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 부모님으로부터 신체적 정신적 학대가 심각했어요. 그리고 피학적인 상황에서 성적 흥분을 느껴요. 첨엔 제가 이게 타고난건지 학대때문인지 헷갈렸지만 얼마전 부모님이 저에게 했던 학대와 매우 흡사한 스팽킹야동을 보고 난생 처음으로 스킵하지 않고 한시간내내 풀로 보고나서 깨달았어요. 내 성적취향은 트라우마로 인해 변질된거였구나..물론 부모님이 저를 학대하는 그 상황만 생각하면 성적흥분은 개뿔 슬프고 그당시의 저를 보듬어주고싶습니다. 그리고 항상 이런건 아닙니다. 평소 제 성격은 자존심도 세고 피해보고는 못살고 외양도 깔끔하고 화려하게 단정하게 꾸미는 것을 좋아해요. 그런데도 마음 한켠에서는 누군가 단정한 제 머리와 옷을 망가뜨리고 제 몸을 엉망진창으로 다루고 성적으로 모욕적인 말로 제 높은 자존심을 꺾어줬음 하는 상상을 합니다. 아주 가끔 일상생활에서도 어딘가에 가둬지거나 몰리거나 함부로 대해질때 묘하게 기쁜 느낌이 있긴하지만 늘 그런건 아닙니다. SM야동보고나서 현타때 아니 내가왜이렇게 존엄성을 망가뜨리는 야동을봤지 내몸은 소중해 하면서 다 지우고 나중에 후회하고요ㅋㅋ 모순적이죠
ㅇㅓ쨌든 혹시 어릴적 끔찍했덩 트라우마가 오히려 페티쉬가 된 분들 있나 궁금해서 올려봅니더.
ㅇㅓ쨌든 혹시 어릴적 끔찍했덩 트라우마가 오히려 페티쉬가 된 분들 있나 궁금해서 올려봅니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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