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 이별 글이 많이 올라오네요..

섹시한 나팔꽃2015.01.14 02:47조회 수 889댓글 8

    • 글자 크기

저도 여태껏 몇 번의 이별을 해봤지만

지금처럼 힘든 이별은 처음이네요


열렬히 사랑했고 모든 생활을 맞췄었지만

마지막에 상처주는 말을 해서 잡을 수가 없어요


먼저 연락이 올 일은 절대 없을 거 같아요

많이 사랑했는데 순간의 화난 감정때문에..

이제 그 사람을 놓아야 할 수밖에 없는 거 같아요..

너무 후회되지만 한 번 한 말은 돌이킬 수 없겠죠?


잊으려고 모든 것을 하나하나 지워가고 있는데

오히려 왜 이렇게 좋은 추억들이 머리에 박혀가는지..


정말 너무 힘드네요.. 생각지도 못한 이별이,

그리고 그 사람을 아직 좋아하는 제 마음이..

    • 글자 크기
휴.. 소개팅했는데 (by 특별한 붉은병꽃나무) 휴... (by 해박한 미국쑥부쟁이)

댓글 달기

  • 인연이면 다시 오고 아니라면 아닌거죠 뭐.. 저도 헤어진지 얼마 안됐는데 하루에도 이 생각 저 생각 다 들다가 힘들어죽겠더니 이제 좀 낫네요. 얼른 털어버리세요.
  • @가벼운 튤립나무
    평소에 저도 늘 염두에 두고 살았던 말이에요. 감사합니다... 하지만 이 사람을 놓치고 싶진 않은데.. 정말 인연이 아니라고 생각하기엔 너무 아쉽네요... 그래도 잊어야만 할까요..
  • @글쓴이
    글쎄.. 이별 이후에 요즘 전 모든 것에 회의적으로 되어버려서 이런 말이 도움될 지 모르겠는데.. 또 다른 사랑 또 다른 마법같은 인연은 계속 나타나는 것 같아요. 우린 아직 젊잖아요.
    헤어진 후에야 내가 정말 그를 좋아했구나 진심이었구나 늦게서야 그 깊이를 깨닫게 되는 경우도 있고, 그 사람과 다시 시작하라면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지만.. 이미 한 차례 헤어짐을 겪고 나면 먼저 연락하는 것 조차 서로에게 상처가 될까 어려워지잖아요. 그 상황을 인정하게 될 때 진정 이별인 것 같아요. 우선은 조금 감정이 가라앉을 때까지 기다려보시고.. 시간이 지나도 도저히 안되겠을 때, 그 사람 아니면 안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 그 때 연락해보세요.
  • @가벼운 튤립나무
    정말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이별은 정말 힘든 거 같아요.. 심한 말을 하고 헤어진 후에 연락을 하는 게 상대방에게 상처가 되지는 않을까 싶은 마음에.. 지금 계속 망설여지지만.. 그리고 혹여나 마음이 그새 떠나진 않을까.. 걱정도 많이 되지만.. 어쨌든 말씀하신대로 감정을 가라앉히고 다시 생각해보겠습니다. 정말 좋은 답변 감사합니다.
  • @글쓴이
    네 늦게까지 주무시지도 못하고 마음 고생 많으시겠어요. 힘내시고 어찌됐든 잘되길 바랄게요. 혼자서 속 끓이며 너무 많은 상상은 하지마세요^^
  • @가벼운 튤립나무
    예.. 정말 감사합니다. 덕분에 마음이 조금 나아졌어요. 님도 편히 주무시길 바래요!
  • 무슨 상처주는 말을 하셨길래..
  • 원래 이맘때가 이별 시즌입니당 ㅋㅋㅋㅋ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똑똑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사랑학개론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6 나약한 달뿌리풀 2013.03.04
203 훈훈한 일화(feat. 볼링장에서)21 초연한 산자고 2018.10.29
202 훈훈해지는 카톡15 해맑은 물박달나무 2018.12.31
201 3 어설픈 구기자나무 2018.10.16
200 8 건방진 등골나물 2014.05.23
199 5 착잡한 개감초 2015.02.09
198 19 어두운 둥근바위솔 2017.08.17
197 2 조용한 방동사니 2014.12.22
196 3 피로한 수송나물 2017.04.19
195 1 멋쟁이 이질풀 2013.11.23
194 휴 고민하나 들어주세요7 멋진 매발톱꽃 2014.09.17
193 휴 광탈,,,,당분간은 연애하지 마란 소린가보네요,,ㅜ2 착한 호박 2013.06.20
192 휴 매칭남님13 명랑한 물박달나무 2013.09.13
191 휴 사랑이란 어렵네요10 끔찍한 솜나물 2012.10.20
190 휴 안해안해 5연패13 아픈 개쇠스랑개비 2015.05.01
189 휴 헤어지고 연락안한지 두달이 넘어2 천재 개양귀비 2018.03.14
188 휴..16 냉정한 자란 2017.07.19
187 휴..10 고고한 숙은처녀치마 2015.06.22
186 휴.. 소개팅했는데7 특별한 붉은병꽃나무 2013.05.29
휴.. 이별 글이 많이 올라오네요..8 섹시한 나팔꽃 2015.01.14
184 휴...1 해박한 미국쑥부쟁이 2015.10.20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