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이 메마름

무거운 봄맞이꽃2012.08.01 22:45조회 수 3568추천 수 6댓글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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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후반인 남자입니다
늦은나이에 대학교 다니니
학과 사람들은 나이가 대부분 어리고
수업같이 듣는 사람들이 8살 7살 나이 차이납니다
부산에는 지인도 없고
마음 맞는 또래가 없으니 말할 친구도 없고
연애 하기에는 현실의 벽이 가로막고 있습니다
혼자 지내는 시간이 많으니
쓸데없는 생각이 많아지네요
그냥 말할곳이 없어 끄적여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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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과 전필 듣고싶은데 전공에만 인원이 있네요 (by 적나라한 할미꽃) 하루에 죽고싶단생각 얼만큼 하세요? (by 건방진 노루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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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글쓴이
    2012.8.1 22:46
    글쓴이ㅡ다들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그럼.
  • 스스로 벽을 허물어뜨려야한다고 봅니다
  • 힘내세요 !! 그와중에도 사랑이 싹틀수도 잇어요 ㅋㅋ
  • 카톸 까봐옄 아무런 배경없어도 술동무 정도는 해드릴 수 있음ㅋ

  • @초연한 수크령
    글쓴이글쓴이
    2012.8.2 00:06
    말씀만이라도 감사드립니다^^
  • 저같은 경우엔 또래들과도 잘 어울리지 못하는 성격이라, 일학년부터 지금까지 내내 거의 혼자다녔어요. 혼자있는게 편하다라고 카페에 앉아있어도 결국은 내 자신이 항상 초라하고 보잘 것 없어지더라고요. 모르겠어요.전..대학들어와서는 날 이해해주고 나랑 비슷한, 맞는 그런 사람들 만나게될 거란 기대가 있었는데. 지금까지 그런 인연은 거의 없었던 같아요. 학교는 맘에 안들고, 위안이 되는건 그나마 방학때마다 길게 어디 나갔다 들어오는거라고 생각했는데. 이것도 여운이 상당하더라구요. 결론은, 아직도 적응못했고 혼자라는거. 어쨌든 님 힘내세요.
  • @창백한 가래나무
    저랑 되게 비슷하시네요..
    저 또한 대학에 들어오면 뭔가 나랑 통하고 잘 맞는 인연에 대한 기대랄까 그런게 있었는데.. 그다지 그렇지 못하네요. 별로 다른 사람과 잘 어울리는 편도 아니라 거의 혼자 다니고.. 학교는 재미없고.. 방학 때 잠시 어디 좀 길게 머물렀다가 오는 것... 저랑 너무 비슷하셔서... 놀람..;ㅋㅋ
  • @엄격한 등나무
    글쓴이글쓴이
    2012.8.2 00:09
    글쓴이ㅡ
    저도 대학 생활 다시 시작하면서
    그럴꺼라 생각했는데 학교도 재미없고
    방학태도 스펙쌓기 빼고는 없네요
    어디가는것도 아직은...
  • @창백한 가래나무
    위에 두분 저랑 똑같네요....내 얘기하는줄ㄷㄷㄷ
    근데 부산대에 저나 위에 두분같은 학생분들 많으신거 같음...
  • @질긴 꾸지뽕나무
    부산대에 그런 사람많은데....왜 저는 항상 혼자인건지 모르겠어요. 하여튼 저는 졸업식도 안가려고요.
  • 저도 같은 학년인 친구들보다 나이가 좀 많은터라 놀긴해도 외롭네요. 해서 여자친구를 만들려고 했고 거의 직전까지 와 있는데 그놈의 돈이 문제네요. 돈 때문에 이리저리 망설이게 됩니다. 슬프네요 ㅠㅠ
  • @재수없는 율무
    글쓴이글쓴이
    2012.8.2 00:11
    나이대는 직장인이지만
    신분은 학생
    주변인처럼 느껴지네요 항상
    어디에도 속하지 못하는것 같습니다 전
    ㅡ글쓴ㅇ
  • 글쓴이글쓴이
    2012.8.2 00:05
    그냥 혼자인경우도 있지만
    모임에 가서도 혼자인 느낌을 떨칠수가 없네요...
    ㅡ글쓴이.
  • @글쓴이
    저두요. 왠지 분위기는 깨기 싫은데, 그게 어디안보이겠어요. 흠, 여튼 전 방학 때라도 푹- 충전의 시간을 가지고 싶어요. 힘내세요. 작은 마음의 위로를 보냅니다.
  • 저도 20대 후반/모솔/아웃사이더 인데요...주위 친구들 얘기 들어보면 취직이 답인거 같네요!!
  • @착잡한 벽오동
    글쓴이글쓴이
    2012.8.2 00:13
    그게 정답인거 같아요
    취직!
  • @글쓴이
    한동안 사회생활하면 저런 감정도 많이 사라지겠지...하고 생가했는데 전 이제 아예 저런게 몸에 베인거 같아요.ㅜ 혼자가 더 편하고. 이젠 사람도 쉽게 잘 안믿어지구요.
  • @창백한 가래나무
    글쓴이글쓴이
    2012.8.2 00:20
    저는 어텋게 하니 보니 캠퍼스 생활만 8년차인데
    지금 제 상태가 그런것 같습니다ㅜ
  • @창백한 가래나무
    혼자가 더 편해지면 안되요! 일종의 편안함이 익숙해져서 그런거에요
    누군가에게 맞춰주지도 않아도 되고 나 위주로 생활패턴이 잡혀서 그런거에요
    사람을 잘 안믿게 된건 뭐라 해줄 수 있는 말은 없지만...
    만약 좋은 사람이 나타났는데, 감정이 메말라서 타이밍을 놓치시면 어떡하나요?? ^^
  • @가벼운 큰까치수영
    글쓴이글쓴이
    2012.8.2 00:33
    혼자인게 정말 많이 익숙한거 같아요
    누구를믿지못하는건 아닌데
    그 사람에 대한 기대를 안하는편이에요
    그리고
    이미 아마 놓쳐버린것 같습니다
  • @글쓴이
    기다리는거에 익숙해지면 안된다고 하더군요 님이 기대를 하고 기다렸다면 다른사람들은 더악착같이 노력해서 님의 그분에게 다가가려고 하고있을꺼에요 조금더 힘내보세요 화이팅!!
  • @가벼운 큰까치수영
    글쓴이글쓴이
    2012.8.2 00:42
    글쓴이ㅡ
    기다리는거에 익숙해지면 안된다
    마음에 와 닿네요
    감사합니다
  • 여기 와서 가끔 글적어주세요 오늘은 무슨 일이 있었다 기분이 좋았다 나빴다 이렇게
    그럼 님글에 꼭 대답해드릴께요 ^^
  • @가벼운 큰까치수영
    글쓴이글쓴이
    2012.8.2 00:28
    글쓴이ㅡ
    말씀 감사드립니다.
    좀 답답해서 익게에 올렸는데
    간혹 익명게시판을 이용해야겠네요.
  • @가벼운 큰까치수영

    좋은 해결책이군요... 저도 학교생활 7년째 접어들면서 고민이 많았는데..ㅠㅠㅠ 저도 가끔씩 익게에
    올리고 할게요...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 @착잡한 벽오동
    글쓴이글쓴이
    2012.8.2 00:41
    글쓴이ㅡ
    힘내세요!
    댓글 꼬박꼬박 달아드리겠습니다.
  • @글쓴이

    글쓴이님이 너무 찌질 하고 불쌍한거 같으니... 제가 가끔씩 와서 읽어드릴게요ㅠㅠㅠ

  • @착잡한 벽오동
    글쓴이글쓴이
    2012.8.2 01:20
    글쓴이ㅡ
    ㅋㅋㅋㅋㅋㅋㅋㅋ
    땡큐요ㅋㅋㅋㅋ
  • @글쓴이

    떙큐는 자작글 올리느라 수고하시는 듣보잡과 L씨한테하세요ㅋㅋㅋㅋㅋㅋ

  • @착잡한 벽오동
    네 님도 글 남겨주세요~^^ 다들 좋은생각만 가지세요 아자아자!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추천 갈기는 센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근뎅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이많으신분이모임에필사적으로끼시는분잇는데그분보다는나은듯
  • @절묘한 개암나무

    ㅋㅋ애초에 질낮은 콩글리시때문에 기대를 안하고 있었음,,,,;;;말하기도 아까운 그 심정 아냐?ㅋㅋㅋ한사람만 보고 가는거죠ㅠㅠ 격주로 한번씩 시간날때 가서 구경하고있으면 그것도 나름 재밋음ㅋㅋㅋㅋ이제 바빠져서 못나갈수도 있어요. 덤엔더머씨ㅋㅋㅋㅋㅋㅋㅋ

  • @착잡한 벽오동
    익명인데 왠지 다들 아시는 분위기에요? 닉네임이 안떠도 다들 누군지 아시는거에요???
  • 흔히들 말하듯이 결국엔 혼자라는 말을 떠올리시면서 혼자라는 부담을 줄이시고 주어진 상황을 받아들이시면서 가능한 긍정적인 생각을 하시거나 심란한 생각은 의식적으로 끊어버리시면 한결 맘편히 유유자적 살아가실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저도 20대 중반이 넘은 늦은 나이에 대학왔는데 나름 혼자라도 행복하고 평화롭게 일상을 보내고 있습니다.
  • 은근히 그런 사람들 학교에 많아요
    저도 24살에 뒤늦게 신입생으로 들어와서 동기들은 다들 어리고..ㅠㅠ.........
  •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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