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후

흔한 광대나물2015.04.17 23:29조회 수 1027추천 수 1댓글 13

    • 글자 크기
제가 정신병자가 된건아닐까라는 생각이들정도로 힘이 드네요
하루에 몇십개의 감정이 돌아가면서 분노 우울 슬픔 화남 무기력 을 경험하며 울다웃다합니다

일주일정도됬을때는 입맛도없었는데
이주에서 삼주정도되니 먹는걸로 스트레스를 푸는지
토할때까지먹기도하고..배부름을 느끼지못하네요
마음이너무허하고 머리가너무아픕니다
잠은 못잔지는 꽤 되었고 만사가귀찮고 짜증나네요

이별을 겪어보신분들
원래이런게 정상인가요?
돌아버리겠네요
이렇게 힘드니 그동안사랑했던것도 후회가될정도에요

저는 여자인데
자기관리에집중한다거나 친구들과 만난다던가 그런걸로 이 괴로운순간순간들이 잊혀지지가않네요
남자들은 이성적이기도하고..일을하거나 술이나 다른걸로 잊는다면 그래도 견딜만하나요?
그사람의 정말 속은 알수없는거지만
너무나 잘지내는모습의 sns...

24시간내내 그 사람 생각만 하니 죽겠어요
내머리가 뜻대로안되네요
    • 글자 크기
대체 (by 외로운 층꽃나무) 드디어 이겼어요!!!건도남님...ㅎ (by 느린 가죽나무)

댓글 달기

  • 제가 첫사랑이랑 헤어지고 딱 그랬는데
    거의 한 4개월을 그렇게 지냈네요 ㅋㅋㅋ하루에 몇번이나 감정이 왔다갔다하고
    폭식 절식도 반복하고 충동구매로 스트레스 푸는 짓도 하고 그러다 문득 생각나서 울기도 하고
    물론 4개월내내 미친듯이 힘든건 아니고 시간이 지날수록 무뎌지기도하고 괜찮아질거에요
    그리고 정말로 그사람만큼, 그사람보다 더 좋아하는사람이 생기면 정말로 괜찮아집니다
    시간이 약이에요 힘내요 지금은 많이 힘들지만
    괜찮아질 날이 올거에요 ㅎㅎ!
  • 이건 그리고 그 사람이랑 꼭 잘되야겠다 다시 만나야겠다 이런거 아니면 케바케겠지만 남의 말 듣지 마시고 하고싶은대로 하세요 ㅋㅋㅋ저는 전화로 구질구질하게 잡아도봤고 연락도해봤고 차단도했다가 차단도 풀었다가 맨날 바뀌는일상도 확인했다가 다 했습니다 뭐든 본인이 하고싶은대로 해봐야 후회가 남지않아요 저는 그렇더라구요 ㅋㅋㅋ남들이야 구질구질하다고 욕할수는 있고 상대방은 이긴 기분일수도있겠지만 저는 제 속 편하면 된거라서요 ㅎㅎ이건 제 조언이니까 새겨듣지마시고 정말로 작성자님이 하고싶은대로 다 하세요
  • @창백한 참깨
    공감..
    저도 후회된 일들 다 적어보고 그러면서 헤어지길 잘했어 생각은 했지만
    좋아하고 있다는걸 부정할순 없더라구요 남들 다 미쳤다해도 ㅎㅎ;; 그치만 스스로한테 솔직하게 행동하는게 제일 좋은거같아요
  • @창백한 참깨
    글쓴이글쓴이
    2015.4.18 14:39
    답변감사해요... 그동안 한번도 잘 잡지않고 지금 너무잘지내는모습에 제가자존감떨어지네요 아무것도하거싶지않고 그냥 그사람을 잊고싶어요
  • 남자 여자 그런거 없어요... 사랑한만큼 헤어지면 힘들더라구요 말도 못할만큼이요
    슈프림팀 노래 가사처럼 날 미치도록 몰두하게 할 일을 찾는것도 그나마 어느정도 괜찮아진 뒤에나 가능하죠.. 첨엔 그냥 좀비처럼 눈물에 절어 삽니다...하ㅠ
  • @즐거운 나팔꽃
    글쓴이글쓴이
    2015.4.18 14:40
    사랑한만큼 힘들단말이 제가그래도 그사람을 많이 사랑했구나라고 생각되어 위로가되네요
  • 성장통입니다
    한단계 더 성숙하겠지요
    너무 힘들면 상담해드릴께요
    저도 아픔이 있는 사람이니
  • 님도 답은 아실거라봅니다..
    시간이 약이고 누가 뭐라해도 윗분처럼 하고싶으신대로 하세요. 이게 답인거같네요.. 단지 힘내세요라고 지나치기엔 너무 힘들어보이시네요...
    Do as you want!!
  • 저는 식욕이 너무 없어 뭔가를 삼키기가 어려워요.
    헤어진지 3개월. 그 사람 생각은 아직도 매일매일 해요.
    그리고 아직도 울 때는 엄청 울어요.
    하필 cc라..ㅋㅋㅋ 미칠 거 같아요.
    이상한 건 처음엔 그 사람이 무지 미웠다가 요즘엔 자꾸 못해준게 생각나서 너무 미안해요.
    저한테 시간은 언제쯤 약을 줄지....
    힘내세요. 힘들면 펑펑 울고 떨쳐버리시길.
    우리 더 좋은 사람 만나요! 화이팅!
  • 좋아했던만큼 아픈것 같네요
    저도 한 달 지났는데 괜찮다가도 오늘 문득 생각떠올라서 공부고 뭐고 집중이 안 되더라구요
    주변 사람들이 무슨 말을 하든 귀에 잘 안 들어오실 거 잘 알아요 똑같이 겪어봤으니깐요
    근데 사람들이 시간이 약이라고 하는 게, 괜한 말은 아니더라구요
    2주동안 식욕 없어서 못 먹고 잠도 못 자고 그렇게 고생고생하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제 모습을 다시 되찾아 가더라구요
    아플만큼 아프고 나면 어느 샌가 다시 역경을 이겨내고 일어설 수 있는 날이 찾아올 거에요
  • 시간이 답입니다. 힘내세요!
  • 아마 전 남친도 같은 아픔을 겪고 있을껍니다. 적어도 허전함은 많이 느끼겠죠...
  • 3년 사겼는데 잊는데 1년걸리더라
    힘내라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똑똑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사랑학개론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6 나약한 달뿌리풀 2013.03.04
20863 28살 직장인 남자.. 소개팅 상대로 어떠세요?11 무거운 붉은서나물 2015.04.18
20862 남자분들 두살 연상 어때요?21 초조한 큰개불알풀 2015.04.18
20861 깊은 슬픔2 한가한 노루오줌 2015.04.18
20860 헤어졌는데 죽고싶다고 한 사람입니다16 돈많은 하늘말나리 2015.04.18
20859 뒤늦게 깨달은건데14 나쁜 해당화 2015.04.18
20858 연애상대로 육성vs현재 어떤게 더 재밌나요12 센스있는 개비자나무 2015.04.18
20857 시험기간이라그런가3 특이한 으아리 2015.04.18
20856 .16 초조한 큰개불알풀 2015.04.18
20855 여성분들 먼저 만나자는 말 쉽게 못하나요?7 슬픈 낙우송 2015.04.18
20854 안이랬는데 자꾸 연하한테 설레네요..9 나약한 쑥방망이 2015.04.18
20853 뭐야...4 꼴찌 수송나물 2015.04.18
20852 다가가고 싶을 땐 어떻게 하시나요3 과감한 천수국 2015.04.18
20851 [레알피누] 섭섭함이 없는 여친16 꼴찌 시금치 2015.04.18
20850 대체2 외로운 층꽃나무 2015.04.18
헤어진후13 흔한 광대나물 2015.04.17
20848 드디어 이겼어요!!!건도남님...ㅎ10 느린 가죽나무 2015.04.17
20847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17 잘생긴 흰꿀풀 2015.04.17
20846 경험삼아 사귀는 것도 괜찮을 까요?31 청렴한 뱀고사리 2015.04.17
20845 [레알피누] 결혼할 애인에게 지적장애 남매가 있다면?19 어설픈 아프리카봉선화 2015.04.17
20844 독신주의 남자입니다9 착한 말똥비름 2015.04.17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