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대에 들어갔던 제친구가 이제 발령받아서
선생님을 한다고하네요. 엄마끼리 친구라 저희엄마가
많이 부러워하시는것같더라구요. 고등학교때 제가 그친구보다 성적은 더좋았지만
저는 제가 하고싶어하는 예술분야쪽으로 왔고, 그친구는 교대에 갔어요.
엄마는 너가 교대에 갔으면 더 좋았을걸.. 하시는데, 사실 교대도 생각은 했었지만
저는 제가 하고싶은 분야를 더 우선시했거든요.
엄마가 다시 교대준비할 생각은 없냐며ㅋㅋ 지원해주겠다고 하시는데..
선생님이 된 제친구가 부럽기도 하지만 저는
그간 제 대학생활이 후회되진않아요. 교대에
들어갔다면 못겪어봤을 경험들도 많았고 즐거웠어요.
사실 지금 취업에 대한 불안감은 있지만..
제가 하고싶은 일을 하고싶네요.. 시간이 얼마나 더
걸릴지몰라서 부모님께 죄송한 마음도 있지만
괜히 뭔가 울적하기도하고 기분이 이상하네요ㅋㅋ
엄마가 너무 부러워하시니까 죄송하기도하고..
항상 자랑스런 딸이고싶은데 아직 졸업도 안한
대학생이라.. ㅠㅠ 아침부터 싱숭생숭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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