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운글

시 한편 찾아주세요ㅜㅜ

공부햇2012.08.05 01:42조회 수 1522추천 수 2댓글 9

    • 글자 크기
굉장히 유명한건데 한 구절도 제목도 시인도 생각나지않습니다ㅜㅜ

내용이 대충 꽃마다 피는 시기는 다른데 왜 그리 급하게 서두르느냐
이런 청춘? 에 관한 내용이었습니다ㅜㅜ
부탁드려요 아시는분꼭 알려주세요~
    • 글자 크기
해양스포츠 관련 질문드려요~~ (by 스피킹52점) 하루 5과목'0' (by 코히)

댓글 달기

  • 어립네요
  • 어? 저 이거 아는데 ... 기억이 안 남!!!! 이영자가 안녕하세요에서 언급했던 시인데 ㅜㅜ
  • 아프니까 청춘이다 책 내용인줄 ㅋ 저까지 궁금해서 구글링하고있다능
  • @wwwwwwww
    공부햇글쓴이
    2012.8.5 14:02
    찾았어요ㅜㅜ어떤분이 인터넷에 시처럼 써놓으셔서 시인줄ㅜㅜ
    "- 그대,좌절했는가? 
    친구들은 승승장구 하고 있는데,
    그대만 잉여의 나날을 보내고 있는가? 
    잊지말라. 
    그대라는 꽃이 피는 게절은 따로 있다. 
    아직그때가 되지 않았을 뿐이다. 
    그대,언젠가는 꽃을 피울 것이다. 
    다소 늦더라고, 그대의계절이 오면 여느꽃못지않은 
    화려한 기개를 뽐내게 될것이다. 
    그러므로고개를들라.그대의게절을 준비하라." _ <아프니까 청춘이다> 중에서. 
  • 꽃들은 남을 부러워하지 않습니다, 정호승

  • 꽃들은 남을 부러워하지 않습니다.

     

                                                                정호승

     

    꽃들은 남을 부러워하지 않습니다.

     

    제비꽃은  결코 진달래를 부러워하지 않고,

    진달래는 장미를  부러워 하지 않습니다.

     

    있는 그대로 자신을 한껏 꽃피우다가

    떠날 시간이 되면  아무 말없이 떠나 갑니다.

     

    만일 제비꽃이 진달래를 부러워하고

    진달래가 장미를 부러워 한다면

     

    꽃들의 세계에서도

    인간들과 똑 같은 불행한 일들이 일어나고 말 것입니다.

     

    그러나 다행히

    그런 일은 결코 일어나지 않습니다.

     

    꽃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방황하지 않습니다.

     

    네가 예쁘다, 내가 예쁘다 다투거나 시기하지 않고

    오직 주어진 그대로 감사하며 열심히 살다가 사라질 뿐입니다.

     

    어떤 꽃을 보고

    네가 예쁘다, 예쁘지 않다고 평가하는 것은

    꽃들이 아니라 바로 인간들 입니다.

     

    인간들이 인간의 잣대로 자기 중심적인 평가를 한 것일 뿐입니다.

     

    꽃들은 그런 이기적인 평가를 내리는 인간들 앞에서도

    그저 스스로 아름다울 뿐입니다.

    스스로 아름다움으로써 인간을 아름답게 하고

    세상을 아름답게 해줍니다.

     

    그리고 꽃밭에 오로지 제비꽃만 피어난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제비꽃은 개나리와 민들레와 산수유와 함께 피어나야 꽃밭이 아름다워집니다.

     

    한 가지 꽃만 피어 있는 꽃밭은 아름답지 않습니다.

    획일은 추함 입니다.

    아름다움에서 벗어날때 획일이 생깁니다.

    아름다움을 위해서는  획일보다 조화가 더 중요합니다.

     

    인간도 마찬가지 입니다.

    나는 나만의 특별한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지만,

    다른 사람들의 아름다움과 조화를 이룸으로써

    진정 나의 아름다움이 빛나는 것입니다.

     

    제비꽃이 제비꽃이면 되듯이

    나 또한 이대로 나 자신이면 됩니다.

     

    제비꽃은 제비꽃답게 피면되고,

    진달래는 진달래답게 피면 됩니다.

     

    세상에 아름답지 않은 꽃이 없듯이

    세상에 쓸모없는 인생은 없습니다.

     

    어느 누구의 인생이든 인생의 무게와 가치는 똑같습니다.

    다만 내가 나의 인생을 소중하게 여기지 않을 뿐입니다.

     

    지금 있는 그대로의 우리는 신이 주신

    가장 위대한 선물입니다.

     

    언제나 그 선물을 감사하게 받아들이고 소중하게 여겨야 합니다.

     

    신이 우리에게 주신 재능은 더욱더 노력해서 살려야겠지만

    주시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탐내거나 부러워해서는 안됩니다.

     

    우리는 다 선장이 될 수 없습니다.

    선원도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누구나 쓸모 있는 존재 입니다.

    해야 할 큰 일이 있고 , 또한 작은 일도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가까이에 있습니다.

     

    - 정호승 저 " 내인생에 힘이 되어준 한마다" 중에서

     

     

    이게 맞는지 모르겠네요 정확한지 몰라서 ㅠ.ㅠ

  • @애나
    공부햇글쓴이
    2012.8.5 14:02
    우와 이거 너무좋네요!! 감사드려요ㅜㅜ 좋은시 보고갑니다~
  • @공부햇
    인내의 시간을 가지고 자신의 계절을 기다리는 것
    사람들은 그게 쉽지 않다고 생각하고 말로는 누가 그런말을 못하냐고 하지만
    자신이 힘들때는 자기계발서의 내용들이 귀에 들어오지 않는다고 하지만
    결국 자신과의 싸움이에요 자신을 믿는게 가장 중요한거 같네요
    저도 윗분 덕분에 좋은 글 찾아 읽게 되었네요 ^^
  • 2012.8.6 03:38
    청춘 하니까 누구 글인지는 까먹었는데 '청춘예찬'이 기억나네요 ㅋㅋㅋㅋ 엄청난 찬사의 글로 도배되어있는 그 글... 청춘의 심장은 거선의 기관과도 같다고 했나? 엄청 인상깊었음ㅋㅋㅋ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정보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쓰레받기 2019.01.26
공지 가벼운글 자유게시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2 빗자루 2013.03.05
가벼운글 시 한편 찾아주세요ㅜㅜ9 공부햇 2012.08.05
105483 질문 하루 5과목'0'9 코히 2012.08.01
105482 질문 3시간 연강 하루에 두개 연달아 들어보신분 계세요?9 연강은 2012.07.31
105481 가벼운글 일반선택 추천바랍니다^^9 precious 2012.07.31
105480 가벼운글 기숙사 2학기 추가모집 공고 떴네요!9 빗자루 2012.07.31
105479 질문 기계과 2학기때 열리는 고체역학....9 집에가고싶다 2012.07.30
105478 웃긴글 동물보호단체의 흔한 패드립9 MagnaCarta 2012.07.29
105477 가벼운글 다들 컴퓨터 어떻게 사시나요?9 플레이버 2012.07.28
105476 웃긴글 대륙의 주기율표.jpg9 'ㅅ' 2012.07.26
105475 가벼운글 여러분들 토익칠때9 피노쿄 2012.07.25
105474 웃긴글 친절한 철수씨9 레알호랭이 2012.07.20
105473 질문 Reds go together? (축구얘기 아님 ^^;)9 Rokmw 2012.07.20
105472 가벼운글 일본 잡지에 실린 한국 남자들9 피아노의숲 2012.07.19
105471 웃긴글 연금술.jpg9 深影 2012.07.19
105470 가벼운글 비오는 날 흔한 긱사 풍경9 망할수기보고서 2012.07.18
105469 가벼운글 헌혈하고 불화를 달리고 왔더니 피곤하네요......9 深影 2012.07.18
105468 가벼운글 초복 삼계탕집 추천요9 ㄱㅆㄴ 2012.07.16
105467 진지한글 피누소개팅 3기 2일차 지원현황 및 알림9 공대생. 2012.07.16
105466 가벼운글 친구가...너무 답답해요...9 ddd 2012.07.14
105465 가벼운글 [고전] 여친이_국어선생.jpg...그리고 기자들의 뒷북9 深影 2012.07.13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