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승덕 공부법

글쓴이2015.04.25 02:00조회 수 9636댓글 11

    • 글자 크기
고승덕 공부법


1. 공부... 특히 시험공부를 하려면 하루에 17시간은 해야 한다.


2. 물론 순수공부시간이 17시간이란 말이다.


3. 고시생들 밥 먹고 나서 산책하거나 일주일에 하루 쉬는 건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이다.


4. 고시생들 하루에 10시간만 공부해도 진이 빠진다 하는데 자기합리화일 뿐이다.


5.밥 먹을 때도 책 보면서 먹고 하루 17시간 집중해서 공부하면 그래도 7시간이나 남는다.


6. 그럼 6시간자고 1시간동안 이동하고 씻고 다 할 수 있다.


7. 하려면 제대로 해서 빨리 끝내야지 어영부영 쉴 거 다 쉬고 하는 건 시험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8. 나도 공부하는 건 예나 지금이나 고통스럽다.


9. 공부는 하면 할수록 더 하기 싫어진다. 시험이 다가올수록 고통이 더 심해져갔고 구토증세가 있을 정도였다.

하지만 내가 이렇게 고통스러우면 경쟁자들도 마찬가지일 거라 생각했다. 경쟁자들은 이쯤에서 강도를 약하게 하거나 포기할 거라 생각했다.

즉, 난 여기서 더 참고 견디면 무조건 합격할 거라 생각했다.


10.책을 읽을 때는 이렇게 한 번 생각해봐라.

시험 직전에 읽을 때와 시험이 끝나고 다음날 책을 읽을 때...

속도가 같을까?

아니다...

속독법이고 뭐고 다 필요없고...책 읽을 때는 긴장하면서 읽어야 한다...

항상 벼락치기 한다는 마음으로 읽어야 한다...

읽다가 지루하다고... 몸이 뻐근하다고... 쉬는 시간을 갖는 건 사치다...

남들도 다 그렇게 읽다가 쉰다...

하지만 남들이 그렇게 틈틈히 쉴 때 넌 안 쉬고 계속 죽어라고 책 본다고 생각해봐라...

과연 누가 합격가능성이 높을까?


이것을 반드시 명심해라...

수많은 공부방법론에서 공통적으로 지적하는 것이 적당한 휴식과 스트레스 해소다.

하지만 난 이것에 동의하지 않는다.

휴식은 하루 6시간정도의 수면으로 충분할 것이며 스트레스는 공부가 안 돼서 스트레스를 받는
 
것인데 이건 공부로 풀어야지 다른걸로 풀려고 하면 안 된다.

살면서 죽을 각오로 노력해 본 적이 있는가?

나보고 머리좋다고 하는 사람 중에 나만큼 노력해 본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었다.
 
머리탓 하기 전에 일단 죽도록 노력을 해보고 머리탓을 해라.
분명한 건 남들보다 더 많이 하면 남들보다 더 많이 성취할 수 있다는 것이다.
 
자본주의의 법칙이자 시험의 법칙이기도 하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 글쓴이글쓴이
    2015.4.25 02:02
    개인적으로 고승덕은 학문의 길을 법률로 잡고 정치로 나설게 아니라, 공학이나 자연과학을 공부해서 과학자가 되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 멋지네요
  • 좋은글감사합니당 자극받고가요
  • 근데….그렇게 공부해서 딸래미 내팽겨 쳐야하나요? 아니 그래도 하루에 가족과 친구와보내는 시간은 별로 안중요하다고 생각했나봐요
  • @무심한 방풍
    글쓴이글쓴이
    2015.4.25 02:30
    저도 고승덕보다는 가족을 사랑하는 가정적인, 공부는 좀 못해도 자랑스런 아버지가 되고 싶네요ㅎ
  • @글쓴이
    화이팅~~~ 여친 있나보군요 .ㅠㅠ 부럽부럽우
  • @무심한 방풍
    글쓴이글쓴이
    2015.4.25 02:34
    몇년 안에 생길 것 같습니다... 아직은 많이 부족하고 너무나 이기적이기에 제 스스로를 성장시키고 훈련받으면서 비전을 꿈꾸는 시기죠. 대학시절을 여자와 연애에 초점 맞춰 보내기보다는 자아 성취와 미래의 가족을 위해 보내려구요.
  • @글쓴이
    물론,, 좋은 생각이긴하지만
    제가 느끼는 바로는 연애는 젊을 때일수록 해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남들이 말하는 여자/남자를 많이 만나봐라 의 의미가 아니라,
    서른이 가까워지면 가까워질수록
    순수한 연애는 더욱 하기 힘들어지니깐요 ㅎㅎ
    여기서 순수한 연애란 뒷배경보고 만나는, 이런 의미가 아니라 (포함되어있긴하지만,)
    데이트며, 멘트며, 스킨쉽이며 등등여 ㅎㅎ
  • @유별난 달리아
    글쓴이글쓴이
    2015.4.25 17:38
    허얽... 그런가요ㅠㅠ
  • 고승덕씨처럼 집안이 부유해서
    밥먹고,잠자고 씻는시간외에 모든 시간을
    공부에 투자할 수 있을 만큼 여유로웠으면 좋겠네요..
    너무 힘들어서 알바 한 두 달 쉰거 말고는,
    한 번도 알바를 손에서 내려놓아본적이 없네요 ㅋㅋ
    알바안하면 월세며 자취비며 기타 부대비용 대줄사람이 없어요 ㅋㅋ
    한 푼이라도 아껴야하는 상황에 밥매번 사먹을 수 없어
    해먹어야하는데, 빨래며, 밥하는거며 청소며 누가하나요
    제가 해야죠..ㅎㅎ
    부럽다 17시간을 공부에 쏟을 수 있는 주변환경이 돼서 ㅎㅎ
  • @유별난 달리아
    글쓴이글쓴이
    2015.4.25 17:40
    그렇다면 3대고시 전부 합격까지는 아니라도, 충분히 7급에는 도전해볼 만 하지 않나요?
    요즘은 7급만 붙어도 가문의 영광인것 아시죠!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32149 생명의 프린키피아1 배고픈 참개별꽃 2018.06.02
32148 토익1 청렴한 뱀고사리 2020.10.08
32147 [레알피누] 해커스ncs 인강 들어보신 분1 돈많은 누리장나무 2019.12.07
32146 [레알피누] 질병휴학1 눈부신 만수국 2018.05.17
32145 등록 후 휴학1 가벼운 모시풀 2021.01.29
32144 국가장학금 통장에 들어왔는데1 억울한 털도깨비바늘 2016.05.15
32143 등록금ATM납부1 무례한 밀 2013.08.22
32142 [레알피누] ㅇ1 절묘한 대추나무 2013.11.13
32141 사회대 강의실 개방했나요?1 멋쟁이 애기참반디 2013.12.02
32140 교환학생 남겨둘 학점1 특별한 과꽃 2018.08.04
32139 사이버강의 시간표 겹쳐도 되나요?1 뚱뚱한 익모초 2017.08.07
32138 내일 중도 사물함 이용은 안될까요 ???1 다부진 봉의꼬리 2014.08.15
32137 헤드셋 잘 알 행님들 ~~~~~~~~1 엄격한 자라풀 2019.01.28
32136 이거 본진 일어나고 난 뒤 여진인가요?1 우아한 세쿼이아 2016.09.12
32135 전산원에 ms office 2007버전인가요??1 다부진 국수나무 2013.05.16
32134 [레알피누] 효원튜터링 모집 언제인가요?1 착한 파인애플민트 2018.02.04
32133 아이폰 리퍼1 미운 백당나무 2019.09.11
32132 여행관련1 보통의 맥문동 2015.12.12
32131 2학년 2학기 교환학생준비1 피곤한 금낭화 2014.08.24
32130 예비군 신청 시간1 포근한 털진달래 2016.03.24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