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 2층 1열람실에서 남색츄리닝 입고 수능공부하는분. 확실하지는 않지만 공부하시는걸로봐선 재수준비하시는거 같은데 자기가 쓴 자리는 좀 깨끗히 쓰시죠?
맨날 어떤 한자리에 이렇게 휴지가 많길래 왜이러지 싶었더니 공부하시면서 중간중간 코푸시고 사진처럼 바닥에 버리시는거 같더군요.
사진은 낮에찍은건데 오늘도 보니까 집가실때 바닥에 버리신 휴지 안치우시고 가시더군요.
지금 청소이모님이 직접 손으로 주으시면서 치우시네요
꼭 좋은대학가실꺼라고 노력하시는것도 좋지만 가정교육부터 먼저 끝내시고 오셔야할듯하네요.
저분이 잘한건 없지만 최소한 이런 글 올리기전에 한번이라도 직접말하는 용기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심정은 이해가는데 익명에 기대서 하는 말이 자칫 다른 방향으로 나갈 수도 있잖아요 저분께 고칠수있는 기회도 주지 않은채 한명을 두고 여러명이 비난하는 모습이 좋은 모습은 아닌거 같습니다
저도 심하게 공감합니다. 1. 일단은 도자위 측에 말해서 해결을 볼 수 있는 방법이 있을텐데.. 도서관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대신해서 "총대" 매주는 것이 도자위가 하고, 또 해야하는 역할 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도자위 측에 말하는 것이 훨씬 안전하고, 훨씬 직접적인 결과도 있을 것 같고, 훨씬 현명한 방법이 아니었나 생각이드네요. 2. 아니면 직접 말하는 것도 방법일 듯 하구요. 직접 말하는 게 싫을 정도로 짜증나서(심정이 충분히 이해가고 공감도 갑니다) 사진을 찍는 수고까지 해가며 이렇게 글을 올리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3. 개인적인 심정으로는, 이러다가 진짜로 "몰라서" "실수"라도 하는데 그게 다른 사람 보기에는 심히 언짢은 행동인 경우, 나도 이렇게 인터넷 상으로 올라올 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에 조금 무섭기까지 하네요. 4. 같은 부산대 학우끼리 소통하는 마이피누에는 정말, 참고 참고 참다가, 위의 1,2번 방법 등 "직접적인 모든 수단과 방법"을 다 동원해도 안되었을 경우에 글을 올리는 게 맞다고 봅니다. 5. 절대로 사진 속 행동을 한 학우분이 잘하셨다고 옹호하는 건 아닙니다.
* 그냥 결론은 "무섭다"입니다. 무조건적으로 익명의 힘을 빌려 이렇게 인터넷상에 한 사람의 행동을 콕 찝어 비난하면서 공개적으로 망신주는 거라고(물론 그래도 쌀 행동들을 하긴 하지만) 생각이 드네요. ** 그냥 최근에 모 과 수업 중 떠든 걸로 반짝이 글 올라온거나, 중도 특정 자리 누구 이런 짓 안 했으면 좋겠다 하는 등의 글이 많이 올라오는 걸 보면서 드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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