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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없이 훔쳐간다' 부산대 연쇄 도둑 덜미
인공이 결국 덜미를 잡혔다.
부산 금정경찰서는 13일 부산대학교 중앙도서관을 무대로 책,전자
수첩 등을 상습적으로 훔쳐온 혐의(절도)로 이 학교 졸업생 김모(
32·부산 금정구 장전동)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주로 학생들이 자리를 비운 점심시간을 이용,3월 초부터
불과 한달여 사이에 130여 차례에 걸쳐 1천350여만원 상당의 금품
을 훔친 혐의를 받고있다.
김씨는 지난 11일 낮 12시30분께 노모(23)씨의 가방을 통째로 들
고 나가다 이를 수상히 여긴 노씨의 친구(23)에 붙잡혀 경찰에 인
계됐다.
경찰조사 결과 김씨는 지난 98년 부산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취
업을 못해 어려움을 겪자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남의 물건에 손
대기 시작한 것으로 밝혀졌다.
김씨는 주도면밀한 절도행각으로 피해 학생들 사이에서 '그림자
도둑'으로 불려왔으며 부산대 중앙도서관 각 층 출입문에는 훔쳐
간 물품을 돌려달라는 피해 학생들의 메모용지가 빽빽히 나붙기도
했다.
한편 김씨가 붙잡혔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금정경찰서에는
피해품을 찾으려는 학생들의 발길이 12일 오후 내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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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과 학생 이라는 소문이 들리던데, 저 사람이 또 그랬다구요?
새로운 사람 아닌가요?
학교측에서 징계는 있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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