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제 자신이 너무 초라해 보이고 보잘것없는 사람 같아서 시간이 멈추어지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돼요..
부모님은 제가 어떤 선택을 하든 믿고 지지해주실걸 아는데 그래서 더 그런 거 같아요.
누가 이렇게만 하면 미래가 보장이 된다고 이 길만 따라오면 된다고 하면 이것만 보고 달려갈 의지도 있고 그만큼 노력할 수도 있는데 다 불안하니깐 이것저것 하게 되는 거 같아요.. 고등학교 때만 해도 원하는 직장이 있고 그 분야에서 최고가 되고 싶었는데 이 목표를 대학 와서 잃게 되어서 솔직히 더 이상 뭐가 저에게 맞는지 모르겠어요.. 불안해요 그렇다고 하나만 죽도로 잡고 싶은데 불안해서 하나 하다가 다른 거 또 하다가 이렇게 되네요... 저만 미래에 대해서 준비 안된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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