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할때 예전일들이 떠올라 힘들어요

기발한 오동나무2015.03.06 10:45조회 수 1103댓글 12

    • 글자 크기


남자친구랑 사귄지 5개월정도 되는데

초반에 정말 힘들었거든요

남친이 다른 여자들한테 너무 친절해서

음...친절하다고 매너남 정도가 아니라

...휴.. 어쨌든 엄청 맘고생 많이 하고 상처 엄청 받고

그런데 좋아하니까 바보같이..계속 지냈어요

물론 몇번씩 남친한테 얘기를 진지하게 얘기하면

절대 그런것아니라고 (당연한거겠지만) 그러고.. 

그러다가 이제 남친이랑 나랑 다른 여자들과 함께 있는 자리가 없으니

제가 그런 슬픈 감정을 느끼지 않아서 그런지

남친이 다른 여자들한테 쏟을 애정을 나한테 더 주는것인지

날 더 좋아하게된것인지 무언지 모르겠지만...

남친이 저한테 잘해주네요 더..

예전보다 남친은 저한테 더 잘해주는데

그걸 저도 느끼는데 분명 느끼는데

자꾸만 예전에 상처들이 비집고 나와요

그래서 자꾸만 혼자 울게되고

정말 바보같아요...

옛날에 그랬어요

왜 여자들은 예전에 일을 꺼내서 다시 싸움을 만들까? 하고

그런데 .. 그 마음 알것같아요

마치 그때부터 믿음이 흔들리는데도 그 위에 사랑을 쌓고있었나봐요

그래서 지금이 위태로운 건지..


과거생각이 날땐 어떻게 하시나요...

저 대체 어떻게 해야하죠?



    • 글자 크기
동기에게 호감이 있어서 접근하고 있었는데 (by 찬란한 대마) 이 말이 왜이리 슬프게 들릴까요. (by anonymous)

댓글 달기

  • 헤어져야죠
  • 글쓴이 불짱하다 ㅠㅠ
    어쩔수 없어요 .. 이미 지나간 일인걸
    하지만 그때와 비슷한 상황이 다시 온다면 남자친구가 어떻게 행동할지 생각해보시고 , 전과 다름이 없을거라고 생각되면 글쓴이분도 마음을 너무 주시면 안될것 같아요
  • 그 과거가 뭐길래 그러죠. 이렇게 민감하게 반응할 정도면 연애초에 다른여자들이랑 스킨쉽하고 간보고 다녔나봐요?
  • 남자친구 개불쌍하다...
  • 난 남자인데 초기에 여자친구한테 상처많이 받고 이젠 안그러니까 고맙던데요 ? 생각을바꾸세요
  • 내가 좋아하는사람이 잘해주면 고마워해야지 복에 겨운거에오
  • 무슨 답을 원하시나요. 잘해줘도 문제, 못해줘도 문제. 결국 모든 원인은 자기 마음에 있는 겁니다.
    정말 아니라면 진즉 헤어지셨어야 하는게 아닐까요.
    자기 일은 아무리 미뤄도 해결되지 않아요. 스스로 해결하지 않는 한..
    자기 감정의 해결은 결국 스스로에게서 원인을 찾는게 제일 좋은 거 같네요..
    헤어지지못할 정도로 좋아하셨다면 마음으로 이해하셔야 병이 안생겨요.
    마음에 상처가 쌓이지 않으시길 바랍니다..ㅜ
  • 그때 그 힘든 상황을 버텼는데..그 상황이 사라진 지금 마음에 왜 다시 그런 상황의 굴레를 만드시나요? 눈 똑바로 뜨고 보세요. 없어졌어요 그 굴레.
  • 오개월이면 아직 초반아닌감...ㅋ어쨋든 과거에 연연하는건 연인 사이에 젤 한심한 짓인거 같아요
  • 남자가 여러군데 보험들어놓는건가 애인있는데 과한 친절은 보험용아니면 별 의미없는데
  • 시간이 지나면 좀 나아져요. 잘해주고 있는 중이니까 더 빨리 괜찮아 지지 않을까요? 문제는 앞으로 그 전보다 강도가 약하더라도 비슷한 일이 생기면 그 전의 일들까지 다 합해진 무게로 일이 다가오게 되고 그래서 객관적으로 생각했을 땐 이정도로 화내지 않아도 되는 일인데 엄청 화나고 억울하게 되는거죠. 그 때 자기 자신은 옛날 일과 구분해서 이성적으로 생각하지 않는 자신이 한심하다고 느끼게 되고 상대방은 현재의 일에 비해 과한 반응을 보이는 나에게 점점 지치게 되요. 그런 상처는 헤어져서 다른 사람을 만나게 되기 전까진 계속 따라다녀요.
  • 님 속이 좁은걸 인정하고 그걸 이해할수 있는 남자를 만나세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똑똑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사랑학개론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6 나약한 달뿌리풀 2013.03.04
19242 어렵네요..6 질긴 피라칸타 2013.08.20
19241 사람에 대해서5 저렴한 쑥갓 2013.06.08
19240 전 왜이렇게 사람보는 눈이 없을까요11 일등 채송화 2019.02.22
19239 .12 큰 굴참나무 2018.07.15
19238 여자친구 목걸이 사주려는데요3 착실한 파 2018.04.03
19237 연애트라우마9 나쁜 실유카 2018.01.07
19236 정상인가요?5 절묘한 글라디올러스 2017.10.29
19235 .12 청아한 갈풀 2017.10.19
19234 장거리(?)4 멍청한 병꽃나무 2017.10.13
19233 싸울때 욕8 화려한 구슬붕이 2017.07.11
19232 이별에 대한 궁금함이 있는데요5 귀여운 동자꽃 2017.06.04
19231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23 깔끔한 구름체꽃 2016.08.12
19230 .24 세련된 영산홍 2016.06.19
19229 .13 한심한 고들빼기 2016.06.06
19228 진짜내가 잘할꺼야3 귀여운 억새 2016.05.27
19227 .19 무례한 금강아지풀 2016.02.15
19226 낯선 인성과 대화할 때 할 말이 없을 때 어떻게 하세요?4 꼴찌 광대수염 2015.09.12
19225 연하남자친구 문제16 빠른 장미 2015.06.27
19224 동기에게 호감이 있어서 접근하고 있었는데4 찬란한 대마 2015.06.08
연애할때 예전일들이 떠올라 힘들어요12 기발한 오동나무 2015.03.06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