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운글

다섯시경 순환버스 작은 사고 후 사회대 앞에 여자분과 내리시며 재수 옴붙었다며 욕하신 남자분

구글2012.07.31 17:10조회 수 3565추천 수 1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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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굴더러 병ㅅ같다고 욕하신 건지 모르지만
대학생으로서 쪽팔린 줄 아세요

초등학생이 버스에 부딪혔고
기사님은 그 학생을 병원에 데려가야 하지 않겠습니까?
환승찍고 내린 후 다음 버스 그냥 타면 된다는데
재수 옴붙었다 병ㅅ같은게
하며 내리시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이값 못하고 쪽팔린 줄 아세요




**혹시나 초딩 걱정할 학우분들을 위해
일단 큰 외상은 없어보이고 지금 기사님과 택시타고 병원으로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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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말 창피하네요... 설령 우리학교 학생이 아니더라도 최소 20살인 성인이라는 자체 만으로도 너무 씁쓸하고 그렇네요...
  • 그걸 보고만 계셨어요 ㅜㅜ??
  • @중도말뚝
    구글글쓴이
    2012.7.31 18:05
    인상이 험하신게... 한 대 맞을 거 같아서...ㅠㅠ
  • ddd
    2012.7.31 18:27
    같은 남자로서 족팔리네요 학생이 사람이 다쳤는데 그런 말이 나오나여?? 우리학교 학생이라면 모두가 같이 부끄러워 해야할 일이네요
  • 헐;;; 세상에...
  • 참나 -- 이글도 아마 보고있겠죠?
  • 2012.7.31 20:21
    죄송합니다만 제가 아마 그 당사자인것같은데요. 저는 '제가 재수없다고' 한게 아니라 '기사님의 오늘 운수다 나쁘다'고 했습니다. 말투가 평소에 과격하고 얼굴이 험상궂은 것은 맞지만 제대로 듣지 못하시고 오해를 하시면 저는 상당히 억울합니다.

    저랑 같이 있던 일행도 지금 제 옆에서 이 글을 보고 있는데 제가 이런 의도로 말을 하는 것을 본 기억은 없다고 하네요.

    앞으로는 제대로 들은 사실에 대해서만 글을 써주셨으면 합니다. 이런 오해를 받고 이런 비난 댓글을 받으니 제 마음이 상당히 불쾌하네요.
  • @놀람
    구글글쓴이
    2012.8.1 00:56
    정확히 재수 옴붙었다는 다섯 음절에 저도 놀라고 황망하여 글을 썼으며 다른 말씀을 하셨다면 당사자가 아닐 것입니다.
    불과 제 코앞을 지나며 한 말을 듣고 단 한자의 왜곡없이 진실되게 제 닉네임도 공개한 채 자유게시판에 게시하였으며 전혀 과장이 없습니다.

    재수옴붙었다. 라는 말을 하지 않으셨다면 본인이 아닌것이겠지요. 한두명이 내려 걸어간 것은 아닐테니까요.
  • @구글
    그렇군요. 제가 아니라니 안심입니다. 님 댓글이 달리기 전 5시간동안 정말 마음이 불편하고 괴로웠거든요.
  • 2012.7.31 20:49
    제가 같이 내린 그 여자입니다.
    저 말들이 그렇게 들리셨다니 황당하여 본인이 아닌데도 저까지 억울한 마음에 몇자 적습니다

    아시다시피 오늘 사건은 그 학생이 갑작스럽게 길건너려고 달려들다가 머리를 부딪쳐 차를 세운 사건이죠.
    기사님도 급히 내려서 그 학생보고 엄청 뭐라고 하셨구요.
    놀라서 얼마나 가슴이 두근거리셨겠습니까?

    그거 보고 기사님 진짜 놀라셨겠다, 오늘 재수가 없으셨네 이렇게 말한걸
    '재수 옴붙었다' 로 바꾸시는 재주가 있으시네요.

    재수 옴붙었다고 하지 않았습니다.
    다음 버스 당연히 탈수 있는것도 알고 있었습니다
    근데 그냥 크게 바쁜일도 없고, 버스비 돌려받고 싶은 생각도 없었거든요.
    놀라서 당황하신 기사님 앞에서 어떻게 버스 멈췄다고 짜증을 내겠습니까?

    이 참에 학교 구경이나 하면서 천천히 내려가자고 하면서 잘 걸어 내려갔어요.
    근데 내려가면서 한 말중에 몇마디 마음대로 조합해서 들으시곤 무슨 천하의 무개념을 만드셨네요-_-;

    그리고 남자분이 말이 평소에 좀 험하긴한데 'XX같은게' 이렇게 말한게
    진짜 그 초딩 걱정되서 깜짝 놀라서 한 말인걸 제가 알고 있습니다.
    '바보같은게 그러다 죽으면 어쩔뻔했냐고' 이러면서 계속 내려가는 내내
    기사님이 조금만 빨랐더라면 정말 큰일날뻔했다, 길조심을 해야된다
    그 초딩 머리는 괜찮을까 걱정하는 말을 하면서 내려갔습니다.
    뭐 그래도 그런 단어를 사용한건 잘못이긴 하지만요. 말한 의도도 중요하지 않은가요?

    그 바람에 제가 별일없는데 왜 계속 그거만 말하냐고 결국 벌컥 화까지 냈기 때문에-_-;;;
    정확하게 기억하고 있습니다. 제가 계속 걱정하는거 듣다가 짜증낼 정도로 그런데 민감하고
    그런일 생기면 어르신, 아이들부터 걱정하는 사람입니다.

    이 글 보더니 진짜 억울해하네요. 글쓴분이 오해가 풀리셨다면
    사과댓글이라도 올려주시거나 글 지워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킁킁
    구글글쓴이
    2012.8.1 00:53
    재수가 없었다
    라고 말한 분이라면 제가 본 분이 아닙니다.
    코 앞에서 들었고 들은 즉시 제가 들은 단 두마디만 썼습니다.
    의도가 그렇지 않았다면 실로 다행입니다.

    재수 옴붙었다.
    는 똑똑히 들엇으므로 그런말을 하지 않았다면 제가 본 분이 아닐겁니다.
  •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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