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2년이 되어가는.... 지루한 이야기

까다로운 땅빈대2015.03.16 00:10조회 수 1739추천 수 2댓글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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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한번 풀어보고싶었어요. 저는 군대가기전 사귄 여자친구가 있었어요. 중앙동아리에서 만나 이쁘게 만나고 있었지만. 저는 국방의 의무를 하러 군대를 가야했죠. 누구나 그렇듯이요 ㅎㅎ 그리고 군대에 가서 틈이 될때마다 전화했고 편지를 써서 보냈습니다. 처음엔 서로 정말 애틋했죠. 하지만 상병을 달고 헤어지게되었습니다. 여자친구가 힘들다고 버티지 못하겠다고 했었죠. 물론 그 전에도 한번 헤어졌었지만 제가 음성메시지로 다시 붙잡았습니다. 제가 격오지 GOP부대에 있다보니 휴가가 적고 바쁜 일정 속에 있는 점이 아마 더 힘들게 느껴졌을거라 생각합니다. ㅎㅎ 그리고 전 전역을 했죠. 이야기는 다시 거꾸로 돌아가 군대 가기전. 그녀에게는 친한 동아리 선배(남자)들이 있었습니다. 늘 저에게는 친오빠같은 사람들이라며 안심시켰죠. 물론 저와도 친분이 두터웠기에 믿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군대를 간 사이에 아마도 계속 되는 교류가 있었을거라 생각합니다. 헤어지고. 제가 전역을 하고 나와서 알고보니 친했던 동아리 선배와 사귀고 있더군요. 약간은 충격적이었어요. 이젠 다 지나간 이야기라 이렇게 주절 주절 써보네요. 그냥 잘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지금의 여자친구에게 최선을 다하며 사랑하고있으니까요. 그냥 주절주절이었어요. 군대갈 남자친구를 둔 여자분들. 그리고 사랑하는 여자친구를 두고 군대에 갈 남자분들. 1분 1초라도 더 사랑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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