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그저그런삶..

도도한 명자꽃2015.03.23 02:38조회 수 3725댓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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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그런 평범한 32평 아파트, 그저그런 아반때, 소나타정도의 차.
사실 이것도 힘든일입니다.
대기업 신입사원으로 들어가도 30대 중후반, 40대정도는 되야 가능한일.
이정도 하는게 얼마나 대단한건데..32평 아파트 전세도 못사는사람이 천지인데! 중고차도 못사는 사람이 널렸는데, 소나타면 중형급...

하지만 어릴적 꿈은 그저그런삶이 아니었습니다.
마당에 수영장이 딸린 대저택. 벤츠는 일상용, 주말에는 뚜껑이 열리는 오픈카. 가끔은 람보르기니나 페라리.
실제로 현실에서도 여자들이 결혼할때 아파트평수는 42평정도, 차는 외제차를 바라는 그런 티비프로나 비판글을 보았습니다.


지금 여기 부산대학교에서, 저는 입학초기부터 그저그런삶을 인정하고 타협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부산대만 해도 얼마나 좋은대학인데, 부산대가 아웃풋은..부산대도 못와서 쩔쩔매는애들이 얼마나 많은데..




물론 학교가 중요하지 않고 그 후는 천지차이라고 하지만. 여기 부산대에 온후 많은것을 생각하게되는 한달이었습니다.

스스로 한번 돌아보고 타협하는 삶을 살것인지, 특별한 삶을 살것인지..고민해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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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투를 빕니다
  • 진짜너무힘들고 발전만이 나한테 행복을 주는걸까 생각하게 되네요,,, 부모 잘만난 거 고딩 때 참 싫어한 말인데 지금은 참 맞는 말이네요
  • 허황되다시피한 꿈을 왜 굳이 이런 글까지 쓸 정도로 낙담하시는건지 이해가 안되요.....

    꿈은 높게 가지란 말도 말이 좋아 높게 가지란거지, '실패하건 어찌되건, 그 후의 실망감은 네 몫이란다.'

    라는 무서운 속를 감추고 있죠.

    서울대를 나오건 하바드를 나오건 가능성만 좀 높을 뿐,

    엄청나게 힘들 일을 왜 이렇게까지 낙담하시는지...
  • ????? 부산대랑 무슨 상관이예요?
  • @귀여운 섬초롱꽃
    와~ 그저 ㅂㅅ이죠ㅋㅋ
    지 능력이 부족한걸 학교탓으로 돌리는ㅋㅋ
    대기업가서 능력보여서 부장 달고 임원 달면 지가 원하는 삶 살수 있는데ㅋ 아니면 학생때 자격증을 따던가ㅋ 변리사? 세무사? 방법은 많은데?
    당장 우리 사촌형만 해도 학사 출신으로 30대중반에 연봉 1억 넘게 받으면서 회사 다니는데
  • 님이 말한걸 젊은날 누리려면 로또에 맞거나 집안이 대부호인 경우예요. 아니면 전무후무한 뭔가를 발명하던가. 학력과 무관한 개인의 타고난 운이나 역량문제예요.
  • 대저택에 살고싶으면 대학이 아니라 사업을 해야죠. 성공하면 떼돈벌고 실패하면 파산하지만 세상모든일이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인법....
    부산대나와서 대기업 선택한건 로우리스크 로우리턴을 선택한거죠. 어떤삶을 살지는 본인이 선택하는겁니다.
    대저택에 못 사는게 아니라 하이리스크를 감수하기싫어서 안사는겁니다.
    로우리스크를 선택해놓고 하이리턴이 안온다고 찡찡찡......
  • 마당에 수영장이 있는 대저택에 밴츠, 람보르기니, 페라리를 타고 다니는 사람이 한국, 아니 전세계에 몇 명이나 있을까오? ㅋㅋ SKY나 아이비리그 나와도 저리 사는 사람이 한 두 명인데 ㅎ
  • 부산대랑은 상관업는듯요. 서울대생이 서울대내에서 이 소리하면 이상하게 취급할거 같은데 부산대생들은 양반인듯
  • ?부산대랑뭔상관이람...ㅋㅋㅋㅋㅋ 고졸이라도 저렇게사는사람있고요 스카이나와도 저리못사는사람 많은데.ㅋㅋㅋㅋ
  • 술마시고 들어와 두서없이 글을 쓴것은 인정하지만 왜이렇게 욕하시는지.....ㅜㅜ
    제 요점은 대학 입학에서부터 타협하는 삶은 살아온 제가 앞으로도 타협하는 삶을 살아갈지 두려워서 그냥 넋두리 놓듯이 생각을 정리해보고 다른분들의 생각은 어떤지도 한번 보자는 생각에 적어봤는데...

    반론을 해보자면, 지금 부산대 계속 다니고 계시는 분들중에 고3 수험생시절 부산대가 목표였던 분이 몇명이나 되나요? 적어도 서성한정도가 아니었나요? 그럼에도 선뜻 재수를 하지 못하고 부산대에 오게 된것은 대학진학이라는 부분에 있어서 타협하게 된것이 아닐까요...대학진학이라는 부분이 아니더라도 다른부분에서는 타협하게 되지 않을까요? 5급공무원 준비하다가 7급, 9급이라도....1급자격증 준비하다가 2급 자격증이라도...변리사, 세무사 준비하다가 그냥 취직이라도...
    진정 하고싶은것이 있다면 적어도 10번은 찍어서 도전해야하는것이 당연한데, 이러지 못하고 타협나게 되는것.....저는 이게 무서워서 그냥 생각을 정리해본것일 뿐입니다. 전혀 부산대를 비하하거나 그런 의도는 없었습니다.
    그냥 제자신이 못나서 한탄했던것일 뿐입니다..
  • @글쓴이
    현실에 순응해야죠.
    주연 뿐 아니라 조연도 소중한 세상이랍니다.
  • @글쓴이
    저도 학교 다닐때 그런 생각 참 많이 해봐서 글쓴이의 생각에 공감이 가네요...
    그래도 혹시나 원하시는게 있다면 꼭 도전해보세요~
    저도 고등학교 때 부터 변리사를 꿈꿔 왔는데 그 첫걸음인 대학 선택은 실패 했다고 생각했었어요.
    그러나 학교 와서도 그 꿈은 버리지 않고 변리사 시험을 준비했고 현재는 변리사로서 일하고 있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은 일단 부산대에 왔음 그 현실은 인정하고 그안에서 자신이 최대한 할 수 있는 일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 듭니다.
    글쓴이가 현실을 안주하고 적응한다는것은 부산대에 왔다는 것을 인정 하는것으로 족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 이후에 인생은 얼마나 노력하느냐에 의해 충분히 달라질수 있다는걸 느끼고 처음부터 원했던 일을 이루길 바랄께요~
  • 역량껏사세요
  • 저도 글쓴이 입장에 크게 동감합니다.. 부산대 입학-대기업취직 이 코스로는 평범하게는 살수있어도 부자로는 살 수 없을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 타협할수밖에 없는 현실이 안타깝긴 하네요
  • 이미 지난 일을 선택이라고 할 건지 타협이라고 할 건지는 대학교의 문제 아닌 본인의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 mjeysvw
  • 지금 딱 제가 하고있는 고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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