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가 생겼는데

기쁜 매화노루발2015.01.10 05:27조회 수 2318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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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자친구는 저혼자 매달리면서 연애했고 그 친구는 저보다 친구나 본인 일이 중요한 친구라 그래서 결국 헤어졌어요.
헤어지고나니까 제중심이 되던 사람이 사라져서 엄청 힘들더라구요ㅠㅠ 어쨋든 그러고나서 지금 남자친구를 사귀게 됐는데 지금 남자친구는 완전 정반대스타일이에요. 표현도 많이해주고 이뻐해주고 사랑해주고 남자친구가 더 매달리는?
근데 사람이 참 나쁜게 남자친구가 밀당없이 그렇게 이뻐해주니까 순간 전남자친구가 내가 이렇게 매달릴때 이런기분이었겠구나 싶으면서 이해가가더라구요ㅠㅠ...
그리고 힘들고 상처받았던 기억때문에 지금 남자친구한테 마음을 못열겠어요. 좋긴한데 자꾸 한구석에서 철벽을 치네요 .. ㅠㅠ
그냥 지금남자친구한테 이런마음 갖고 있다는게 너무 미안하네요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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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가 많이 걱정된다. (by 청아한 주걱비비추) 내마음... (by 착실한 은백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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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상황으로썬 지금 남친분만 불쌍하네요
    사람은 마음맞는 사람들끼리 만나야죠, 님같은 사람은 밀당쩔고 여심잡는 그런 남자를 만나야겠네요
    근데..밀당쩌는 남자는 님을 안봐주고 님을 봐주는 사람을 님이 철벽치고있다니 ㅎㅎ
    만약 현남친분이 좋은게 맞다면 힘들고 상처받았던 기억을 떠올리면서 지금 남자친구에게는 이런기분 안들게 사랑 많이 해줘야지~ 라는 마음가짐 어떤가요?
  • 저도 딱 글쓴님처럼 그랬어요
    근데 저같은 경우는 그전남친한테 받은 상처가 너무 커서 다 알면서도 묵묵히 옆에 있어주는 지금남자친구한테 감정적으로 많이 의지했었어요ㅠㅠ
    그리고 지금남자친구 사귀면서 초반엔 전남친생각만 수개월 했어요 전남친이 쓰레기였어도 제가 많이 매달릴정도로 좋아했기때문에 잊고 지금남친한테 충실해야지 매번 다짐해도 그건뭐.. 의지대로 안되더라구요ㅠㅠ
    저는 제 남친이 저한테 고백했을 당시까지 저는 전남친 못잊고 있었고 그런 상황 설명해가며 여러번 거절했는데도 다 이해하겠다고 괜찮다고 하길래 만나보기 시작한거라서 지금 남친이 얼마나 저를 많이 아껴주고 케어해줬는지 (처음엔 전남친 생각으로 가득해서 잘 몰랐지만) 어느순간부터 느끼게 됐어요 그때부터 자연스럽게 지금 남친한테 마음을 열기 시작했구요 마음 여는데만 거의 4개월정도 걸린것 같네요ㅎㅎ
    지금 남친이 제 상황을 낱낱이 다 아는 상황이였고 저는 연애 시작한지 4개월 될때까지도 마음을 못 연 상태였는데, 그래도 지금 내 옆에 있는 사람은 이 사람이니까 사랑 받는만큼은 못하더라도 외롭게 만들지는 말아야지 하는 마음에 최대한 마음 연것처럼 행동했었어요...ㅋㅋ 그당시엔 진짜 몇번이고 미안하지만 헤어지자할까 고민했었고 입밖에 그말 꺼내기 직전까지 온게 한두번이 아니였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말 끝까지 참은거 진짜 감사할정도로 잘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글쓴님도 아시잖아요 사랑 많이받으면서 지금 남자친구 엄청 좋은 사람이라는거 느끼고 계시지 않으세요?? 그러면 지금 당장 마음을 열지는 못하시더라도, 우선은 좋은 사람이고 날 많이 사랑해주니까 거기에 보답한다는 마음으로 남자친구를 대해보세요 그러다보면 나도 모르게 마음이 열려있고 진심으로 사랑한다는 느낌을 스스로 느끼실거에용! 어쨌든 저는요즘 너무 행복하답니당ㅎㅎ
    너~무 제 얘기같아서 말이 길어졌네요ㅠㅠㅋㅋ 글쓴님 이제그만 과거일은 묻어두시고 사랑 많이 받으면서 사셨으면 좋겠네용
  • @특별한 무릇
    추천누르고갑니다 ㅎ
  • 상처도제대로치료하지않고연애하면 상대에게 미안해야지
  • 못해준 남자를 오래 기억하는 여자들이 있네요
  • 여자종특인가 잘해주면 호구로보고 쉽게생각하는 여자들 많네
  • 흠? 저도 전남친은 제가 혼자 엄청많이 좋아했었고 차이기까지했고ㅋㅋㅋ 지금 남친은 남친이 저한테 표현 엄청많이하고 내사랑어화둥둥인데 지금 너무좋은데요...ㅋㅋㅋㅋ아.. 이런게 행복이구나 느껴지지 전남친은 생각할수록 더 비교되서 개쓰레기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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