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치보는 친구

개구쟁이 감자2015.04.25 13:10조회 수 2083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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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중에 .. 뭘 하든 눈치보는 친구가 있어요. 특히 사람사이의 관계에 있어서. 친구든 선배든..

사실 그게 티가 안나면 상관이 없는데, 티가 나니까 되게 불편해요. 그렇게 할 필요 없다고 말해줘도 자기 성격이래요. 그냥 눈치보면서 남들한테 맞춰주는게 편해서 그런다는데. 저는 오히려 그게 불편하네요. 가끔은.. 그런 행동이 오히려 부담스럽고 다른 사람들을 불편하게 하는데도 본인은 모르는 것 같아요

그리고, 그렇게 눈치보며 남들한테 잘해주는 것도 자기 마음 편하자고 하는 행동이면서, 그걸 생각해놨다가 생색내는 것도 웃겨요.

휴....... 누가 옳고 그르고를 떠나서..
그냥 저랑 성향이 안맞는 거겠죠? 이렇게 생각하고 있는데.. '친구'라고 지칭하기도 껄끄러운 관계네요.... 어짜피 앞으로 볼 일 없을 거같아.. 그냥 안보고 사는게 속편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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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친구중에도 그런애 있는데 걔가 그러면 저도 괜히 같이 눈치보게 되는것같고 불편해요 ㅠㅠㅠ 자기 생각 없고 가식적인 리액션에다가 이리저리 사람 봐가면서 말 바꾸고.. 하고싶은것 있으면 말을 기분나쁘게 하는 재주?가 있는데.. 진짜 스트레스 공감이에요 ㅠㅠ 저도 처음에 피하고 그랬는데 저를 너무 좋아하고 또 다른친구들도 그친구를 피하고 친구가 저밖에 없는것 같고 해서.. 제가 챙겨줘야겠다 싶어서 요즘은 그친구가 자기의사 당당하게 말하게 유도하고 이야기도 많이 나눠보고 그렇게 노력하고 있어요 제가 한결같이 그렇게 솔직하고 진심을 담은 대화를 먼저 하다보니까 친구도 어느순간부터 변하긴 하더라구요.. 직접 대놓고 너 왜 그렇게 눈치를 보냐 하는 말은 안하고요. 제가 직접 어떤게 당당한 태도인지 보여주고 있네요. 아직은 완전히 그런 태도를 없애기는 멀었지만 언젠가 좀더 나은 사람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ㅠㅠ 그러고있어요ㅎ 그냥 제친구 이야기.. 비슷해서 끄적여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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