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치아가 약하신걸보고 저도 늘 겁이나서
양치질도 꼼꼼히 자주 하고 매일밤 리스테린까지 했는데
1년만에 치과에 갔더니 어금니 12개에 충치가 있다고 하네요
안쪽에서부터 3개씩 상하좌우 다 같은 위치에 12개나....
치아교정 할땐 한달에 한번씩 검진받아서 그런지
2년동안 딱 하나 금으로 떼웠었는데
이번엔 1년만에 갔더니 충치가... 충치가.... 12개...... ㅠㅠ
제 치아가 약한줄은 알았지만
열심히 관리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되니
부모님께 죄송하기만 하네요 ㅠㅠ
하나하나 보여주시며 여기는 이렇고 저기는 저렇다고 말씀해주시니
과잉진료도 아니었고 레진으로 하면 하나당 7만원이라고 하시니
진료비 과잉부과도 아닌것 같고 칫솔질도 좋은편이라고 말씀하시고
아직은 1차충치라 어려운 케이스도 아니고 많이 손상된것도 아니라고
빨리 치료만 하면 아무 문제 없다고...
근데 치아가 약해서 나중에 고생할게 보인다고
길게 봤을때 자기치아를 많이 남겨놓는게 좋으니
아말감보다는 레진으로 하는 편을 권한다고 말씀하시네요
아직 치료를 하진않았고 내일까지 아말감or레진 결정해서 간다고 했구요
제 돈 벌어서 하는거면 아무 생각 없이 레진으로 한다고 했을텐데
취준생이라 부모님돈으로 해야하는데 죄송스러워서 아직 말씀 못드렸네요
치아가 약하든 아니든 치과는 자주 가서 검진받으세요
좋은 치아를 가지셨다면.......... 정말 부럽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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