구ㅜㅜㅜㅜ
ㅜㅜㅜㅜㅜ그사람은 제게 반갑게 인사한걸 보니 아무런 이성적인 감정이 남지 않은거 같은데 저혼자 힘들어하고 짜증도나요
난 그사람 덕에 정말 힘들고.. 연애하고 싶은 마음도 없는데 난 그에게 뭐였을까 다시 생각해보게 되구요 곧 새해인데 연초부터 힘드네요ㅜㅡ
너무 붙잡고 싶은데 나쁘게 기억되는게 너무싫어서 참고있어요
이런 경우에는 시간이 약인걸까요? 다시 붙잡을 순 없는 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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