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난지는 시간이 꽤 되었는데도,
카톡 메시지 상태에 올렸던 글에 한두번도 아니고 몇번이나 메시지 상태나 프사로 답 해주시길래
아니... 사실은 알고보니 답해주시던게 아니고 그냥 좀 보기드문 단순한 우연의 일치였는데...
혼자서 저를 좋아하는 줄로 착각하고
저에 대해 전혀 모르던 사람을 서너개월 동안이나 좋아하다가
얼마전에 톡해보고 그게 아니었음을 알고 당연히 마음을 접었어요...
저를 좋아한다고 생각해서 좋아했던거지
사실 제 이상형과는 거리가 멀거든요...
한데, 그냥 거기서 모든게 끝나면 될건데
당연히 더 이상 생각날 필요도 없고 생각나면 안되는데
계속 생각이 나요... 왜 계속 생각나는지 모르겠어요...
다시 연락하고 싶지만 하지않는게 맞다는 생각이 들고 다시 연락할 상황도 힘들게 되었는데
아무말이라도 괜찮으니 다시 말걸어주시면 좋겠다 생각하면서도
막상 그러시면 별다르게 할말도 없고 부담스럽고 할 것 같은데...
휴학했다가 다시 복학하고
학과특성상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되는데
다시 이래저래 많은 사람들 만나면서
시간이 흐르면 괜찮아질까요? 지금도 하루하루 조금씩 멀게느껴지면서 눈에띄게 나아지고 있기는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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