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사랑하는 기분

글쓴이2015.02.02 23:59조회 수 1344댓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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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는 좋아한다는 표현을 제가 먼저 하기 전에는 정말 안합니다. 이마저도 제가 몇문장의 애정표현을 해야 '응 그래 나도' 정도로 받아치는 정도죠.

처음엔 마음이 덜 열렸다는 생각이 들어 더욱 잘해주고 표현했습니다.

그런데 약아빠진 제 마음이 백일을 넘어가는 이제는 슬금슬금 지쳐가려고 하네요...

이런 와중에 여자친구가 전남친에겐 그렇게 잘해주고 애정표현도 듬뿍 줬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머릿속은 정말 복잡하고 속은 타들어갑니다ㅋㅋ

누군지도 모르는 전남친이란 사람은 얼마나 대단하길래, 그리고 또 그런 남자를 겪고 나를 보는 여자친구의 속마음을 생각해보면 한없이 쭈구리가 되네요.

이런것때문에 여자친구에 대한 마음이 식어가는게 너무 싫습니다.

친구들에게 말하면 여자친구 흉 보는것 처럼 느껴질까봐 여기다 주절거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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