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한때는 키크고 잘생긴.. 이라는 이상형 기준이 있었어요. 근데 나이를 먹으면서 사람들을 만나고 겪어보니 사실 나도 내가 뭘 좋아하는지 잘 몰랐지않았나 싶어요. 외모에 있어서 제이상형이었던 키큰분도 만나보고 저보다 키작은분도 만나보고 진짜 잘생긴분도 만나보고 사마귀같이 생기신^^;분도 만나봤는데 만남에 있어서 저에게 가장 중요한건 대화고 개그코드가 잘맞는지 관심분야가 비슷한지 이런거더라구요. 외적인거에 끌림은 그리 오래가지않았고 만나서 다른부분에 안맞으면 더이상 호감이 가지않았어요. 그리고 키작은데 살집있으면 흠이라는 댓글 있는데...ㅜㅜ 제남자친구가 키는170조금안되고 75키론데 제눈엔 너무 사랑스럽고 귀여워요...ㅠ 운동 안하고 게을러서 살찐것도 아니고 자기할일 열심히하고 헬스도 열심히 다니는데.. 저한테는 하나도 흠이 아니에요. 조금만 살빠져서 와도 제눈에는 헬쓱해진거같고ㅠ(할머니 손주보는 마음인듯..) 외모가 중요하지않다는건 아니에요. 저도 남친이 옷이쁘게 입고오면 너무 사랑스러우니까ㅋㅋ 근데 그게 절대 전부는 아닌거같아요. 내면이 빛나는 사람이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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