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가 너무 커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어리석은 다래나무2015.01.17 00:55조회 수 1219추천 수 3댓글 8

    • 글자 크기

전 진짜 지독하게 안 좋은 사이로 끝난 사람이 있습니다.


사연까지 이야기하면 너무 길어지니 생략할게요.


근데 그 때는 이게 잊는 게 잠깐이겠거니, 싶었는데 잊는 게 다가 아니더군요...


계속 다른 사람 만날 때도 그 때 일이 떠오릅니다.


전 정말 너무 힘들었거든요. 가족도 너무 힘든 때였고, 거기에 그런 일까지 겹쳐서...


이젠 어느새, 사람 한 명을 좋아하기가 힘들어지고,


되려 항상 인간관계에 회의감을 지니게 되었습니다. 다소 염세적으로 되었단 얘기도 친구에게 매우 많이 듣습니다..


그러다보니 근래에 들어선 연애를 해서 100일을 넘긴 적이 단 한 번도 없네요.


다 짧게 짧게만 지내다가 싸우고, 아니면 아예 연락만 하다 맙니다.


근데 이러다보니, 또 예전의 감정이 너무 그리워요.


그 예전 진짜 아무것도 모르던 시절 제 모습이 너무 그립고,


그 때가 가장 즐겁게 연애를 하던 때인데 이젠 절대 그 때론 돌아가지 못할 것 같은 기분만 드네요.


이전의 상처가 너무 커서 아직까지도 저를 힘들게 합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 글자 크기
짝사랑하니까 자존감 낮아지네요 (by 가벼운 노루발) . (by 센스있는 떡갈나무)

댓글 달기

  • 상처엔 후시딘. 그리고 아물어간다 싶을땐 마데카솔!
  • 그러나 아무리 좋은 약을 발라도 결국 상처를 낫게 해주는건 시간이죠
  • 저는 그렇게 상처를 준 사람인데요. 후유증은 글쓴분과 같습니다. 일년이 넘게 많은 사람들을 거절하고 떠나저내고 후회하고 몸부림쳐도 다시는 예전으로 돌아가기가힘드네요. 좋은날이오겠죠.
  • @착잡한 감초
    상처를 준 사람도 아픈가요?...
  • 아프니까 청춘이다
    시간이 약이다

    뭐 이런거 개소리입니다

    치명상은 시간 지나면 낫지 않아요 아프다 죽지

    딱히 뭐 해결책이 있는 거 아닐가에요
    지워지는 게 아니라 익숙해져서 좀 무뎌지길 바라는 게 최선일 거 같아요
  • 저도 비슷했어요. 자꾸 제가 스스로 망치는것같고.아직도 그래요. 저는 누군가를 만날 준비를 하기보단 이런일을 계기로 스스로 두발딛고 서 있을 수 있는 사람이 되야겠다는 생각을 많이해요. 혼자 문화생활도 즐기고 강의도 들어보고 정신과도 다녀와서 상담도 하고.. 글쓴이님도 자신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진다면 좀 괜찮아지지 않을까 싶어요 !!
  • 저도딱그랫는데 거짓말같이 또 사랑이오더라구요 근데또지금이사랑도다시오지않을거같단생각으로 사랑하고있어요
  • 다시 사랑하세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똑똑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사랑학개론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6 나약한 달뿌리풀 2013.03.04
18622 .21 납작한 매발톱꽃 2015.01.17
18621 [레알피누] 19) 여자분들 질문입니다62 야릇한 영춘화 2015.01.17
18620 쪼잔한건가요?34 밝은 솔새 2015.01.17
18619 사귄 시간이 실망스러워지네요2 상냥한 갈퀴덩굴 2015.01.17
18618 300일다되가는데 남자친구가 너무친구같이대해요25 해괴한 콜레우스 2015.01.17
18617 [레알피누] 그린라이트??6 끔찍한 상사화 2015.01.17
18616 제가 좀 변태인가요...?21 청결한 털도깨비바늘 2015.01.17
18615 .30 즐거운 양지꽃 2015.01.17
18614 2 나쁜 매발톱꽃 2015.01.17
18613 짝사랑하니까 자존감 낮아지네요8 가벼운 노루발 2015.01.17
상처가 너무 커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8 어리석은 다래나무 2015.01.17
18611 .4 센스있는 떡갈나무 2015.01.17
18610 좀 오래사귀신분~ 데이트는 주로 어떤거 하시나요?15 청결한 털도깨비바늘 2015.01.17
18609 엉덩이 톡톡 두드리는 이유?10 멍한 칠엽수 2015.01.16
18608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는데16 섹시한 사피니아 2015.01.16
18607 남자머리22 정겨운 감자 2015.01.16
18606 .5 촉박한 노루귀 2015.01.16
18605 반짝이에 뜨면 어떻게 해야하나요?3 빠른 동의나물 2015.01.16
18604 .5 수줍은 무궁화 2015.01.16
18603 키크고 다리예쁜 여자 만나고 싶당13 청결한 무화과나무 2015.01.16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