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으랏차차 총학생회입니다.
우선 먼저 psat 시험 관련 의혹건에 대해서 정황을 설명 드리려 합니다.
http://mypnu.net/index.php?mid=ha&page=4&document_srl=6699913
한 학우분께서 마이피누 식물원 게시판에 올려주신 글입니다.
글의 요지를 간단하게나마 설명 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PSAT라는, 공직 적성 시험이 있고, 7급 견습직 선발 시험에 쓰입니다.
이 견습직을 선발하기 위해서 각 학교에서 시험을 실시, 필기시험과 면접 이후 8명을
선발하게 됩니다. 그 뒤에 전국적인 시험을 쳐서 지역을 할당한다고 합니다.
이 시험이 난이도가 굉장히 어려운 시험이라고 합니다.
게다가 다른 학교에서는 두 세 번을 쳐서 평균을 내는 등 최대한의 부담을 줄이고 있지만
부산대에서는 단 한번에 선발 하기 때문에, 굉장히 부담이 심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번에 시험을 쳤는데 시험의 성적이 의혹을 불러일으켰습니다.



타 학교들에서는 최고 성적이 60점대인데 반해, 부산대는 90점을 넘었습니다. 상위 10%의 성적 또한
비 이상적으로 높았구요. 실제로 이렇게 성적을 받기가 불가능에 가깝다고 합니다,
분명히 시험지가 유출 되었거나, 다른 문제가 분명 있을 것이다 라고 많은 학우분들이 글을 올려주셨습니다.
시험지를 학교에서 만든 것이 아니라, 사설 학원에서 받으니 충분히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합니다.
http://mypnu.net/index.php?mid=ha&page=4&document_srl=6701945
이 부분에 대해 학우 분들께서 시험을 주관한 미래인재개발원에 문의 하였지만 딱히 증거가 없으므로
다시 칠 이유가 없다며 재시험을 거부했습니다.
게다가 이후 면접시간에 미래인재 개발원 직원이 이러한 의혹 자체를 말하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된다며
자신 없으니까 익명 게시판에 올리는 것이다 라며 학우분들의 의혹을 불성실한 태도로 임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러한 부분에 한 학우분께서 찾아오셔서 이런 문제점에 대해 얘기하셨고, 이후 학생과 및 인재 개발원에
문의하여 사실 확인을 진행했습니다.
http://mypnu.net/index.php?mid=ha&page=2&document_srl=6705682
하지만 이후 밝혀진 사실은, 이번에 낸 학교 7급 견습 선발 문제가 지난 12월 28일에 진행한
모의고사와 문제가 똑같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이 자체로 시험의 정당성이 사라졌습니다.
그래서 총학생회에서 미래 인재 개발원에 방문, 이 부분에 대해 제대로 된 대안을 요구했습니다.
1. 전면적인 재 시험 요구 & 그 전 시험 성적 반영 불가
2. 해당 학원에서 문제 받는 것 절대 불가. 그리고 다시는 이 학원과의 계약 불가.
3. 심적 피해를 입은 학우 분들에 대해 정식 사과 & 직원의 모욕적 발언 사과
를 요구했습니다.
그래서 결과
http://www.pusan.ac.kr/uPNU_homepage/kr/sub/sub.asp?menu_no=10010603
재시험을 진행 하였고, 사과문을 개재 했습니다.
그리고 이후 문제되는 발언을 했던 미래인재개발원 직원이 면접장에 들어와 직접 사과하도록 했습니다.
어... 사실 총학생회에서는 이 사건을 해결했다고 보고드리기 위해 글을 올리는 것은 아닙니다.
문제를 끈질기게 제기해 주신 것도, 실제 증거를 잡아서 제기해 주신 것도 모두 학우분의 힘입니다.
학우 분들의 힘으로 사건이 해결되어, 너무 감사드린다는 말을 드리기 위해,
그리고 문제가 있을 시 언제나 총학생회를 찾아주신다면 항상 학우 분들의 입장에서 함께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말을 드리기 위해 이 글을 올립니다.
더욱 더 학우 분들의 권리 회복을 위해 항상 노력하는 총학생회 되겠습니다.
ps. 그런 점에서 학군단 한자 시험 컨닝 문제에 대해서 고민을 얘기 드립니다.
사건 수사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 사안 파악을 하고 있기는 한데...이 부분에 대해
어떠한 해결 방안을 제시해야 근본적 문제가 해결될지, 난처한 부분이 있습니다.
혹여나 의견 주신다면, 감사 드리겠습니다.
ps 2. 고득점을 받으신 분들이 모의고사를 쳤고, 혹은 문제가 유출 되었다라는 추측은 다만 추측일 뿐입니다.
오히려 그분 들 입장에서는 혹여나 모의고사를 쳤다고는 해도, 사실상 피해자라고 생각합니다.
이 사건의 책임은 결국 문제를 제출한 학원측과 제대로 진행하지 못한 미래인재개발원에 있습니다.
제도 개선 및 실질적 변화를 위해서 지속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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