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까는 이유가뭔가요

글쓴이2015.01.10 20:25조회 수 1733댓글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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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필입니다.
군필이건 미필이건 남자건 여자건 간에
군대의 열악한 환경과 군필자에 대한 대우에 대해서 말이 많은데요
여기서 저는 구타나 가혹행위를 말하려고 하는게 아닙니다. 그것은 당연히 없어져야할 군 문화구요. 일부 군인을 경시하고 멸시하는 시선 또한 잘못된 것이죠.
저는 주위에 군대에서 이년동안 썩었다니 하는 말을 하는사람들에 대해 얘기하고 싶은 겁니다. 이런 분들을 보면 우리나라 시민의식이 어디쯤인지 알수있어서 안타깝네요. 나라를 지킨다는 것은 당연한 것인데 안락한 환경에서 그 일을 하길 바라고 군대를 갔다왔다는 것으로 어떠한 대가를 바라다니요.
2년이란 시간동안 나라를 지킨다는 그 가치만으로 충분하지 않습니까? 우린 2년동안 나라를 지킨 대가로 평생동안 우리 젊은이들에게 보호받습니다. 그거면 전 충분한 대가라고 생각하네요.
저에게 군대는 국민으로써 우리사회에 직접적으로 기여한 첫번째 일이라 되게 좋은시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여기 모든 군필자들이 저와 같은 마음이였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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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런말 하는사람도 있나요? 그사람이 ㅂㅅ인거임
  • @무좀걸린 등대풀
    주위만 해도 엄청 많던데요 피누에도 많고.
    그런말 들을 때마다 어떻게 그런 생각이 드는건지 참
  • 솔직히 2년 가치가 있는진 모르겠지만 2년간 배우는게있있다는 것은 저도 인정합니다 극단적엔 환경에서의 배움이 있지요 하하
  • @멍한 쇠무릎
    우리나라만큼 국가가 있다는 사실을 당연하게 받아드리고 영원할꺼라고 생각하는 나라가 있을까요. 나라가 없어지는 순간 우리가 두는 가치들은 모두 파괴되요. 이런 나라를 지키는 일을 기간에따라 가치매기긴 힘들꺼같네요. 어쩌면 가장 중요한 가치일수도 있겠네요
  • @글쓴이
    그러게요. 2년 진짜.. 인생에서 정말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기간인데.. 막 우와 군필이다 이런건 아니라도 군인을 깍아내리는 그런 국가는 아니었으먼 하네요
  • @글쓴이
    그러게요. 2년 진짜.. 인생에서 정말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기간인데.. 막 우와 군필이다 이런건 아니라도 군인을 깍아내리는 그런 국가는 아니었으먼 하네요
  • @멍한 쇠무릎
    깍아내리는 - 깎아내리는
  • @글쓴이
    받아드리고 - 받아들이고
  • 진짜 까는 애들보면 대부분이 미필이거나 여자인게 현실
  • 저는 미필인데 미필이라고 까이고 무시당해요
  • 공감합니다
  • 군필인데 ㅋㅋㅋㅋ 이런글 올리지맙시다
    다녀왔으면 내가 갑이다 생각만가지면 되는거임
    굳이 카뮤니티에 올려서 부산대학생 무개념으로 만들지말자구요
  • 그럴거같으면 알티도 까지마세요 지들도 지들 나름대로 고생하는데 군필이라는 사람들이 더 그러더라고요 군부심 부리면서ㅋㅋㅋㅋ
  • 잉? 공대라 그런가.. 그런 말 들은적 없음… 여초과는 모르겠네요
  • 보람되고 신성하고 뿌듯한 일을 한 것도 맞지만 현실로 돌아와서 2년 썩은 것도 맞지 않나?..
    기타 훈련중 부상 구타 등등 다 빼고 이거 딱 하나... 2년을 매일 야간보초서면서 멍때리다보니 머리가 심하게 굳은거 정말 심함...
    내가 근무했던 부대는 2인 1조 보초 서지만 거리가 있고 길을 사이에 두고 떨어져 서 있어서 대화도 못함... 오만가지 생각을 다 했지만 어느 순간 더 이상 생각할 거리가 없더라... 그냥 멍때리게됨.. 그짓을 2년 가까이 하니까 머리가 진짜 굳음..

    그리고 휴전이란 상황에서 어쩔 수 없다고는 하지만 사병 처우는 너무나도 열악한데??
    개인이 자유를 박탈 당한 것에 대해 대가를 바라는 것은 당연한거 아닌가??
  • @청렴한 대왕참나무
    남은인생 자유롭게 사는게 충분한 대가 아닙니까? 부당하다 생각되면 국적포기하고 군대안가면 되지 않습니까? 그러지 못하는건 귀찮아서 안하는게 아니라 그 뒤의 상황이 감당이 안되는것 아닙니까? 나라를 유지할 수 있다라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대가라고 생각하는데 어떠신가요?
  • 멘탈적으로 강인해진 것도 맞지만
    제 건강을 너무 잃고 돌아왔네요
    물론 아무런 보상 없이요.
  • 외국에서도 우리나라보고 이례적인 문화라고 하죠. 한국은 자신들의 군대를 비하하는 발언을 자주한다고........ 그런데 구타가혹행위 등이 너무 오랫동안 자행되어 와서 일반인들에게 자리잡힌거하고 간간히 들리는 방산비리때매.... 부정적인 시선이 자꾸 가는거 같아요. 저도 제대했는데도, 뉴스에서 우리나라 군대 멋있거나 강력하다고 뉴스에 나오는건 근래에 본적이 없는듯...
  • 나라를 위해 간다는 말은 군대에서 15만원 주고 육체정신노동 시키는거에 대해 합리적인 이유가 되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 @참혹한 헛개나무
    그럼 국적을 포기해보시면 왜 합리적인지 알 수 있지 않을까요?
  • @납작한 피나물
    국적 포기를 논하는것도 별로 합리적인 의견제시는 아닌 것 같습니다 저러한 의견이 안나오도록 제도의 개선을 논하는게 더 합리적인 것 같습니다
  • @참혹한 헛개나무
    저런 의견이 나오는거 자체가 탈국가주의에 의한 개인주의에서 비롯한 국가가 자신에게 해주는 것은 생각지도 못하고 그저 나만 국가에게 의무를, 봉사를 한다는 비합리적인 의견 아닌가요. 비합리적인 의견제시에 굳이 제도개선으로 답할 필요는 없는거 같은데요. 그게 더 비합리적인 거죠.
  • 댓글성지네요. 글쓴이 의견 찬반댓글의 요지는 자신에게 애국심 이 어떤존재인지, 그리고 얼마나 자기자신에게 자리 잡혀 있는지의 차이인것 같네 요. 사병들 지금도 이 추운 날씨에 고생하고 있을텐데 고마운 마음가지면서 자기 할 일 열심히 하는게 좋은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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