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후반 남자분들

참혹한 동의나물2015.01.24 02:19조회 수 2113댓글 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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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후반 대학원 휴학 수험생입니다ㅜ

다름아니라ㅡ 20대후반이될수록
만나는 남자들이 달라지는건지
제가 달라지고 있는건지..

뭔가 나이에 맞는 매너가 없어지거나
아님 뭔가 치명적인? 짠돌이,이기적임?
들이 있고 남자들도 뭔가 계산적이라거나ㅡ

어릴때 훨씬더 괜찮은사람들도
더 좋은? 적극적인 감정표현을해줬는데ㅡ
나이가 들수록 뭔가 쉽게 사귀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듭니다.

제가 아직 20대후반에 자릴 못잡아서
조금 뒤쳐져서 그렇게 느끼는걸까요?
아님 진짜 20대후반~ 30대초반 남자들자리잡고 결혼한 여자를 찾아 제가 해당사항이없는걸까요?

실제로 남자분들도 20대후반이 되면 연애관이 바뀌나요? 겁나 진지해지는 금욜밤입니당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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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사랑하는 사람이 동거사실이 있어도 결혼하실 수 있나요? (by 배고픈 신갈나무) 진국인 사람 (by 훈훈한 애기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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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는 여자이지만.. 친한 남자선배들이 2말3초라서 이런저런 이야기 많이 주워들어요ㅋㅋㅋ
    그 나이되고 직장 생기면 우선 연애에 대한 관심이 좀 많이 떨어지구요~ 결혼할 상대가 아니면 괜히 시간 낭비하지말자는 생각을 많이 하더라구요 사람마다 이유야 다르겠지만 우선 직장인이 되고나면 연애에 대한 관심이 현저히 떨어지는건 사실인 것 같아요. 제가 아는 남자선배들 중에서 멀쩡하고 좋은 직장 다니는데 연애하는 사람은 거의 못봤네요.. 돈 벌어서 자기한테 투자하는 재미가 더 쏠쏠해보였어요
  • @창백한 미모사
    글쓴이글쓴이
    2015.1.24 02:34
    저는 남자들이ㅡㅡ
    그냥 자리잡은 우리가흔히 생각하는 공대스탈은 입사분위기를 상승세로타고 빨리 안정적인 결혼생각하는 사람은 연애중이거나 빠른 시간안에 소개받아 결혼하던데ㅡ

    이상히 제주변은 여자가 자리잡아도
    20대가 꺽이고 지역특징상 부산이고,
    많은 연애나 화려한 인맥을 자리잡지않으면
    오히려 학교때보다 더 남자만날 기회는 정말
    주변서 발벗고 안나서면 없어보이기도 하구요ㅜ

    자리못잡은 전 더 불안해하구ㅋ
    무튼 늦은 새벽 답글 감사합니다^^
  • @글쓴이
    공대가 아니라서.... 제 주변 남자선배들은 비교적 자유로운편인 것 같긴해요ㅎㅎㅎㅎ

    글쓴님한테 공감백배인게
    저도 졸업하고 학교에 남아있다보니
    흔히 말하는 회사동료나 사회친구?로서 남자를 만나는 경우가 없어서ㅋㅋㅋㅋ 이러다 시집은 가겠나싶은 생각이 들어요.
    학교를 벗어나야하는 것인지...
    친했던 선배들과 동기들은 하나둘 사회로 나가서 새로운 사람도 만나고 그러는뎅..

    부산이 좀 특수한 환경인 것 같긴해요ㅋ
    아까 말씀드린 2말3초 남자인구도 별로 없어서...
  • @창백한 미모사
    글쓴이글쓴이
    2015.1.24 02:44
    이시간 공감가는 댓글보니 매우 반갑다는^^;
    흔히 말하는 현재 여자 전문직종 의사 변호계열제외

    도서관서 가장많은
    공무원 교사가 되어도
    학교? 어릴때 누린던 그런 연애가 20대후반부턴
    특히 직장생활이후론 뭔가 불가능해보이고
    그럴것 같아서...

    차라리 졸업후 바로 바늘구멍통과하듯 취직도
    좋지만 어느정도 학생때의 연애가그립더라구요.
    물론 상태가 좋은 사람의 경우지만요

    20대후반.어딘가에 나의님도
    자신의 일과학업에 충실하느라
    아직 못만나고있는거겠죠ㅜ
    진짜 밤새워싸워도 좋으니 뭔가 미칠듯
    좋아하고 보고싶어했던 진짜 연애가 그리워지는
    20대후반녀입니다ㅋ
  • @글쓴이
    맞아요 !
    꼭 환경적인 변화가 아니더라도 한 살 씩 먹을 수록 치고박고 싸우고 서로 좋아서 어쩔 줄 모르는 연애는 점점 어려워지는 것 같아서.. 그리울 때가 많죠 ㅠㅠ 제 마음 자체가 연애에 대해서 냉소적으로 변하는 것 같기도 하고...

    친구 중 하나가 초등교사인데
    임용 직후 분위기로는 소개받아 척척 시집 잘 갈 것 같더니 막상 일하다보니 별 것도 없고
    오히려 상대방이나 본인이나 연애를 좀 해보려고 하면 너무 진지해져서 시작이 안되더라는 말을 하더라구요.
    그 친구의 경우 뿐만 아니라 어느정도 나이가 들고 사회로 진출하면 조금씩 그런 경향이 생기는 것 같아요. 이미 연애의 쓴맛은 다들 봤으니 나이 먹고 또 그러고 싶지는 않은 그런 마음?
    어쨌든.. 저도 이런저런 하고싶은 공부하면서 학교에 남아있고.. 결혼자금 마련해서 시집가느니 이런 말은 정말 먼 미래같은데, 나이는 그렇지 않고ㅎㅎ
    진로 찾아가는 것만큼 머리아픈게 이러다 시집은 가겠나 이 생각이에요ㅋㅋ
    주변에 골드미스로 살아가는 언니들을 보면서 그나마 마음의 위로를 얻어보지만.. 걱정되는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 정말 밑에 분 말씀대로.. 여자가 생물학적으로 꺾이면 능력이라도 있어야지 하는 생각으로 커리어 개발하는 것 같아요 요즘은 ㅋㅋㅋㅋㅋㅋㅋ
  • @창백한 미모사
    글쓴이글쓴이
    2015.1.24 03:01
    전 그냥 연애는 여유내면 할수 있는거라 생각했는데ㅡ

    나이가드니, 남자는 만날수 있어도
    연애는 여전히 쉽지 않고 더 어려워진다는거
    글구ㅡ 어린여자애들이 많아진다고하니ㅋㅋ

    여자연예인들 나이들고 남자잘만나
    더 사랑스러워지고 이뻐지는 여자들처럼
    저도 더 이쁘고 현실에 안주하지말고
    더 멋져저야 20대 초중반의 그런 만남이가능하고
    정말 연애는 하늘에 맡겨야한다는거ㅋ

    그래도 조금 위안이나 안도의 소식은
    요즘 힘든 시험이나 의전,법전처럼 복잡한 제도와
    치열한 경쟁으로 30대초반에 공부하는 남자분도
    많으니 전 그냥 뒤쳐지지않게 나아가려구요ㅜ
    뭐 어린여자 찾으면 할수없지만요ㅜ
    진짜 한살이라도 어릴때 자리잡고
    정말 연애로 결혼하고 싶네요^^;
  • @글쓴이
    좋은 분 만나서 행복하게 연애하시고 결혼도 할거에요!! 말씀하신 것처럼 한 발 한 발 나아가시면 될 듯^^
    꾸준히 운동하시고 가꾸시면 더욱 금상첨화아닐까요ㅎㅎㅎ 어리고 이쁜 아이들과 경쟁(?)하려니 운동을 안 할 수가 없고 외모에 투자를 안 할 수가 없도라구요... 그것이 현실ㅠㅠ
  • @창백한 미모사
    글쓴이글쓴이
    2015.1.24 03:10
    님무튼 제가 현실인지가 늦어ㅜ
    이제야 정신차린거 같아서요ㅠ
    전 그런위기의식조차 없었는데ㅡ

    무튼 님도 꼭 좋은분 만나시도록!
    자신의 멘탈과외모관리 및 기타 노력으로
    이런 감정느끼기전에 남자분이 다가올 환경을 만들도록

    같이 노력해요!
    저도 비슷해요ㅡ전진짜학부때
    요즘애들처럼 화장안했는데ㅡ
    요즘은 먼가발라도 조금더발라야하는듯
    정만 내면과외면모두 잘가꾸도록 정말 정신차리려구요ㅋ
  • 왜냐면요

    어릴 땐 여자 만나기가 존나 힘들거든요 그래서 어떻게든 한번 해보려면 남자들이 최선을 다해서 구라를 치고 자기를 포장하고 연기하죠

    근데 남자가 나이를 먹고 능력이 생기게 되면요 굳이 어릴 때처럼 할 필요가 없어져요 선택지도 많아지고 굳이 보.빨 할 필요없어지는거죠

    여자 나이 꺾이는 순간 그전까지 남녀관계의 무게추가 여자에서 남자로 옮겨가는게 보편적이에요
  • @무례한 꿩의밥
    글쓴이글쓴이
    2015.1.24 02:47
    현실적인 댓글이시네요ㅎㅎ 남자분이신가봐요^^

    그 무게추를 제게로 옮기거나
    남자에게로옮기지 않으려는 몸부림 같네요ㅜㅋ
    무튼 댓글감사합니다^^
  • @글쓴이
    결국 눈 낮춰야해여

    남자가 능력되면 이쁘고 어린 여자 찾는 게 일반적이거든여..

    나이차고 능력생기면 골드미스되는거임..

    아니면 젊고 잘생겼지만 능력 딸리는 연하 만나거나
  • @무례한 꿩의밥
    글쓴이글쓴이
    2015.1.24 03:04
    요즘 진짜 많이 듣는말이
    완벽한 남자없다고 그냥 많이 만나보라는데

    진짜 잘생기고 능력?딸리는 동갑도 이미 경험하고
    골드미스도 주변에서 봤는데 간결하지만
    현실적인 조언 깊이 새기겠습니다^^;
  • @글쓴이
    옙! 화이팅이여!! ^★^
  • 25살 남자입니다.
    20대 후반은 아니지만 예전에 비해 적극적으로 대쉬하기 귀찮다는 생각이 드는 것 같네요.
    마음에 드는 남자분이 있으시면 먼저 호감을 표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 @우수한 가시오갈피
    글쓴이글쓴이
    2015.1.24 03:16
    그런 반짝이나 짝사랑이라도 했으면ㅋ 그냥 도서관반짝이가 아니라ㅡ 호감 표현할만한 사람이요^^; 무튼 댓글감사합니다^^
  • @글쓴이
    맞아요ㅎㅎ 시간지날수록없는듯..
  • 순수하게 마음만으로 연애할수 없는 거 같기도해요
    나이가나이인지라 좋은사람만나 평생의 반려자를 무의식적으로 생각하고있는듯하기도 해요.
    제주변은 자리기반잡고나서 얼마안있어 시집가던데 ㅜㅜ 불안하내요 ..
    쩝....공감되서 댓글달고 가요^^ 평안히주무시길~
  • @돈많은 백송
    글쓴이글쓴이
    2015.1.24 03:19
    기반잡아도
    학부때공부*졸업후 수험생활후
    소개골라받으려다ㅡ 소개도 밀려 연애도
    시작못하는경우도 몇명있어요. 안하는거겠지만^^;

    반대로 연애만하다가 결국 결혼못하고
    아직여러가지로 헤매는 친구도 있구요.
    참 20대 중반부터 ㅡ후반 인생에있어 많은
    선택과 기로에 서게되는거 같네요.

    무튼 댓글감사합니다. 편안한 밤 보내세요^^
  • 어떤 직업이던지 지 할 일안하고 연애하기 바쁜 기승전썸 한국드라마에서 대학생이 연애하는 드라마는 안나오고 의사 법조인 직장인 재벌2세 하다못해 조선시대왕만 연애하는 드라마만 나오는 지 생각해보면 알 것 같네요.
    대학생때 연애는 그냥 흔해서 드라마틱하지않지만, 20대 후반 사회인들의 연애는 말 그대로 판타지이자 드라마틱이기 때문이지 않을까요. 그래서 열광하나봅니다.
  • 참고로 저의 누나가 33살부터 연봉 2억찍기 시작한 의사인데요 그 후로 4년이 지났네요. 아직 남자 없는 듯 합니다. 남자가 부담스러워할 직업도 아니고 더 어리시니 솔직히 누구의 입장에선 배부른 소리로 보이지않을까요ㅋㅋ
    현실직시하시고 30살 전후 남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보일 모습과 기반을 빨리 갖추셔서 연애같은 신혼생활을 찾으시는 건 어떨까요
  • 아 그런 모습과 기반을 갖추신다면 그에 걸맞는 레벨이 따라온다는 이야기입니다. 애매한 애들이 자꾸 꼬인다는 건 반성하고 빨리 레벨업해야한다는 신호라고 생각되네요.
  • 아 참고로 짠돌이라던가 같은 이미지가 보인다고 하신거.
    남자들이 아직 능력 못 갖췄던가 여자가 우위에서 굴 때 남자들은 도도하게 구는 여자를 잡으려고 헌신하고 이해려고 하면서, 한편으론 스트레스 많이받아 속앓이 많이합니다. 그런 연애를 했던 남자들이 시간이 지나면 이제 자신이 능력과 기반이 생기지만, 여자는 감가상각현상의 대표적 표본이 되는게 팩트죠. 이런 배경때문에 남자는 더 이상 대학생때처럼 연애하려고 하는 여자들에게 매력을 느끼지 못하는 것일 뿐입니다. 짠돌이 같이 구는 게 아니라 필요를 못느끼는거죠.
  • 저는 개인적으로 착한 여자가 좋습니다. 얼굴 멘탈 도덕성 경제관념 모성애 희생정신까지만 착하면 좋을 것 같네요.
  • 상위옵션 욕심내는 게 아니라 얼굴 멘탈 도덕성 경제력 자상함 보호본능을 가진 남자라면 이렇게 바라도 됩니다ㅋㅋ 아무튼 자신이 원하는 사람이 주변에 없는 것일 뿐이라 생각하시는 것보다는, 내 레벨이 지금 이렇다는 적신호로 받아들이신다면 최소 성장할 기회를 찾을 수 있지않을까요
  • @뚱뚱한 노박덩굴
    글쓴이글쓴이
    2015.1.24 12:27
    전 정말 바라는거 없이 평범히
    정말 키도 외모도 안바래고 적당히 어울리고 서로 미래지향적이고-
    서로 진심으로 좋아해서 서로 의지되는사람이면 좋겠다 싶었는데-

    요즘은 정말 기본이라는(굳이 직업집안스펙아니래도)
    가정교육이나 정말 인성의 문제인지 여자를 대하는 경험이나 태도의 문제인지
    기본적인 태도나 방법조차 어색한 모솔혹은 경험적은 남자들부터
    너무많이해서 능글맞게 어장이나 나를 쟤는 느낌이 오는사람까지
    시작부터 쉽지않아지는 연애에-

    어찌나- 그 "평범"하다는 단어조차 욕심처럼 느껴지는지^^;
    너무 갑갑해 글을 올렸는데-
  • 글쓴이글쓴이
    2015.1.24 12:31
    누나의 예에서부터 자신의 경험까지 너무 자세히 말씀해주셔서-
    아예 온라인전용 연애상담 멘티로 부탁을 하고 싶을 심경입니다.

    자기개발에 박차를 가하는쪽이 빠르니-
    엎어져서 고민하고 힘들어하기보다는,
    차라리 얼굴에 팩을하든 책을보든
    자기관리가 낫겠지만...

    뭔가 이 씁쓸한 상황에 혼자
    철없던 뭔가 미숙(?)하고 실수투성이지만
    마음만은 정말 가득했던 "연애"라는게 그립기도하면서
    빨리 연애같은 결혼?을 준비해야겠다는 독한 다짐까지 하게 되네요^^:

    무튼 감사합니다^ㅁ^
  • 글쓴이글쓴이
    2015.1.24 12:31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ㅎㅎ
  • @글쓴이
    옙 파이팅
    기죽으면 지는 겁니다.
  • 남자나 여자나 생각이 많아지는 시기라서 그렇죠....
    연애하고싶으면 금방하겠는데
    아직은 노는게 너무 좋네요 회사다니니 돈도 있겠다...
  • @찌질한 금방동사니
    글쓴이글쓴이
    2015.1.24 12:33
    그렇겠죠?
    그렇게 생각한 연애라도-
    생각보다 진지한(?) 연애다운 연애가 쉽지가 않은데..ㅠ.ㅠ
    제가 너무 인프라가 부실한가봐요..^^:
  • 줄서봄
  • 젊을때 여자한테 막 퍼준다 -> 데이거나 어장당하면서 여자한테 무조건 잘해주면 안되구나 깨닫는다
  • @답답한 쉽싸리
    글쓴이글쓴이
    2015.1.24 13:21
    그렇게 느낄수도 있겠네요- ㅎㅎ
    웃을게 아니라 좀 진지하게 생각해봐야되는데 무튼 댓글 감사!^^
  • 당연히 능력있고 허우대 멀쩡한 남자들은 어리고 예쁜여자 좋아하죠.
    어릴때는 더 괜찮은 남자들이 대쉬한건 여자는 나이가 최고의 무기이기 때문입니다. 이젠 그렇게 대쉬할 메리트가없죠 여자가 나이가 있으니까요.
    이상한 남자가 꼬인다고 탓하기전에 자신을 되돌아보기 바랍니다. 20대 후반으로 전성기가 지난데다가 냉정히말해서 무직인 여자. 외모가 정말 특출나게 예쁘다면 이 모든걸 커버하겠지만...
  • @멋진 뚝갈
    글쓴이글쓴이
    2015.1.24 13:28
    제가 나이라는 그 중요한것을 놓친거 같아요- ㅎㅎ
    어릴땐 결혼하면서 직장그만두고 적당한 공무원이나 회사원 만나고도
    더 잘만날수 전문직만날수도 있었는데- 자기가 결혼해준거라며 계산하던
    언니들이 참 못되게 느껴졌는데- 어느새 제가 저 혼자 바보같이 남은거 같다는;;

    이제부터라도 정신차리고 한살이라도 어릴때 더 좋은 사람만나
    연애하고 자리잡을 생각으로 좀 생각을 바꿔야 겠어요...지금도 쉽지 않지만..ㅠ
    무튼 댓글 감사합니다^^
  • 모든 여자의 삶이 그래요.
    어릴땐 멋모르고 남자들이 달려드니 친구들하고 노는게 더 재밌고 시간나면 하지하다가 시간이 지나면 친구들 슬슬 떠나고 혼자 남고 이제 남자들의 대쉬 조차없어지죠.
    대충 그 시기는 26~28 사이부터..빨리오면 졸업하자마자..
    그나이되면 남자는 상대방에 대해 결혼상대라는 압박을 받습니다옹. 이게 사회이치인걸요.
    신은 글쓴이님께 분명 남자를 만날 기회를 주셨지만 본인이 버리신것이니...현실을 받아들이시길...바랍니다ㅜㅜ
    참고로 20대후반에 연애못하고있으면 결혼못할확률 매우 높습니다,.대비하세요ㅜㅜ
  • @화려한 삽주
    글쓴이글쓴이
    2015.1.24 13:30
    연애는 하다가 쉬었다가 하는데
    누가먼저 더 좋아했건 어느정도 좋아했든
    가볍든 무겁든 예전처럼 금사빠?나 정말 좋아할만한 사람이 쉽게 안만나져서ㅠ
    고민하다가 어제 새벽에 글을 써 보았네요^^;

    지금부터라도 기회있으면
    너무 없어보이지 않게 사양하지않고 적극적으로
    연애의 기회를 만들어보려구요...^^; 감사합니다.
    뭐 만나는 남자는 제가 상태가 더 좋아지면 더 좋은 사람을 만나겠지라는
    막연하지만 그래도 희망을 품고 좀더 독하게 맘먹고 이 시기를 보내야
    30대초반에 후회가 없을듯요...ㅠ.ㅠ 댓글 감사합니다^^
  • @글쓴이
    화이팅입니다!
    지금도 늦지않았어요!ㅎ.ㅎ
  • 저도 곧 30대인 대학원생입니다.
    저도 지금 한참 썸녀가 있긴한데 20대초반때의 불타는 돌진같은건 없어진거같아요, 오히려 계산적이라고 하긴 뭐하지만 이 여자랑은 그래도 오래가고싶은 마음이 있기때문에 조금더 신중하고, 천천히 다가가려고 하는 제 모습이 보이네요
  • 아 제 이야기와는 조금 상반된 이야기겠지만, 여자 나이는 21살입니다
  • @침울한 개별꽃
    글쓴이글쓴이
    2015.1.24 13:31
    여자분이 어리셔서 님 마음을 잘 이해해 주셨으면 좋겠네요..^^;
    저도 어릴때 나이차이나는 오빠의 그 진지한 태도를 이해하지 못한적이^^;

    무튼 멋짓 사랑 하셔요^^
  • @침울한 개별꽃
    제 남친도 님이랑 똑같이 말하던데.. 오래가고싶다고하면 이 여자와 결혼도 염두해둔다는 말인가요? 부담스럽게 느낄까봐 결혼하고 싶단말이야? 이렇게는 차마 못물어봤어요ㅠ
  • 27남. 고시공부 중. 연수원에서 연애할랍니다.
  • @안일한 분단나무
    글쓴이글쓴이
    2015.1.24 13:32
    제 주변에도 연수원에서 커플2명정도 듣고 보았는데 화이팅입니다*^^*
  • 전 20대 후반 남자구요. 제가 한말씀 드리자면...
    20대 초중반때는 연애에 있어서 여자가 훨씬 우위에 있죠(일부 잘나는 남자들 빼고)
    그래서 남자들이 보통 여자들한테 잘보이려고 막 잘해주고 매달리고 그렇게 해서 연애를 하든가
    아니면 여우같은 여자애들은 저걸 역이용해서 어장관리하거나 하는 식으로 남자들을 힘들게 하는 경우가 많죠. 막 재고 따지거나..
    아무튼 저렇게 20대 초중반을 보낸 남자들은 나이가 들고 경험이 많아질수록 여자를 대하는 자신만의 가이드라인?같은거나 방어기전 같은 것들이 생기게 되죠.
    그리고 20대 후반쯤 되면 직장도 있고 돈도 있으니깐 여유도 있고 자기 하고싶은거 하면서 지내고
    여자가 없어도 얼마든지 재밌고 할게 많으니깐 굳이 애써서 찾으려 하지도 않고, 만나더라도 20대 초중반때처럼 그렇게 적극적으로 나오지도 않죠. 만나보고 아니다 싶으면 치우고, 그렇게 애써서 노력하지도 않고...
    남자마다 다르긴 하지만, 그래도 20대 후반 30대 초반에 연애를 할땐 어느정도 결혼 생각도 하면서 만나니깐 더 신중해 지기도 하죠.
    그리고 글쓴분께서 평범한 사람을 찾는다고 하셨는데..... 평범한 사람 찾기는 힘듭니다.
    그냥 단순하게 산술적으로만 계산해봐도, 글쓴분이 남자를 볼때 학벌, 키, 외모, 직업, 성격 등에서 평균을 따진다고 했을 때
    학벌은 부대 이상 생각할테니 0.2정도, 외모 평균이라 해도 0.5, 키 평균 0.5, 직업도 어느정도 괜찮은거 생각한다면 0.3, 성격 0.5정도로 생각해서 다 곱하면 0.0075죠? 이건 길거리에 지나가는 나이 비슷한 남자 100명 중에 한명도 안된다는 말이죠. 즉, 님이 생각하는 평범한 남자는 희귀한 남자라는 말이죠.
    게다가... 부산에는 20대후반 30대 초반의 남자 자체가 별로 없어요
  • @머리좋은 자리공
    글쓴이글쓴이
    2015.1.24 14:31
    정말 20대 후반의 남자분의 심리를 솔직히 말씀 해주셨네요^^*
    제가 느끼는 점들도 다 말씀해주셨고, 댓글을 너무 잘 해주셔서-
    제가 딱히 무슨 말할거리조차 없네요ㅎㅎ

    평범한 사람이 그렇게 어려운 조건인지...
    나이가 드니 정말 연애...가 가장 어려운 단어가 되어가네요...

    정말 정신 차려서- 30대가 되기전
    희망하는 삶을 살도록 부단히 노력해야 할거 같아요.
    부산을 떠서 서울을 향하는것도 진지하게 고려해봐야 할 것 같구요.

    진심어린 댓글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십시오~^^*
  • 글쓴이 너무 친절하신거 같아요. 일일이 댓글 다 달아주시네요. 즐거운 주말 되세요^^★
  • @특별한 노루참나물
    글쓴이글쓴이
    2015.1.27 18:32
    주말 바빠서;;ㅎㅎ 댓글들이 긴게 있어 자세히 읽으려고 미루다가- 이제 접속하네요^^:
    곧 1월 말인데- 2015년 새해의 첫 1개월 마무리 잘하셔요^^
  • 제가 지금 딱 그 나이대 직장인 남자인데요. 지금 썸있는 여성분들도 몇 분있고 저에게 관심보이는 분도 계시는데 솔직히 몇 년 전이었으면 좀 잘해볼려고 노력했을텐데...지금은 전혀...
    이건 여자들에게 해주는 매너랑은 좀 달라요.
    그냥...이 사람 결혼할 사람은 아닌데...굳이 사겨야 하나...이런 생각도 들고...
    연애 말고도 할 일 많은데 굳이 그케 마음 안드는 여자에게 퍼주고 싶지는 않아요.

    어렷을 때랑 확실히 달라진거는 ...
    여자는 이쁘면 좋은데... 미래에 대한 계획 없거나... 좀 애같이 펑펑 쓰고 다니는 애들보면
    연애대상으로 안 보는 거는 확실해진 거 같아요.

    제가 갑부이면 모르겠는데 저도 그럭저럭 아등바등 사는데 그렇게 살면 서로 힘들잖아요.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정말 여자는 남자보다 사회적 나이 훨씬 빨리 먹습니다. 나중에 엄청 눈 낮춰야 하니 분발하시길...
  • @친숙한 참회나무
    글쓴이글쓴이
    2015.1.27 18:34
    진심어린 댓글 감사합니다^^
    주말에 조금 바빠서 이리저리 정신없다가- 여유내 댓글을 달아보니-
    새삼 이렇게 글 적어준 댓글들의 감사함(?) 고마움을 알것 같네요.

    정신차려서-
    엄청 눈 낮추기전에 정신 바로 차리고-
    자기계발과 남자를 보는 눈을 다시 적절히 조절(?)해보려구욯~ㅎㅎ
    저도 남자 직딩이 되면, 결혼상대가 아니면 빠르게 접는다는건 느끼고 있었는데-
    그래도, 연애라는거에 대한 조금의 애착은 있었는데...여기 댓글보며
    현실감각을 매우 살리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하....딱. 나만나묜되겠구만...ㅋㅋㅋ순수하게연애할텐데...ㅎㅎㅎ30직딩~ㅎㅎ
  • @촉박한 나도밤나무
    글쓴이글쓴이
    2015.1.27 18:36
    순수한 연애라. 무슨 드라마 제목같네요-
    자연스런 만남이 어려운 여건들이지만
    그 속에서의 정말 연애기회가 닿는다면 정말 소중하게 느껴지겠죠~ㅎㅎ

    좋은 분 만나셔서- 따뜻한 봄을 맞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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