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의 경험이 문제가 되십니까?

글쓴이2015.02.17 20:12조회 수 3779추천 수 13댓글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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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경험 유무가 현재 자신의 배우자 선택에 있어서 절대적인 기준이 되나요?
가치관은 다 다를 수 있긴 하지만
간혹 제 관점에서 불필요하게 엄격한 잣대를 가진 분들이 계시길래요..

그리고 유독 남성보다는 여성의 처녀성을 강조하는 경향이 더 심하죠
꼭 그런거 따지는 사람들 보면 여성의 성까지도 자신의 소유물로 생각하는 남자들입니다
에이 남들 쓰던거네, 더러워졌네...이건 물건한테 하는 이야기 아닌가요?

결혼한다고 상대 배우자에게 귀속되어지는 존재는 아니잖아요

동정, 처녀성을 지키지 말자는게 아닙니다
그건 개인의 신념대로 행동하세요 아무도 상관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지키려거든 미래의 손익을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을 위해서 지켜야 하는거겠죠
상대방이 안지켰다고 배우자 가치가 떨어지거나 내가 손해보는게 아니란겁니다
성에는 값어치가 있는게 아니니까요

따라서 단지 상대방이 경험이 있다고해서 중고타령하며 평가절하는 
성에 가치를 매기는 잘못된 관점이 아닌가 생각하는데
다른 분들은 어찌 생각하실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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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기가 처음인 사람들은 그런말해더 이해됨 나머진 노
  • 성매매경험도 아니고 그저 관계경험있다고 중고품이니 더럽니하는건 하고싶은데 못해본놈이 괜히 열폭하면서 가격후려치기하는겁니다.
  • @착한 푸조나무
    글쓴이글쓴이
    2015.2.17 21:38
    차라리 그런거면 다행이겠네요ㅋㅋ그런 경우라면 막상 본인이 경험하고 나면 중고니 이런 소리 안할테니까요
    근데 문제는 본인은 유경험자면서 상대한테는 순결을 원하는 심보도 있다는거죠
  • @글쓴이
    그러게요. 그사람들 눈엔 자기엄마아빠는 폐기품으로 보일듯
  • @착한 푸조나무
    자연스레 패드립보소 ㅋㅋㅋㅋㅋㅋ 우리엄마는 첫연애에 결혼했습니다만?www
  • 전 남잔데 다 옳으신 말입니다. 개인적으로 하는 말이지만 저런 생각 가지는거 정말 혐오합니다.
    아니, 가지는것 자체는 개인의 자유인데 자기말고 타인에게까지 강요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쓸데없는 오지랍이라고 하지요. 커뮤니티란게 존재하는게 참 좋은데 자기생각이 모두의 생각인것마냥 글올라오는게 많아서 보기 불편했던적이 참 많습니다.
    부산대학교라고 하면 그래도 '아직은' 수준있는 20대들이 모여있는 곳이라고 생각하는데도 불구하고, 익명성을 빌려서 손쉽게 자기수준을 스스로 격하시키는것 같아요.
    익명이든 아니든 마찬가지로 실제로 바로 옆사람한테 말할수 없는건 글쓰지도 말아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실제로는 한마디 하지도 않을거면서 넷에서 자기생각이 진리랍시고 떠드는 사람들이 가끔 눈에보여요.
    특히 사랑학 개론 이라는 '성'에 관련된 주제의 게시물에서 도드라져 보이는것 같습니다. 실제 환경에서 자유롭게 이야기 하기에는 약간 부담있는 그런 주제라서 그런지 더한것 같습니다. 어그로꾼들이 자주 이용하기도 하구요.
    어쨋건 결론은 커뮤니티 특성상 자기생각을 표현하는건 자유입니다. 다만, 자기 수준 자기가 떨어뜨리지 않는선에서 표현하시는분들이 많아졌으면 좋겠고, 그 생각 타인에게 강요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저마다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자기만의 기준을 가지고 있는거지 자기 생각이랑 자기 기준이 다 맞고 타인은 다 틀린게 아니라고 봅니다.
  • @명랑한 붉은서나물
    글쓴이글쓴이
    2015.2.17 21:11
    님 말씀처럼, 타인에게 자기 생각을 강요하지 않아야 한다는 건 모두에게도 똑같이 적용되는거니
    저와 반대되는 의견도 존중하고 다양한 의견들 대부분 존중하려고 합니다만
    정말 수준 떨어지는 표현들은 자제했으면 하는 것... 동감합니다
  • @명랑한 붉은서나물
    글쓴이글쓴이
    2015.2.17 21:20
    자신이 순결주의자이니깐 순결을 지킨 사이끼리 만났으면 좋겠다고 충분히 생각할 수 있는거고
    어느 것이 옳은지 판결이 낼 수 있는 주제도 아니라서 가치관을 강요할 수 없겠죠
    하지만 진짜 성을 새것 헌것으로 제품 취급하는건 진짜 대학인의 지성으로서 할 수 있는 말인가 좀 재고해봐야 하지 않나 싶네요
  • 맞아요. 애초에 사람한테 중고라는 단어를 쓰는게 이해가 안되네여. 본인 소신껏 행동하는거지 성매매나 원나잇같은거 아니면 누구도 뭐라할 주제가 아닌것같아요.
  • @절묘한 꿀풀
    글쓴이글쓴이
    2015.2.17 21:22
    중고라는 표현을 쓰는건 성을 상품개념으로 생각하는건지 진짜 이해불능입니다 저도
  • 노래중에 끝사랑이라는게 있죠.? 사실 첫사랑이야 다 시기도 다르고, 첫사랑이랑은 안된다는 말도 많은데 이런것처럼 현재 옆에 누가 있는가가 중요한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래요. 자기의 끝사랑이 상대의 끝사랑과 같아지는게 중요한게 아닐까 하고 생각해요.
    과거의 이러저러한 많은 경험들이 결국은 모두 끝사랑이 되기 위한 과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가 중요한게 아닌가요. 현재를 살아가기도 부족한 시간에 이미지나가버린 과거까지 들쑤시며 자기기준에 맞추는건 시간낭비라고 생각합니다. 현재의 자기기준에 부합해서 사랑하는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끝사랑이 되었겠죠.
    누구에게나 끝사랑이 될 마음으로 사랑합시다.
  • @명랑한 붉은서나물
    글쓴이글쓴이
    2015.2.17 21:50
    그 마음 그대로 간직하시길ㅎㅎㅎ
  • 성에 가치가 없다고요? 그 부분 좀 수정해주시죠?
    성은 생산의 기능을 지녔다는 점에서 값어치가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밖에 어떤 관점에서 보느냐에 따라 성에 충분히 가치를 매길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성에 가치를 부여하고 말고는 각자 맘이죠.
    너님 글마냥 딱 잘라 성에는 값어치가 있는게 아니라고 말할 수 없다 이겁니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너님글도 아쉽지만 자신의 생각을 강요하는 글로밖에 안 보입니다.
  • @무좀걸린 편도
    글쓴이글쓴이
    2015.2.17 21:29
    그렇게 볼 수도 있겠네요
    생산적 기능으로 본다면 성이 가지는 가치는 진짜 어마어마하긴 합니다만....
    순결을 지키고 결혼을 한다고 해서 다산을 하는건 아니지 않나요?
    자식 생산의 여부는 보통 경제적 여유에 따라 결정하죠
    그렇게 본다면 순결과 생산기능적 가치는 그닥 연관이 없는 것 아닐까요?
  • @글쓴이
    그 부분 수정해주시고요.

    순결과 생산기능은 크게 연관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제 생각에는

    글을 한번 더 읽어보고 드는 생각
    순결한 여자를 찾는 이유가 뭔지...
    동서양을 막론하고 뿌리깊게 박힌 남자들의 처녀성 숭배...
    관련 책에서 다양한 원인들을 접한 것 같은데 기억이...
    그 중 한가지 원인이 수컷이 자신만의 씨를 독점적으로 뿌리고자 하는 본능적 행동에서 그 뿌리를 찾을 수 있다고 한 것 같습니다.
    예를들면, 수컷사자가 기존 우두머리 숫사자를 무리에서 쫓아내면, 새 우두머리 숫사자는 전 우두머리 숫사자가 거느리던 암사자 사이에서 낳은 새끼들을 다 죽입니다. 왜? 내 씨가 아니다! 남의 씨는 배격해야 한다! 이런 본능에 죽이는 거죠. 그리고 암사자들과 교미하여 이번엔 자기 씨를 퍼드립니다.
    얼룩말, 북극곰, 물개, 흑곰, 바다사자 등등도 그런 행동을 보이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걸 처녀찾는 남자의 심리에 적용해 본다면... 평소엔 엔조이하다가 결혼할 때 되면 자손번식의 가능성을 조금이나마 염두에 두지 않습니까? 이럴 때 '남의 씨는 싫다. 자기 씨만!이! 보존되어야 한다.'->'다른 남자와 잔 저 여자는 한때나마 남의 씨를 받아들였을 가능성이 있다.'->어디까지나 가능성 하지만 조금의 의혹이라도 있네? 본능이 거부함?!'->'순결한 저 여자는 남의 씨를 받아들였을 가능성이 없네? 남의 씨를 보존했을 가능성은 더더욱 없네?' 이왕이면 저 여자랑 결혼하고 싶네.' 이런 사고회로가 작용해서 또...오래되서 기억이 잘 안납니다;;

    아무튼 그런 게 궁금하시면 관련 서적, 논문 찾아보시는 게 가장 빠릅니다.
    여기서 묻는 것보다 몇 배는 만족스러우실 겁니다.
  • @무좀걸린 편도
    글쓴이글쓴이
    2015.2.17 22:49
    저도 진화론적 관점으로 보는걸 좋아하는데요
    여기서 제가 듣고 싶은건 지성인으로서 본인이 생각하는 순결을 강조 이유 등이었는데
    진화 선택론적으로 남성은 원래 그러하다는 관점은 조금 다른 이야기가 아닐까요..
    그렇게 따지면 절 비롯한 많은 남성들이 진화적으로 불리한 선택을 하고 있는 것 밖에 되지 않잖아요ㅜㅜ
  • @글쓴이
    혼전순결을 바라는 남자들한테 궁금한건데 지금여친이 우리는 결혼을 아직 약속한 사이가 아니니까 혼전순결을 지킬거라고하면 지켜주실건가요? 서로 사람들의 의견이 틀린게 아니라 다르다고 하셨는데 그건 다름을 인정한다는 말에서 나오는거 잖아요. 근데 자기는 순결하지 않으면서 순결한 여자를 찾거나 순결을 요구하는 행동은 결국 타인에게 자신의 생각을 강요하는거고 다른사람의 의견을 수용하지 않는다는 말이 되는거 아닌지? 정말 다름을 인정하는 사람이라면 자신의 여친이 처녀가 아니더라도 기분나빠하지 않아야죠.
    인터넷에서 남자들이 연애는 경험있는여자가 좋아도 결혼은 순결녀랑 해야한다는 글에서 어이가 없었는데. 사실 진화론이니 어쩌나 구구절절 말해도 결국 스스로들 합리화 시키려고 하는말이잖아요. 그리고 동서양을 막론하고 처녀를 찾는다라는 부분은 사실 심각한 일반화의 오류가 아닐까 싶네요. 잘 모르시는거 같은데 서양에서는 경험없는 여자를 오히려 좀 부담스러워 하는 사람도 많아요.
  • @무좀걸린 편도
    글쓴이글쓴이
    2015.2.17 22:53
    그리고 의견은 서로 다른 것이지 틀린게 아닌데
    생각이 다르다고 수정할 사안은 아닌 것 같습니다
  • @무좀걸린 편도
    글쓴이글쓴이
    2015.2.17 23:57
    님 글에 대해서 샤워를 하면서 오랫동안 많은 생각을 해봤습니다
    전공으로 배운 진화론이 가물가물하긴 하지만..대강 생물 대부분의 행동양식은 선택 과정에 의한 경향성에 기인한다던 얘기가 생각나면서...
    그런 점에서 봤을때 순결을 강조하는 것이 진화론적 본능에서 기인한다고 주장하시는 것도 일리가 있다고 봅니다
    그것이 각 개인의 윤리적 측면에서까지 면죄부가 되진 않겠지만요
    하지만 선택의 방향성은 개체군내 가치 변화에 의해서도 결정됩니다
    즉 인간으로 치면, 어느 것이 더 가치있는 것인가를 판단하는 기준인, 사회나 문화의 변화가 이성 선택에 영향을 끼친다고 봐야겠죠
    예를 들면 과거 수렵사회에서는 강인한 남자와 다산하는 여자가 선호되다가 현대에 와서 미의 기준이 달라졌다던지, 우리가 미디어에 영향으로 서구적인 미모를 선호하게 되었다던지 등이 있겠네요
    이처럼 과거와 현대의 시대정신이 다른 만큼 이성에게 요구하는 기준도 시대마다 달라지겠지요
    그것이 오히려 더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나 생각합니다
    따라서 수컷의 본능이라는 거시적 경향성만이 아니라 유교사상이라던지 개방적 성문화와 같은 당대 시대정신이 순결을 강조하는 시대, 그렇지 않은 시대, 또 집단에 따라 다르고 개인마다 다른 가치관 차이를 양산한다고 생각되네요
    여러 방면으로 생각하게 되고 갈수록 다양한 관점도 이해가 됩니다
    좋은 의견 고맙습니다
  • 처녀든 비처녀든 본인몸이고 본인마음이죠. 다만 만약에 나중에 결혼할 배우자가 혼전순결자라서 결혼못하겠다고 하는식으로 피해본다면 그것에 대해선 본인이 감수해야겠죠
  • @적절한 진달래
    글쓴이글쓴이
    2015.2.17 22:08
    나중에 볼 피해는 본인이 감수하라는 이 얘기...사개에서 정말 많이 봤는데
    정말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본인이 감수해야 할 일'이라는 건
    그때가서 순결 지키고 살껄 하고 땅 치고 후회하지 말라는 것처럼 들리는데
    그런 뉘앙스로 말씀하신게 맞나요?

    당연히 혼전순결주의라면 순결한 사람 만나서 결혼해야겠죠
    거기서 가치관 차이가 있다면 결혼 이야기 나오면서 헤어지게 될겁니다
    근데 이 상황에서 어째서 여성이 "피해본" 사람이 되는겁니까?

    남자가 능력 쩔어서 여자가 땅치고 후회하는 상황으로 상정하신건가요?
  • @글쓴이
    결국엔 가치관에 따라 만나고 결혼하겠지만 현실적으로 남자가 순결안지켜서 피해보는경우보단 여자가 순결안지켜서 피해보는 경우가 많으니까 여자들의 순결이 더 중요하게 여기지는거죠.
  • @글쓴이
    남자가 순결안지켜서 결혼을 못했다는 얘기는 거의 못들어봤잖아요. 현실적으로도 불합리하지만 남자같은경우는 오히려 관계를 많이 가질수록 능력남으로 대우받는게 사실이라서... 참 안타까운 현실이죠
  • @적절한 진달래
    글쓴이글쓴이
    2015.2.17 22:24
    그런 생각이 만연한게 현실이라면 진짜 안타깝네요
    님 말씀대로라면 여성 스스로의 가치관에 의해 순결을 지키는게 아니라 사회적 압력에 의해 순결을 지키는거잖아요
    스스로 그런 상황이 불합리하다고 하면서 그런 남자들 생각에 맞춰서 행동하는건 모순적인 듯 싶습니다
    안그런 남자도 많으니 서로 가치관 맞는 사람 만나서 사는거에요

    만일 사회적 압력에 의해 지킨 순결로 좀 더 좋은 조건으로 결혼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거라면 그것도 보기 않좋네요
  • @글쓴이
    ㅇㅇ 가치관 맞춰서 결혼하는게 최고죠. 근데 세상일이 항상 원하는데로 되는건 아닌지라 혹시나 문제가 될 때 그걸로 자기가 손해를 보게 될 경우가 있을수가 있는데 이런건 자기가 한 행동에 대해서 책임을 지는거니 마땅히 감수하고 가야겠죠.
  • @글쓴이
    진짜 말도 잘통하고 취미도 비슷하고 천생연분을 만났는데 막상 결혼할때가 되니 남자가 혼전순결주의자였다 근데 본인이 그렇지 않다면 참 안타깝지만 이루어질수없는 사랑인거죠. 좀 극단적인 경우일수도 있겠지만, 이와 유사한 사례가 발생할지는 아무도 모르는거죠
  • @글쓴이
    개인적으로 이런 불합리한 상황은 전통적 유교사상과 현대적 개방사상이 혼재되있는 지금세대의 과도기적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어느정도 바뀌는 부분도 틀림없이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중요한건 지성인으로서 이런 문제의식을 끊임없이 생각해보고 과도기적 불합리를 조금씩 고쳐가려는 자세라고 생각해요. 현실이 이러니까 그저 안타깝다 이런자세보다는 개인적으로 제가 말한 다자세가 더 바람직하다 생각합니다.
  • @절묘한 꿀풀
    글쓴이글쓴이
    2015.2.17 22:34
    듣고 보니 대비하는 자세가 더 필요할 수도 있겠습니다
    서구화 과정에서 과도기적인 시기인건 말씀대로 맞고
    언제든 가치관 변동도 일어날 수 있으니깐요..
    모든게 이상적으로 이루어지는 것도 아니구요
    공감되네요
    순결은 결국 자기 주관대로 해야하는건 공통의견인 것 같고 좋은 의견 정말 고맙습니다
    몰랐던 관점도 조금 보이네요
  • @글쓴이
    여자 입장에선 참 아니꼽죠...이해합니다. 정말 숫총각 아니면 숫처녀 찾으면 안 됩니다.
    여러분 숫총각만 숫처녀 찾으십시오. 평소에 남의 여자랑 엔조이하면서 숫처녀 찾는 놈들은 진짜 악질입니다.
  • @무좀걸린 편도
    글쓴이글쓴이
    2015.2.17 22:36
    못된 심보죠 그건
    세상이 개방적으로 변할때 난 그 변화의 좋은점은 취하면서 상대에게는 여전히 보수적일 것을 강요하는건
    진짜 도둑놈심보죠ㅋㅋ
  • 글쓴이도 남자들생각을 한쪽으로 단정지어서 말하는것 같네요.
    남자들은 이러이러한 알고리즘으로 이 사안을 생각한다? 라는 걸 이미 결론 지어놓으신건가요.
    적절한 진달래님과의 대화에서 보이네요.
    상상만으로 상대방의 의견을 지레짐작해서 답변하는 모습은 좋아보이진않아요.

    저는 과거 성관계의 횟수는 별로 중요하다고 생각을 안합니다.
    동거를 했든 오래 연애했든 중요한건 진지한 관계이냐 아니냐에 대한 문제라고 생각해요.
    상대방이 동거를 했든 전애인과 오래사겼든 진짜로 사랑해서 관계했다면 별로 신경쓰이진 않네요.
  • 순결의 가치는...사람에 따라 다르겠죠. 여성을 상품으로 보아 성경험있는 여자를 중고라고 치부해도 그건 그들의 시각일뿐이겠죠. 잘못됐다고 보기도 그렇지 않나요. 어차피 순결의 가치라는게 사람마다 다르고 정해진게 없는데 그들을 비판하기엔 확실히 정해진게 없어요. 주장을 뒷받침할 증거가 없는거죠. 비난한다고 해도 윤리적은 선에서 그치게 될겁니다. 어차피 글쓴이도 의견이 궁금할뿐이지 옳다 그르다할 사안은 안된다고 생각하시니 여기서 줄이죠.
  • @촉박한 분꽃
    글쓴이글쓴이
    2015.2.18 00:24
    곰곰히 생각해보니 순결의 가치는 다 다르다는 부분은 맞는 말씀인데
    경험자를 중고로 치부해도 그들의 시각일 뿐이니 비판할 수 없다는 부분은 조금 이해가 안되네요
    가치관 존중이 어째서 그렇게 일방적인건가요
    사람마다 가치관이 다르고 존중받아야 한다면
    성경험자를 중고라고 치부하는 것은 다른 가치관을 존중하지 않는 것이니 비판하는겁니다
  • @글쓴이
    ㅎㅎ 글쎄요. 글쓴이가 어느부분에서 화가 났는지는 알것 같습니다. 보아하니 저와 글쓴이는 성가치관이 비슷한듯 하네요. 그런데 제 댓글에 비추가 3개 달린거 보니 제 생각이 이상한걸수도 있겠네요. 사람들이 보기에 제가 여자를 상품취급하는 남자들을 옹호하는 것 처럼 보인걸까요. 저는 여성을 상품화하여 하나의 소유물로 보지 않으며, 원나잇이나 가벼운 관계는 하지 않아요. 성경험이 있는 사람을 중고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그런데 전 사실 누구도 옹호하거나 비난하고 싶은 마음이 없어요. 가치관을 존중하지 않는 것은 비난받아 마땅하다는 식으로 셨는데 반대로 생각하면 그게 바로 글쓴이의 태도가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타인이 나에게 자신의 가치관만을 강요한다면 그건 분명 문제겠지만, 내 가치관을 기준으로 상대방의 가치관을 옳다 그르다 말하며 그들 모두를 비난하는것 역시 잘못이라고 생각해요. 내가 기준이나 진리나 중간은 아니거든요. 상대방의 가치관을 받아들이는것 자체가 무척이나 힘이 들어요. 글쓴이가 비난하는 사람들은 자신이 아무리 비난 받아도 자신의 가치관을 바꾸기 힘들겁니다. 마찬가지로 글쓴이가 그들의 생각을 이해하는 것도 매우 힘들겁니다. 자신의 가치관이 뚜렷하다면 그걸로 됐다고 생각합니다.
  • @촉박한 분꽃
    글쓴이글쓴이
    2015.2.17 22:31
    저도 남잔데 남자들이 어떤 생각들로 순결을 강요하는건지 제가 미처 생각을 못해서
    한 가지 경우에 치우쳐서 얘기한 것 같네요;
    또 제 얘기를 설득시키려고 하다보니 좀 단정적 어조로 얘기하게 된 것 같습니다...
    불편하셨으면 죄송해요
    관계횟수보다 진지한 관계인지가 중요하다는건 정말 백퍼 공감합니다
  • @촉박한 분꽃
    글쓴이글쓴이
    2015.2.17 23:00
    그리고 진달래님 글을 보고 마음대로 지레짐작하게 된 경위가 저 글을 상당히 많이 봐서 볼 때마다
    글쓴이 분이 여성이 사회적 약자라는 전제하에 쓰고 계신다는 느낌이 들어서 맞는지 확인하려 하다보니 그랬습니다
    결론적으로 그렇게 생각하시고 계시는게 맞기는 했지만...
    첨부터 함부로 짐작하고 이야길 던진건 반성해야겠습니다 지적해주셔서 감사해요
  • 예전에 상남자 드립치신분 있잖아요 그분이 저같은 상남자는 그런거 신경쓰지 않습니다 제가 마지막 남자이길 바랄뿐 이러시더라고요 전 그말에 정말 감동 받았어요 제남친도 어떻게보면 정말 많은 사람을 만나고 많은 일을 겪은 사람이잖아요 그런건 서로 이해해 줘야겟죠 당연히!
  • @멋쟁이 브라질아부틸론
    저도 감동받았었어요.
  • @멋쟁이 브라질아부틸론
    저도 제가 마지막 남자였으면 좋겠습니다. 그분도 저의 마지막 여자가 되고.. ㅎㅎ
  • 경험은 ok 동거는 no
  • 과거 경험보다 현재 머릿속에 뭐가 들었냐가 중요합니다. 과거는 전혀 신경쓰지 않음.
  • 그냥 처녀성 지키고 이런저런소리 신경안써서 마음 편한1인
  • 과거도 과거 나름이죠.

    정상적인 연애는 상관없지만
    유부남 유부녀 만나고 몸파는 알바하고 클럽 다니면서 원나잇은....

    부산대에도 이런 골때리는 학우들이 종종 있어서.. 다들 조심하세여
  • 순결을 강요한다고 다 들어줘야하나요? 이미 처녀가 아니라면 헤어지면 되는거 아닌가요? 그 남자는 처녀 찾아가고, 여자는 꽉막힌사람 이랑 결혼안해서 다행이다 생각하고 딴 남자 찾아가고 그러면 되는 거지.
    그리고 위에 막상 결혼할 때 되보니 남자가 혼전 순결주의자였다... 이런 이야기하는데 제가봤을땐 그런이야기, 생각도 안주고 받았는데도 결혼할때라고 생각했다는 게 웃긴 상황인 것 같네요. 그럼 마음 비우고 깨지면 되는거죠 다른 방법있나요
    어쨌든간에 남녀간에 뭘 추구하던지 상관없이 자기 생각대로하고 자기랑 맞는 사람끼리 맺어지면 그만이고 남들에 대해서 이래라 저래라 할 자격은 없다고 생각해요.
  • @바쁜 참나물
    글쓴이글쓴이
    2015.2.22 21:18
    제 생각하고 비슷하시네요
    순결을 안지켜서 원하는 사람과 결혼 못하는게 전혀 손해라고 생각되지 않아요
    그냥 인연이 아닌거지 그건..
    순결이 무슨 자격증도 아니고 없으면 요건 충족 못해서 손해보고 그런거는 아니잖아요
    남자가 순결을 원하는 경우가 많으니 지켜야 한다는건 남성성에게 매우 종속적인 사고 같습니다
    그런 소리하면 처녀 찾아서 꺼지라고 해야죠
  • 글쓴이글쓴이
    2015.2.22 21:22
    순결이라는 건 성행위의 첫번째 경험에 대해 가치를 부여해서 정말 소중한 사람과 결정적인 순간(예를 들면 결혼이라는 법적구속력이 부여된 상황)에만 관계를 하고 싶다는 신념을 가진 경우에, 그런 신념을 바탕으로 지켜야 맞는게 아닐까요?
  • 어노니머스다
  • 글쎄요 전 혼전순결주의파입니다... 아 물론 제 배우자에 한해서만요 타인의 성가치관은 당연히 저와 다를수있죠 그리고 저 또한 혼전순결주의입니다 남자도 혼전순결을 지켰을때만 자신의 배우자에게 혼전순결을 강요할수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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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042 이쁜데 피부가 조금 안좋은 여자 VS 평범한 흔년데 피부가 좋은사람30 불쌍한 고광나무 2013.05.08
58041 정말 좋은남자 있긴할까요97 야릇한 옥수수 2016.09.09
58040 남자들 원나잇 다 하나요?34 포근한 고마리 2017.05.13
58039 남친한테 징징거리지좀 마요35 어두운 기장 2013.06.25
58038 썸이 식어가는중32 청아한 산수국 2016.03.04
58037 사귄지 몇일만에 관계가지셨어요?23 답답한 구골나무 2013.09.29
58036 [레알피누] 마이러버19 납작한 한련초 2018.03.20
58035 .20 날렵한 앵두나무 2016.09.29
58034 제 세상의 전부였던 남자친구와 헤어졌습니다.21 피로한 아그배나무 2018.11.17
58033 19 삽입때...27 멋쟁이 배초향 2018.07.03
58032 남자들 성욕 이해 못했었는데....20 어리석은 동부 2014.05.06
58031 [레알피누] (19) 오늘 충격적인걸 봤습니다..14 똑똑한 마타리 2018.08.12
58030 원래 이런가요??? 전남친이랑 사귀었던게 너무 부끄러워요44 싸늘한 돌단풍 2015.08.06
58029 남자 키 170인데 여자분들 괜찮아요?62 가벼운 천남성 2017.03.17
58028 남자들 단톡방은 원래 이런가요?33 착실한 마타리 2018.09.26
58027 안줄것 같은 여자한테 잘해주지 말자49 더러운 애기일엽초 2018.04.11
58026 여자 밑에 냄새나는거 왜 그런건가요?20 도도한 장미 2017.07.09
58025 저같은쫄보잇나요?24 우수한 봄맞이꽃 2018.06.03
58024 헤어질 때 미안하다고 하는 건 뭐임?17 뛰어난 극락조화 2013.07.19
58023 남자친구가 전여친과 성관계한것을 알았다면 계속 사귈껀가요?18 푸짐한 둥근잎나팔꽃 2017.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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