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진짜 지독하게 안 좋은 사이로 끝난 사람이 있습니다.
사연까지 이야기하면 너무 길어지니 생략할게요.
근데 그 때는 이게 잊는 게 잠깐이겠거니, 싶었는데 잊는 게 다가 아니더군요...
계속 다른 사람 만날 때도 그 때 일이 떠오릅니다.
전 정말 너무 힘들었거든요. 가족도 너무 힘든 때였고, 거기에 그런 일까지 겹쳐서...
이젠 어느새, 사람 한 명을 좋아하기가 힘들어지고,
되려 항상 인간관계에 회의감을 지니게 되었습니다. 다소 염세적으로 되었단 얘기도 친구에게 매우 많이 듣습니다..
그러다보니 근래에 들어선 연애를 해서 100일을 넘긴 적이 단 한 번도 없네요.
다 짧게 짧게만 지내다가 싸우고, 아니면 아예 연락만 하다 맙니다.
근데 이러다보니, 또 예전의 감정이 너무 그리워요.
그 예전 진짜 아무것도 모르던 시절 제 모습이 너무 그립고,
그 때가 가장 즐겁게 연애를 하던 때인데 이젠 절대 그 때론 돌아가지 못할 것 같은 기분만 드네요.
이전의 상처가 너무 커서 아직까지도 저를 힘들게 합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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