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상담 해주실 선배님 또는 후배님(가족일)계세요?

꼴찌 장미2015.03.01 12:45조회 수 930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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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께서 운전일 하시고 어머니는 집안일 하시고.. 외가쪽이 어렵고 제대로 사시는 분도 없고 우리도 조금 그렇고 그래요. 예전부터 두분께서 많이 싸우셨지만 최근에 심해지시고 저랑 동생이 독립하면 여차하면 이혼하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어머니께서 피해의식이 좀 있으시긴 한데 그래도 듣다보면 아버지께서 잘못하신듯한 일도 계신것 같고요. 어머니가 말 좀 할라치면 성질을 버럭내면서 말도 못 꺼내게하고.제일 심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이 어머니께서 느끼시는 것중에 아버지께서 어머니 뒷담을 하고 다니신다고 느끼신다는 것입니다. 아버지 고교동창, 친척, 동료 등등에게 무시받는 듯한 표정 말투 언행등. 처음에는 피해 의식이라 생각됐지만 나중에는 아버지께서 진짜 그러시는 것 아닌가 생각이 들어 내일쯤 일대일로 맥주 한잔하자고 한 상태입니다. 심지어 동료중 외국인 젊은 여자와 결혼하신분이랑 친하신데 그 분이 아버지께 괜찮다고 언질하는것 같다는 의심도 하시고.. 또 옷 잘입고 선보러가도 되냐는 농담이지만 그런말도 하시고

저랑 그래도 친한 편이고 아버지께 단도직입적으로 남자대남자로 혹시 어머니 얘기 하고 다니냐고 물을거고 설사 아니라도 어머니께서 저정도의 믿음을 못갖는것은 아버지 책임도 크다고 말할거예요. 아버지께서는 그래도 동료들도 있고 부모님도 계신데 어머니는 부모님도 돌아가셨고 형제도 대부분 장애인이
시고 친구도 없으시고 저희 형제에게만 의지하고 계세요. 아버지께 그부분 다 말씀드리고 동료와의 시간을 줄여서라도 어머니에게 귀기울이고 잔소리도 받아들였으면 좋겠다고 말할겁니다.

아버지와 일대일로 진지하게 대화해보신 분들의 조언을 얻고 싶습니다. 어떤 방식으로 해야 가정의 평화를 유지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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