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형님 자전거 빌려서 바람 넣고 학교서 광안리까지 자전거로 갔다가왔습니다.
문제는 오는 길이었는데, 제가 앞지르기를 시도하려고 했는데, 앞에 분이 커프를 틀어서
부딪혔습니다...ㅠㅠ. 그 아저씨 자전거와 몸은 멀쩡했는데, 제 무릎에서 피가 철철......
물론 제가 잘못한 것이여서......(자전거도 거의 굴러가는 바퀴니까 거의 준 자동차 취급 받는 걸로 암)
그 분께 괜찮으시냐고 묻고, 그 아저씨도 멀쩡하신 것 같아 돌려보내고, 저는 마트가서 밴드하고 과산화수소
로 일단 급한 거 처리하고, 연제구에서 학교 앞 문창약국까지 갔습니다.
약사님께서 너무 깊게 파여 병원 가서 꿰매야 하는데 이건 보험처리가 안 된다고 해서
돈 10마넌 뽑고 약사님 가르쳐주신 성형외과로 갔습니다
전체 꿰매는데 15마넌 정도 나오더군요... 택시 잡고 기숙사로 오는 길에, 기사님하고
얘기하니까, 보험처리 안 되는 게 이상하다면서 보험공단에 월요일에 전화해보라고 하더군요.
이건 찰과상은 보험 처리가 원래 안 되는 건가요??
(아.................다음 주에 가족여행으로 사이판 가는 건 물건너 간 듯하네요.....ㅅ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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