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 전 마지막 계절학기 수업 들었는데, 중간고사 전까지는 강의실 뒤쪽에 앉았었습니다.
그런데 수업시간에 잠도 오고, 뒤에서 항상 코골면서 자는 사람 있어서...
중간고사 이후로는 강의실 앞쪽에서 수업을 들었어요.
그리고 계절 성적 나왔는데, 생각보다 성적이 낮게 나와서 시험지 확인하러 찾아갔습니다.
확인해보니 교수님께서 정해둔 성적 기준 점수 커트라인에 딱 1점 모자라더라구요.
그래서 주관식 시험이라 뭐 점수 더 받을 부분 없나 시험지나 확인하려 했는데,
교수님께서 제가 중간고사 이후에 자리 앞으로 옮긴걸 기억하고 계시더니 그걸 좋게보셨다고 하시더라구요.
'얘가 이제 정신 차리고 공부를 하려나보다' 하고...
그러면서 성적 올려줄테니 앞으로 열심히 살아라고 하시네요;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