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실에서 우산훔쳐간 애

멋쟁이 물봉선2015.04.21 19:17조회 수 2835댓글 17

    • 글자 크기
제가 중요한 시험준비로 집근처 독서실을 한달 끊어서 사용하고있습니다.

저번주 토요일 밤, 비가많이 오던 날 누군가 신발장 복도에 놔뒀던 우산을 훔쳐갔더라구요. 가족들이랑 외식하고 비가 조금씩 오는걸확인해서 일부러 집까지 들러서 우산가지고 독서실에 왔던 건대 결국 그날 밤, 집올때 비맞으면서 돌아왔어요.

자신은 비맞기싫으면서 남은 비맞고 가도 된다는 생각을 갖고 우산을 훔친 애가 너무 괘씸해서 관리인한테 말해서 CCTV돌려봤습니다.

도둑년 인상착의 다 찍어놨는대 어떻게 대응하는게 현명할까요? 시험을 앞두고 걔랑 실랑이 하면서 감정 상하기도 싫고... 근대 또 따끔하게 말은 해야할것 같고.... 어떡하죠
    • 글자 크기
포공 대학원 vs 한수원 (by 의젓한 시계꽃) 금정구에서 상견례 비슷한거 할만한곳 없나요? (by 더러운 눈괴불주머니)

댓글 달기

  • 총무한테말해서 짜르세요 바늘도둑 소도둑된단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에여 걍총무나 사장님한테 말하면

    알아서 처리하실거같은데
  • @치밀한 뜰보리수
    마즘 그러라고 독서실비내는거임..불편한걸 왜 굳이 직접하시려는지
  • @치밀한 뜰보리수
    글쓴이글쓴이
    2015.4.22 01:39
    댓글확인하고 독서실갔다가 이제 집 도착해서 늦게 댓글을 달아요. 가르쳐주신것 처럼 행동하는게 현명한것같아서 데스크에있는 분께 말했어요!조언감사합니다. 근대 이사건 하나만으로 그학생을 짜르지는 못하나봐요...
  • 독서실다니는애니까 누군지 이름 번호 자리 같은거 알아내는건 일도아닐거같네요! 가서 직접 말하세요 씨씨티비 돌려봤는데 어떻게 할까? 하고... 개념없이 나오면 바로 인실ㅈ..
  • @느린 톱풀
    글쓴이글쓴이
    2015.4.22 01:41
    네 얼굴확인하고 데스크에 앉아 계신분이 잡아내셨어요. 그 학생한테 직접 말하지는 않았어요. 제 기분만 상할것 같아서... 댓글 감사합니다!
  • 직접 얘기하는거 많이 불편합니다..특히 큰 시험 앞두고 있으니 더더욱..저런 좀도둑들은 지가 잘못한거 생각안하고 cctv 들이댈때까지 지랄발광합니다..님 피곤해져요

    마지막엔 '물어주면 될거아냐' 요정도 대답나옵니다.. 이역시 님피곤해짐..

    총무나 원장한테..쟤 자리빼게하라 그래야합니다.. 안그럼 경찰서간다고..우산하나로 뭔 경찰서냐고 하시겠지만..그렇게 말이라도 해야 알아듣는척이라도 합니다

    원래 총무나 원장 같은 색히들은. 지돈 버는거만 상관해서 원생 떨어지는거 싫어하니깐...도둑놈잡아도 처리안해주는 독서실이라고 광고하고 다니면 됩니다
  • @엄격한 능소화
    글쓴이글쓴이
    2015.4.22 01:46
    긴 댓글 달아주셨는대 답글을 너무 늦게달아 죄송합니다. 일단 데스크에 있는분이 찾아내서 말하니까 진짜 님이 말하신대로 잡아뗐다고 합니다. 그래서 CCTV보여주니 자기것과 헷갈렸다고했대요. 그래서 걔가 처음 빈손으로 들어오는 영상까지 보여주니까 집에있는 거랑 똑같아서 들고가버렸다고... 이걸 믿으라고 하는소린지.... 근대 이 학생이 본인것이 아닌걸 알고도 학교에 들고가서 지금없대요. 변명을 들을수록 정말 가관이던대 님이 말하신것처럼 나중엔 물려주면되잖아요. 이랬대요. 근대 이 사건으로 그학생을 짜르지는 못하나봐요. 저도 그래서 그냥 보상받는걸로 끝내기로했어요. 질질끌어봤자 내 감정만 상할것같아서요
  • 신고 ㄱㄱ 이런 새끼들 놔두면 놔두는 대로 또 일치고 불러서 말하면 '알았어요 죄송해여(짜증)' 이딴식으로 나와요( 출저는 me)
  • @해박한 자작나무
    글쓴이글쓴이
    2015.4.22 01:48
    데스크에 신고했습니다! 댓글감사합니다. 본인경험이 있으신것같은대 저도 이번에 당하네요ㅠㅠ
  • 경찰서가서 인실좆하세요 경찰이 이딴걸로 귀찮게 하지말라고하면 신문고에 경찰이 이딴식으로 업무처리한다고 민원 올리면 바로 다음날 선생님하면서 전화옵니다
  • @더러운 콜레우스
    글쓴이글쓴이
    2015.4.22 01:49
    경찰서에 신고하기엔 제 시간과 감정이 아까워서 못했습니다. 다음에도 똑같은 학생의 절도가 반복된다면 님이 말씀하신것 처럼 경찰서에 신고하겠습니다. 해결책 감사합니다
  • 전 5000원 정도하는 물건 도둑질당했는데 경찰이 저딴소리하길래 민원넣고 다른 형사로 옮긴다음에 기소유예먹게했습니다. 기소유예가 우습게 보이지만 이게 한번은 봐준다는 의미라서 다음에 똑같은걸로 걸리면 얄짤없이 인실좆 그리고 수사할 때마다 우산 훔친애는 조사받으러 경찰서 들락날락 거려야하고 졸라 힘들게 할수있습니다.
  • @더러운 콜레우스
    글쓴이글쓴이
    2015.4.22 01:51
    경찰서에 신고까진 못했네요. 잃어버린것 같다고 하길래 보상해주는 걸로 끝내기로했습니다. 마음같아선 신고해버리고 싶은대 준비하는 시험에 방해되고 계속 신경쓰일까봐요.. 똑같은 상황이 반복되면 그때 가르쳐주신 방법으로 해결할께요. 감사합니다.
  • 인실좃 ㄱ
  • @진실한 곤달비
    글쓴이글쓴이
    2015.4.22 01:52
    인실좃이 무슨 말인가요?ㅠㅠㅠ 일단 금전으로 보상받는걸로 끝내기로 했습니다.
  • @글쓴이
    인생은실전이야좃만아
  • @글쓴이
    인생은 실전이다 좆만아 라고... 생각없이 못된일 저지른놈들한테 대가를 치르게 하는거죠 저도 예전에 고소미먹인적있어서 ㅋ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157331 부산에 수염제모잘해주는곳?2 빠른 매발톱꽃 2016.01.31
157330 TOTO990 톹토990? 무튼 학교앞 토익학원? 새로생기는곳?2 배고픈 시계꽃 2015.11.01
157329 [레알피누] 제발....도서관 향수 뿌리고 오지 마세요...25 애매한 국수나무 2015.10.11
157328 혼자 밥먹기가 힘들어요...27 억쎈 가래나무 2015.03.31
157327 얼굴 동그랗고 볼살 많은데 투블럭 가능??21 특별한 투구꽃 2014.07.11
157326 고시가 그렇게 힘든가요? 변리사 행정고시 사법고시?18 까다로운 참죽나무 2014.06.20
157325 제가 대학생이라 신용카드를 만들수없는데( 뽐뿌 폰구매 신용카드인증)10 겸손한 왜당귀 2014.05.22
157324 부산대 교직원들은 왜이렇게 불친절한가요14 재수없는 개비름 2014.01.26
157323 키, 몸무게 재는곳 학교 안에 있나요?4 청렴한 하늘나리 2013.04.13
157322 내가 뭔가 정떨어지게 했나...24 깨끗한 돌단풍 2012.08.14
157321 가수 섭외비 무대 설치비 들어간 기타 비용은 어떻게 되는거죠?32 개구쟁이 설악초 2019.05.21
157320 해동학술정보실 오지마세요.107 한가한 남산제비꽃 2019.01.18
157319 해운대에 한끼줍쇼 촬영 왔네요8 빠른 느티나무 2018.05.23
157318 토플 대박 잘나왔어용 오홍홍23 머리나쁜 부들 2017.10.11
157317 포공 대학원 vs 한수원10 의젓한 시계꽃 2015.11.13
독서실에서 우산훔쳐간 애17 멋쟁이 물봉선 2015.04.21
157315 금정구에서 상견례 비슷한거 할만한곳 없나요?8 더러운 눈괴불주머니 2015.02.20
157314 공모전 잘 아시는 분 질문이요! 인쇄광고 같은 거 만드는 공모전은, 이미지를 어디서 가져와서 사용해야하나요?9 무심한 돌콩 2014.12.29
157313 생리공결제가 여자들 발목잡는 이유41 착잡한 가는잎엄나무 2014.11.06
157312 학교나 동래 근처에 혼자 갈만한 바 좀 알려주세요13 흐뭇한 서어나무 2014.04.20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