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가 너무 커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어리석은 다래나무2015.01.17 00:55조회 수 1220추천 수 3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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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진짜 지독하게 안 좋은 사이로 끝난 사람이 있습니다.


사연까지 이야기하면 너무 길어지니 생략할게요.


근데 그 때는 이게 잊는 게 잠깐이겠거니, 싶었는데 잊는 게 다가 아니더군요...


계속 다른 사람 만날 때도 그 때 일이 떠오릅니다.


전 정말 너무 힘들었거든요. 가족도 너무 힘든 때였고, 거기에 그런 일까지 겹쳐서...


이젠 어느새, 사람 한 명을 좋아하기가 힘들어지고,


되려 항상 인간관계에 회의감을 지니게 되었습니다. 다소 염세적으로 되었단 얘기도 친구에게 매우 많이 듣습니다..


그러다보니 근래에 들어선 연애를 해서 100일을 넘긴 적이 단 한 번도 없네요.


다 짧게 짧게만 지내다가 싸우고, 아니면 아예 연락만 하다 맙니다.


근데 이러다보니, 또 예전의 감정이 너무 그리워요.


그 예전 진짜 아무것도 모르던 시절 제 모습이 너무 그립고,


그 때가 가장 즐겁게 연애를 하던 때인데 이젠 절대 그 때론 돌아가지 못할 것 같은 기분만 드네요.


이전의 상처가 너무 커서 아직까지도 저를 힘들게 합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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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사랑하니까 자존감 낮아지네요 (by 가벼운 노루발) . (by 센스있는 떡갈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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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처엔 후시딘. 그리고 아물어간다 싶을땐 마데카솔!
  • 그러나 아무리 좋은 약을 발라도 결국 상처를 낫게 해주는건 시간이죠
  • 저는 그렇게 상처를 준 사람인데요. 후유증은 글쓴분과 같습니다. 일년이 넘게 많은 사람들을 거절하고 떠나저내고 후회하고 몸부림쳐도 다시는 예전으로 돌아가기가힘드네요. 좋은날이오겠죠.
  • @착잡한 감초
    상처를 준 사람도 아픈가요?...
  • 아프니까 청춘이다
    시간이 약이다

    뭐 이런거 개소리입니다

    치명상은 시간 지나면 낫지 않아요 아프다 죽지

    딱히 뭐 해결책이 있는 거 아닐가에요
    지워지는 게 아니라 익숙해져서 좀 무뎌지길 바라는 게 최선일 거 같아요
  • 저도 비슷했어요. 자꾸 제가 스스로 망치는것같고.아직도 그래요. 저는 누군가를 만날 준비를 하기보단 이런일을 계기로 스스로 두발딛고 서 있을 수 있는 사람이 되야겠다는 생각을 많이해요. 혼자 문화생활도 즐기고 강의도 들어보고 정신과도 다녀와서 상담도 하고.. 글쓴이님도 자신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진다면 좀 괜찮아지지 않을까 싶어요 !!
  • 저도딱그랫는데 거짓말같이 또 사랑이오더라구요 근데또지금이사랑도다시오지않을거같단생각으로 사랑하고있어요
  • 다시 사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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