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에게 소개받아서 만난지 이제 2주일정도 되었고 실제로 만난횟수는 6번 정도됩니다.
근데 오늘 점심시간때쯤에 소개녀가 어떤 남자랑 손을 잡고 아주 친밀하게 학교쪽으로 걸어가는걸 목격했습니다. 제가 뒤쪽에서 본거라 소개녀는 제가 자기를 봤다는 사실을 모르고있고요.
썸이긴 하지만 그래도 서로 나름 서로 호감이 있다고 생각했고 진지하게 연애하는것도 생각하고 있었는데 저런 모습을 봐서 충격적이었습니다. 더구나 저랑 내일 저녁식사를 같이 하기로 약속까지 한 상황에서요
너무 답답해서 친구한테 이게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이냐고 어떻게 된건지 좀 알아봐달라고 했더니 소개녀가 평소에 좀 꼬리를 치고 댕긴다고 해야되나 아무튼 그래서 주위에 남자가 엄청나게 많은걸 알았습니다.
오늘 같이있던 남자도 확인해보니 같은 동아리 선배라는데 동아리에서 둘이 하는거보면 거의 사귀는 수준이라고 했다고합니다. 일반적으로 어장관리는 음식을 얻어먹는다던가 선물을 받는다는 식으로 먼가 이득을 얻기때문에 어장관리를 한다고 생각되어지는데, 저희는 만나면 제가 밥을사면 소개녀가 후식을사던가 아니면 소개녀가 밥을사면 제가 후식을사던가 하는식으로 금전적인 면에서는 서로 거의 균등하게 사용했고, 아직 만난지 얼마되지도 않아서 특별히 선물같은걸 준 적도 없습니다.
이건 뭐 어장관리라고 하기도 뭣하고 그냥 심심해서 사람만나준건가 싶기도 하고 아무튼 기분이 매우 더럽습니다
보통 여자들은 썸탄다는 명목으로 저렇게 문어발식으로 여러군데 다 찔러보고 그중에 제일 괜찮다고 생각되는 사람 골라서 사귈려고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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