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KNN에서 인문대생들의 현실에 대해 방송해 주던데

글쓴이2015.04.08 00:01조회 수 3663댓글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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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많이 처참하더라고요. 인문대 수석이 길거리 음식장사나 하고 있고 인문대 취업이 안 되다 보니 언감생심 되지도 않고 따라가기도 힘든 공대에 전과나 복전을 하더군요. 심지어 높은 대학에 다녔는데 취업이 안 되는 현실에 좌절하여 산기대 공대에 편입하는 좀 극단적이 케이스도 종종 보이더군요. 사정이 이런데 국립대라는 이유만으로 폐과를 못하고 등록금만 받는 우리학교의 인문대생들의 현실은 더욱 더 비참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알게 모르게 우리학교 학생 전반에 만연한 패배주의나 패배의식이 여기서부터 비롯된 게 아닌가 의문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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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구론... 인문계 구십프로는 논다..ㅜ
  • 공대도 치킨장사 누가빨리하느냐 차이.
  • 등록금 올라가더라도 서울대처럼 사법화 하는게 젛긴 하겠는데 500억 때문에 사법화도 못할듯
  • 못하는 걸 억지로 하기고 싫고 해도 안되니 온건데 정작 본인은 내색 안하는데 주변에서 자꾸 뭐라뭐라 찔러대니.... 나 알아서 하게 제발 냅뒀으면 좋겠네여ㅋㅋ
  • 인문대... 점수 말고도 진짜 그 과에 흥미가 있어서 가기도 하던데. 사학,고고학 이런거나 언어 쪽. 근데 요즘 인문대 너무 무시하고 쓸모없게 보는 거 마음에 안 듦..인대생 아닌데도. 남의 학문 무시하고 깎아내리는 짓 그게 진짜 수준 떨어져 보임(제생각...)
  • @생생한 지리오리방풀
    일단 추천함. 그러나 요즘 대학이 학문의 장이라기보단 사실상 취업을 위한 관문이 되어버린것도 어쩔 수 없는 현실이라고 생각함..
  • 수학하기싫고 못해서 문과선택한게.이랗게 힘들줄.몰랐어요ㅠㅠㅠ
  • 취업에 있어서 인문대나 사회대나 사범대나 자연대나 피차일반 아닌가?
    근데 인문대만 왜이렇게 까대는지 모르겠다..

    물론 영문, 행정, 화학 제외.
  • @짜릿한 가시여뀌
    행정은 왜 제외하심?

    사회대에서 취업률 제일 높은과도 아닌데요?
  • @야릇한 물달개비
    셋 다 입결때문인듯
  • @유쾌한 꼬리풀
    '취업에 있어서'라고 적혀있는데요..
  • @야릇한 물달개비
    그래도 저 셋이 인문대 사회대 자연대 최고학과들이니..
  • @짜릿한 가시여뀌
    ㅋㅋㅋ 영문 주전공에 행정 복전이면 전 승자인가여 ㅋㅋㅋㅋ
  • @짜릿한 가시여뀌
    작년 졸업생 자료보면 화학과 진학률 50%넘어요. 자연대중에 제일 진학률 높고 취업 잘되는편은 아님. 전화기에 화공이랑 헷갈리지 마시길;
  • 꼭 필요한 학문이긴한데... 대학이 취업 등용문 격이라인문대가 까이는 듯
  • 우리나라에선 순수학문은 진짜 제대로 파고들어서 외국나갈꺼아니면 답이 없음
  • @착한 노랑물봉선화
    다큐멘터리였나 뉴스였나 보니까 외국도 답 없는 거 같던데요..
  • 폐과한다고 답이되는것도 아니라고 보는데...
    취업률로 과를 평가하는게 언제부터 그렇게 정당화 된건가 싶네요

    뜬금없지만 괜찮은 대학들이 인문대를 폐과 하고 그러는 것보다 차라리 진짜 쓸모없는 그런 대학들 없애는게 먼저라고 봐요.. 대학이라는 이름만 달린 그런 대학들..
  • 정작 인문대생 본인보다 남들이 더 야단법석임; 본인들 걱정이나 하지 왜 남의 과 취업률 낮은 것을 걱정하는지 이해할 수가 없네요.
    그리고 저 위에 분 말씀처럼 진짜 학문 자체에 흥미를 느껴서 즐겁게 배우는 사람도 많은데.. 학문이 취업을 위한 수단이 되어버린 요즘 세태의 풍조가 너무나도 끔찍하네요.
  • 취업률이 다가아닌데... ;; 대학은 취업하러오는데가 아닌데 당연하게 취업률낮다고 폐과하자하네ㅋㅋㅋㅋ
    소름돋는다..
  • 갓법대
  • 고등학교 담임이 이과 가라는데는 이유가 있었다.
    당장은 조금 힘들어도 인생 선택의 폭이 넓으니까
  • 애초에 돈벌려고 인문학 한다는 게 말이 안되는 것 같아요. 진짜 인문학은 공부하려는 사람만 가야해요. 취직하려는 사람 가면 안됨.
  • ㅋㅋ 현실이 대학 졸업하고 취업해야하는 것은 맞지만 본래 대학교육의 목적은 학문을 배우고 탐구하고 발전해 나가고자하는 것 아닌가요?? 종합대학이며 국가에서 관리하는 학교입니다. 인문대가 취업이 안 된다는 이유로 폐과 못하고 등록금만 받는다는 식의 발언은 진짜 웃긴 것 같습니다. 사회가 잘못된 것이지 대학교에서 인문학을 위해 과를 만들고 교육하는 것에 대해서 비판하는 소리가 과연 본래 대학교의 설립 목적에 맞는 주장이라고 생각하십니까??ㅎ

    우리나라 사회가 비정상적이라고 생각안하시는지요??ㅎ 미국이나 유럽권 심지어 일본만 보더라도 인문학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있고 그만큼 결과를 내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문학적 소양과 역사가 깊죠.물론 인문학 외에 다른 자연과학이나 예술 계통, 사회과학 등 우리나라보다 훨씬 더 높은 수준입니다.

    님처럼 먹고 사는 것을 중요시하여서 인문대학을 없애버려야 한다고 주장할 수 있습니다ㅋㅋ 근데 그것이 대학교육의 목적과 전혀 다른데 취업 안된다고 등록금 받아서 운영하면 안된다고 하시면 우리나라 대학교 안에는 인기위주의 학과만 계설되야죠. 근데 그것이 대학교 입니까 취업양성소 입니까??ㅎ

    제발 생각 좀 하고 글을 쓰세요.
  • '폐과도 못하고'
    라는 표현에 반박 댓글을 달 의지조차 잃었습니다만
    작성자님이 문제겠어요? 그런 사고의 결론을 내리게 만드는 이 세상이 문제이죠
    철학과 사유라는 것이 부재한 사회적 분위기와 사상누각인 경제상황에서 기초학문은 돈 안되는 장사일 뿐이니까요
    누굴 탓하겠습니까

    다만 대학에 다니는 지식인이라면 균형잡힌 사고를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학년이신 것 같은데 책도 많이 읽고 다큐도 많이 보고 사람도 많이 만나고 하세요
    세상은 넓답니다
    저학년이 아니시라면 그건 그거대로 슬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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