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사랑 하다가 포기하신분

점잖은 거제수나무2015.02.12 23:39조회 수 2128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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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떨때 가장 미련없이 포기가 되나요.?


전 그사람 인생에 정말 제가 아무것도 아니라는걸 깨달았을때....


고백하고 차였다가 그애가 남친생겨서 그동안 열심히 자기계발 했는데...다른여자애들 만나도 그만큼 마음에 안들길래...계속 다시 만날 기회를 기다렸는데.....얼마전 도서관에서 만났는데...그렇게 됬네요


지난 시간들이 다 부정당한느낌?


정말 마음이 아프다는걸 처음 알았는데...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마음 편히 접으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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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맘못접구 그냥 안봐요..저는 말한번 제대로 한적없이 혼자좋아했어요ㅋㅋㅋ그사람볼려구 계속 그사람있는곳가구 멀리서 보기만해도 좋구 그사람이 딴사람이랑 이야기하면 질투나구...눈마주치면 얼굴돌려버리거..ㅋㅋ근데 애인있다는걸 친구가 물어봤데요ㅋㅋㅋㅋ바로있다거...그냥 지켜만보고 뭐원한적은없지만요.근데 이게 잊겠다고 그렇게 쉽게 잊혀지진않는거같아요 한달만에 어쩌다가 길건너면서 보는순간 다시 심장이 쿵쿵쿵쿵.. 다른사람이랑 만나볼려고해도 그사람이 계속생각나구요...결국답은 다른 사랑을 찾는거일듯
  • @까다로운 작살나무
    헐.. 글쓰신분 저랑완전같으셔요ㅠㅠ 제가 그랬었거든요 예전에..
  • 나 혼자 그 사람 행동에 의미부여하는게 지쳐서, 이렇게 나 혼자 뜨거워도 그 사람은 신경도 안쓰는것 같아서, 이미 그 애가 날 이성으로 볼 수 있었던 타이밍이 지나간 것 같아서, 자존감이 너무 낮아진 내 자신이 한심해져서, 나를 좋아해주는 사람이 나타났는데 그게 그 사람이 아니라는 사실이 너무 슬퍼져서 등등..
  • 저도 글쓴님처럼 그사람 인생에 정말 제가 아무것도 아니라는 걸 깨달았을때요. 꽤 오래 좋아했고, 단 둘이 몇 번 같이 밥도 먹었는데, 알고보니 그 사람이 좋아하는 사람이 있더라고요. 그 사람이 저에게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에 대한 고민을 얘기하더라고요. 그때 정말 가슴이 무너지는 줄 알았어요. '아, 이 사람한테 나는 정말 아무것도 아니구나' 하는 생각에. 그때 겉으로는 진지하게 다 들어주고, 상담해주면서 속으론 울고 있었어요. 그때 너무 아팠는지 그 뒤로는 그 사람 얼굴도 보기 싫어지더니 놀라울 정도로 금세 정리가 되고, 잊혀졌어요.
  • 윗분들처럼 저도 똑같았어요. 어느 순간 객관적으로 아.. 난 진짜 저사람한테 이정도밖에 안되는 존재구나라는게 확 느껴지면서 거짓말처럼 잊어지더라구요. 내 진심이 너한텐 아무것도 아니구나. 이게 머리를 띵 칠때가 있어요ㅎㅎ 저는 희망고문도 좀 당했었거든요? 그 이후론 괜히 연락오고 그래도 이상하게 맘이 안생기드라구요
  • 저는 내가 그 사람한테는 아무것도 아니구나하고 문득 깨닫고 나서는 이제 짝사랑 포기해야지 생각들었는데 얼마 가지는 못하더라구요....

    그 사람이 애인이 생기거나 고백했다 차였다거나 어떤 식으로든 내 마음을 표현했다가 거절당할 때 이때가 가장 미련없이 포기가 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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