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4년 전자전기공학부 졸업생입니다.
이번 전략모델 갤럭시S6 과제가 끝나가면서, 여유가 생겨 회사에서
예전 게시판들을 둘러보다 글을 남겨 봅니다. 저도 불과 얼마 전까지만해도
취업을 준비하며 진지한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지금 수원 개발실에서 1년간 일을 하며 느낀 점들이 있어 글을 남깁니다.
흔한 스펙이나 커트라인 면접과 관련된 내용을 말하려는건 아니구요.
사회의 첫 직장을 구하는 것이니 만큼 방향을 잘 정하길 바라는 마음에
이런 저런 얘기를 하려고 해요.
첫번째는, 취업하려는 회사에 대해서는 이런저런
입소문에 귀를 기울이지 마시고, 직접 회사 정보를 구하세요. 간단한 예로
회사이름만 네이버에 검색해도 그 회사의 주가가 나옵니다. 누가 어디가 좋고
어디가 안좋고 얘기를 한다 하더라 제일 정확한 사실을 반영하고 있는 것은 주가입니다.
그 회사가 부실하다면 당연히 가치가 낮아 주가가 낮은 것이고, 경쟁력 있는 회사라면
주가가 높게 반영되는 것 입니다.
두번째는, 어딘가에서 흘러나온 연봉정보를 믿지 마세요. 제가 회사에서 동기들을 보면서
느낀 것은 같은 돈을 받아도 사람마다 연봉을 다르게 말한다는 것 입니다. 연봉이라는 것이
세금을 제하고, 야근비를 제하고, 성과금을 제하고, 상여금을 제하면 솔직히 제 연봉에서 2천만원까지
줄여서 말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많게 말하고 싶은사람은 그만큼 부풀려 말할 수 있다는 것이지요.
특히, 중공업이나 건설업 같은 경우는 산재보험과 같은 것들이 급여에 포함되어 더 많이 제외 될
수 있기도 하지요.
세번째는, 수도권으로 많이 진출 해주셨으면 해요. 우리학교의 경우 부울경에 선배들이
많이 포진해 있지만 수도권으로 와서도 많은 성과를 내어주길 바래요. 대학 동기중에
정말 똑똑하고 저보다 스펙 좋은 친구들 대부분이 경남권에 취업을 하여 아쉬움이 남더군요.
저의 개발실 생활에 대한 후기는 시간나면 다음에 올려드릴게요.
학교 선후배들님들 모두 건승하길 기원합니다. 수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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