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아 심히 불쾌하기 그지없는 논쟁이 이어지고 있군요.
내용이야 게시판에 들어가시면 볼 수 있으실테니 길게 언급은 안 하겠습니다만
정말 짜증나기 그지없습니다.
저것들이 진정 대학생이 맞는지 싶을 정도네요.
아니 당장 저렇게 지껄이기 전에 학교 도서관에 있는 관련자료부터 읽고 오던가
이미 학계에선 까일대로 까인 학설을 이제 와서 사실인 양 주장하는 게 황당하기 그지없네요.
이래서 ㅇㅂ인가 하는 사이트의 패악이 무시무시하다는 건가요?
저는 개인적으로 ㅇㅂ를 지극히 혐오하지만
그곳도 사람사는 동네라고 ㅇㅂ에도 멀쩡한 분들 있으실 거라고 생각하려고는 하는데
저런 걸 보면 도저히 그렇게는 못하겠네요. 그냥 다 레기같아 보이는군요.
PS : 그 글에 동조하면서 안보니 뭐니 ㅈㄹ하는 인간들한테 해주고 싶은 말.
굳이 거기까지 갈 필요도 없이 연평도 포격사태 언급하면 다 해결되거든?
적절하고 무난한 반응인 듯~ ^^
천안함 관련해서 말씀하셨는데...
물론 '의심의 여지가 0.1%도 없는 완벽한 진실'을 추구한다는
순수한 태도로 상식 차원에서 의혹을 가져 보는 것까진 뭐라 하지 않는데요.
솔직히, 일베애들이 5.18 관련한 의혹 제기하는 수준으로
혹은 그걸 능가할 정도로 저급하고 황당한 얘길 철썩같이 믿으며
상상의 나래를 마구마구 펼치는 경우도 많이 보이죠~
뭐... 님께서 언급하신 학생회장이란 사람이 그런 부류에
속하지는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믿고 싶습니다.
하지만, 그 사건이 터지고 이후 공식-비공식, 온-오프라인에서
치고 받으며 2년이 지난 지금까지 사회에서 어느 정도 축적(?)된
인식을 보면, 일단은 '정부 조작설'이 사회의 다수 인식이라곤 볼 수 없죠.
(연평도 포격을 비롯한 북한의 뻘짓들이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기도 했고.)
그렇지만, 사건 자체가 100% 정확한 실체를 밝혀 내기엔 한계도 있고
비집고 들어갈만한 틈이 있는 이상, 의혹 제기할 자유를 인정은 해야하겠죠.
그런 걸 보는 것 자체가 정 거북하고 또라이 같이 보이면
'저 인간은 저런가 보다.'하고 스킵해 버리면 그만이고...
이번 사안도 그렇게 대하면 될 것 같습니다.
대학생 게시판에서 저런 논쟁들은 필요하다고 보는데요
허구한날 무익한 잉여드립의 글들보다는
저런 대학생다운.. 옥신각신 논쟁은 전 보기좋음
정치적 색깔 논쟁으로 번진다면 최악의 경우지만
저런 논쟁들 자체를 싸잡아 비난하는 모습은 보기 안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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