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병걸린 매화나무2015.01.24 01:00조회 수 586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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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동거글 보다가 하도 좋같은 댓글이 많아서..

그냥 섹스좋아하고, 여자랑 친구하는걸 좋아하는 남자로써 그냥 한마디 적을려구요


동거하는게 죄악인가요?

특히 여자한테 있어서는 저년 걸래년이다, 나도 한번쯤 먹고 버릴 수 있으려나?,  쟤는 쉽겠지?, 술꼴아먹이고 한번 해도 괜찮겠지?

왜지? 왜 동거라는 사실이 그 사람의 많은것을 규정하는걸까요?


사실 이유없이 그냥, 그냥 동거해서 매일같이 남자친구랑 섹스하고, 그냥 그랬을거니깐, 내 여자로 하기엔 너무 몸을 막 굴렸을것 같아. 그래서 난 그냥 동거하는 여자애가 싫어. 그리고 동거하는 애는 섹스도 좋아하겠지? 그러니 내가 한번쯤 먹고 버린다고 해서, 또는 술 꼴아먹이고  한번쯤 한다고해서,,,뭐 문제될거 있겠어? 이런 사고의 과정을 거치는 걸까요??


모두다 완벽한 인간이 아니잖아요. 

만날때 이사람이 내 전부인것 같아서, 내 마지막 사람일것 같아서 내가 가진 모든걸 다줘도 아깝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과

교재를 하는거 아닌가요?

그렇게 좋아하고, 그렇게 미치다보면 동거 할 수 있는거 아닌가요?


그리고, 완벽하지 않은 인간이란걸 모두가 안다면, 동거라는 선택이 실수가 되어버린 사람에게

'걸래년', '동거한 여자',,,,그냥 입에 담지못할 쓰레기같은 주홍글씨를 세기는게 옳은 일인가요?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동거를 했든, 뭘했든 내가 그걸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을때 그사람과 교재를 하는거고

그게 안된다면 그냥 안만나면 되는거 아닌가요?

왜 자기가 받아들이지 못한다고 해서 그사람에게 입에 담지못할 말들을 하는걸까요?

그리고 왜 그 사람을 쉽고 가벼운 사람이라 생각하는걸까요?



그냥,,,내눈엔 좋찌질이로 보여요

이해 못할거면 모른척 지나가요, 니들 잘하는게 그거잖아

모른척, 눈닫고 귀닫고 어떤 일이 있든 그냥 모른척

니들이 잘하는거 하면서 사세요. 남 욕하지말고


내가 못먹는거 그냥 더럽혀라도 보자..이런 심보인가..? 모르겠네...찌질이들 생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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