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자꾸 자괴감에 빠집니다..

힘좋은 노각나무2015.04.24 10:15조회 수 2468추천 수 1댓글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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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학년 남자공대생인데요...죽도록 열심히한건아닌데 시험기간 아니라도 수업 따라가기위해 아침일찍 도서관가서 공부하고 수업시간 집중하고 수업마치고 도서관 가서 공부하고, 주말에 알바끝나고 도서관가서 공부도 하는데.. 한번은 다른과목과제랑 퀴즈때문에 3~4일 그 과목 못봤는데 머리는 초기화 되있고.. 내가 투자한 시간은 어디로 간건지... 
원래 input=output이여야되는데 전혀 성립이안되요... 공부하고 한거 정리 하는데 내가 뭘 한건지 모르겠고... 공부방법이 틀린건지.. 분명 할때는 이해되는부분은 확신도드는데 돌아서면 기억안나고 또보면 새롭고 계속 반복만 하네요...
이론부분 보고 문제 풀려면 멍~ 합니다
남은 자투리시간에 여유부린 제 잘못이겠죠 ㅠㅠ 진짜 제가 바보인거같고 머리도 나쁜거같고... 다른 꿈이있는건 아니라 일단 졸업은 하고 취업쪽으로 스펙이나 쌓아야죠...
세상돌아가는거 본다고 뉴스도 보는데 보고 나도 웬만큼 메리트있는 기사 아니면 또 기억이안나네요... 오랜 외로움에 스트레스받아와서 그런가 기억력이 떨어진거같고... 벌써 늙는건지 ㅜㅜ 학교에서 밥 사먹을때마다 부모님안테 죄송할정도로 그냥 밥만먹고 학교왔다갔다하는 느낌드네요... 먹을때도 죄책감이 들정도로 제가 싫어지고 있습니다 ...
생활에 낙이 없네요 정말... 하루에 몇번씩이나 살기싫은 생각 들정도로 힘든데 어쩌겠어요 죽을순없고... 더 열심히 해야죠 ㅠㅠ

예전 친구들도 몇번 먼저 연락하다가 제가안하면 안옵니다.. 그건 제가 별볼일 없는 사람이란거겠죠... 이게 현실 아닙니까 잘난사람이 되어야되지않겠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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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냉철한 갈퀴나물) 기업 필기시험 중 <일반상식>의 경우, 여러 기업 공통적인 거죠? (by anonymo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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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대생들 다그렇습니다 힘내세요! 저도 그래요!
  • @잉여 대극
    글쓴이글쓴이
    2015.4.24 10:55
    감사합니다!..
  • 저만 그런게 아니었군요 ㅜㅜ
  • @멍청한 대팻집나무
    글쓴이글쓴이
    2015.4.24 10:56
    흑흑
  • 저희과 상위10%안에드는데 당연히그런건줄알았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몇일안보면생각앙나요
  • @세련된 개별꽃
    글쓴이글쓴이
    2015.4.24 10:53
    원래 그런건가요 ㅠ.ㅠ 흑
  • 문제 안풀고 이론위주로 공부하면 이런현상생김 결론 족보든 연습문제든 문제위주로 공부해야함
  • @어리석은 돈나무
    글쓴이글쓴이
    2015.4.24 10:55
    과목마다 다르긴한데 결론은 시헌땐 문제를 푸는거니 그렇긴한데 솔루션도없고 문제도 안풀리고 그러면 어떻게해요?.. 잘하는 사람은 이론공부 하고 문제 바로풀던데 ㅜㅜ
  • @글쓴이
    솔루션 없는 책인 경우 도서관가서 다른 책 연습문제라도 푸는데 그리고 솔루션 카페 가면 솔루션거의 다 있음 ㅎㅎ 제가 느낀건데 책 1회독하고 바로 문제풉니다 그리고 엄청 틀리는데 이게 틀리고 다음에 다시 풀면 이게 이론화 유형화 되어 있어서 ...암튼 제 갠적으로 문제위주로 공부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전 이렇게 하면 보통 못해도 B는 받더라구요 ㅎㅎㅎ
  • @어리석은 돈나무
    글쓴이글쓴이
    2015.4.24 11:03
    그쵸? 솔루션을 아무도 못찾은 과목이여서 정말 난감했었어요 ㅠ 도서관에서 다른 책 연습문제 푸는건 좋은방법인거같네요! 도서관 가서 관련 이론만 책을 찾아봤었거든요 ㅠㅠ
  • 뭐 사실 일단 원리위주로 공부하는게 실력이 올리는데 좋은게 맞는데

    학교시험이 이런 이해를 바탕으로 문제에 접근하고 하는 식의문제도 아니고

    그냥 족보본사람이 이해같은거 못하고 그냥 따라쓰면 성적받기 더 쉬운

    맨날 나오는게 또나오고 하는식의 문제라서

    분명 능력은 더 있되 성적은 더 안나오는 식이에요 ㅇㅇ..

    뭐, 아무튼 대충공부하는걸 더 장려하는 분위기라서

    그렇게 공부하면서 성적을 잘받으려면

    한 12학점 이하로 듣고 7년쯤다니던지

    아니면

    이해보다는 단지 점수받기용으로 족보보고 외우는 식으로 하던지 해야될거에요 ㅇㅇ..



    사실 방학때도 학교 기초과목들 공부하면 학점 좀 들어도 점수가 나올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취업하려면 해야될일이 많다보니

    그럴시간도 없는 상황이고

    뭐 그런거같네요 ㅇㅇ..


    상황이 이래서

    교육 개판으로 돌아간다고하는거인듯
  • @사랑스러운 숙은처녀치마
    글쓴이글쓴이
    2015.4.24 10:59
    요새 족보는 어떻게든 다 가지고 있어서 문제도 다르게 나오고 하더라구요 .. 족보 의존 안하다가 작년에 망하고 이번엔 어떻게든 찾아서 하려는데 교수님들이 문제를 다르게 내셔서 약간은 감사하지만 한편으론 이론 원리자체를 이해하는데 어려워서 더 힘들긴하네요
  • 글쓴분 공부하는 방법에 문제가 다소 있는거 같아요. 저는 제가 추구하는 방식으로 공부해서 3학년 1학기 이수중인데 전공평점 4.2 유지하고 있습니다. 제가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쪽지 한번 주세요^^
  • @질긴 참골무꽃
    글쓴이글쓴이
    2015.4.24 11:00
    도움주신다니 정말 감사합니다 ㅠ 쪽지 어떻게 보내나요?
  • @글쓴이
    buma1985로 카톡주세여^^
  • 저도 시험 한달전쯤부터 이론위주로 한과목 공부했고.. 시험 일주일전쯤에 좀 아니다싶어서 문풀위주로 했는데 확실히 시험성적 잘맞는건 문제풀이 위주가 더 나은거같네요. 20일 이론만 본거보다 일주일 뭉제풓이가 훨씬 도움됐어요....
  • @우수한 모시풀
    글쓴이글쓴이
    2015.4.24 11:05
    문제풀이위주가 맞는거같네요 ㅠㅠ 제가 하도 이론이론 하다가 이번시험기간에 문제푸는 시간에 비중을 많이 못두었어요 ㅠ 감사합니다
  • 갓기계
  • 저도 진짜 3학년 때 전공 6과목 듣는데 나에게 너무 벅차서 시험기간에 진심 울고 싶었어요... 물론 마지못해 하고 있지만 포기하거 싶진 않네요... 이게 자존심인지 똥고집인 건지 모르겠지만요
  • @초조한 율무
    글쓴이글쓴이
    2015.4.24 19:58
    어쨌든 무사히 넘겨내신거같네요~
  • 1. 예습을 먼저하세요. 그리고 수업시간에 복습하고, 질문을 하시고,
    2. 모든 과목 잘할 생각 포기하고, 관심있는 한 두과목에 집중하세요
    ... 그러다 보면 재미있어 공부하게 될 것입니다.
  • @화사한 느티나무
    글쓴이글쓴이
    2015.4.25 00:36
    예습이요 정말 괜찮죠 사실 예습하면 좋을거 알면서 예습안한 제가 부끄럽네요^^
  • 아..제 얘기같아요 저도지금3학년인데 지금껏 했던그어느때보다 열심히한거같은데 output이 input에 비해 훨못미치는거같아요ㅜㅜㅠ좀더 시간아껴가며 여유안부려야되나
  • @기발한 명자꽃
    글쓴이글쓴이
    2015.4.25 13:57
    그쵸?... 좀더 현명한 방법을 찾아야겠네요 ㅜ
  • @기발한 명자꽃
    글쓴이글쓴이
    2015.4.25 14:05
    그쵸?... 좀더 현명한 방법을 찾아야겠네요 ㅜ 투자한 시간이 전부는 아닌거같아요..
  • @글쓴이
    네 효율적으로공부하는거도 중요한듯요..솔직히 책 페이지수로 따지면 범위많은데 수업에서 강조하는거위주로 우선순위같은거 정해서..ㅜㅠㅋㅋ오랜만에복학햇더니 탈탈털리고 멘붕이엇습니다
  • @기발한 명자꽃
    글쓴이글쓴이
    2015.4.25 15:09
    공감입니다.. 시험이 끝나도 마음이 편치않은 지금이 너무 묘한 느낌이 나네요... 점차 적응해나가시리라 믿습니다
  • @글쓴이
    네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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