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철도 관련 공기업 합격하여 일하고 있습니다.
몇몇 분들이 철도에 많은 관심을 가지실 것 같아서 정보를 공유할려고 합니다.
평소에 철도 관련 공기업에 준비하실 분들이라면 어느정도 도움 되면 좋겠습니다.
질의응답 형식으로 하겠습니다. 저도 준비하면서 궁금했던 거랑 많이 궁금하실 것 같은 부분들을 정리했습니다.
1. 철도 공기업은 어느 직렬을 많이 뽑나요?
직렬은 선발 인원 수에서 운전(제한경쟁), 검수, 전기, 역무, 시설, 기계 순으로 뽑습니다.
기계는 코레일 같은 국철에서는 잘 안뽑는 편이고 거의 지하철 보유한 지방공기업이 많이 뽑습니다.
운전은 공기업마다 다르지만 대체적으로 많이 뽑는 편인데 이건 면허 소지자 대상만 한 케이스라 제외 시키겠습니다.
하지만 코레일은 면허 없이도 운전직 입사 가능합니다. 따로 6개월 교육 시킵니다.
2. 입사 난이도는 어떤가요?
제 기준으로 봤을 때 상당히 수월 했습니다. 9호선, 신분당선 같은 민간철도는 자소서 및 인적성 위주로 보지만 대부분은 필기시험이 가장 중요합니다. 면접도 앵간하면 다 좋은 점수 주는 편이라 면접보단 필기가 가장 중요합니다.
3. 언제 뽑는 지 알 수 있을까요?
언제 뽑는 지는 모릅니다. 갑자기 채용공고가 나오는 일이 다반사라 상하반기에 나온다고 보장할 수 없네요. 다만 철도산업정보센터에 가시면 철도 분야 공채 공고 올라옵니다. 여기서 확인 해보세요.
4. 근무환경은 어떻습니까?
본사, 사업소, ~장, 사무 제외하면 90% 교대근무입니다. 모든 공기업은 3조 2교대며 주간조 야간조로 나누어서 근무합니다. 근무 강도는 상당히 낮으며 유지보수가 주업이다 보니 실적 압박은 거의 없습니다. 본사, 사업소가면 상황이 달라지겠지요.
5. 입사에 도움 될만한 게 있다면
필기는 기사 위주로 준비하시고 사무는 공무원 과목 위주로 인적성은 무슨 ~철도공사 인적성 문제집 있지만 이건 100% 사기고 그냥 평소에 준비하시던 인적성 교재만으로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코레일도 인적성 교재랑 전혀 다르게 나와서 난감했지요.
면접은 면접관 대부분 공무원 출신이다 보니 다른 기업과 다르게 수월하게 느껴집니다. 면접도 중요하다지만 필기를 잘치면 면접 충분히 커버하고도 남습니다.
부족한 정보지만 지금 현직자로서 상당히 만족감 느끼면서 삽니다. 코레일 제외하면 오지 갈 확률은 0에 가깝고 대부분 대도시에서 근무하면서 연봉은 나쁘지 않습니다.
만약에 철덕분들 계시면 지원 추천합니다. 저도 자동적으로 철덕 되어가고 있습니다.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