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1학년때부터 학점 싸움부터 시작해서..
3년 동안 죽어납니다. 들어가는 등록금도 등록금이지만
고3을 3년동안 보내는 느낌일거에요. 전 아직 1학년인데도 불구하고
압박감이 장난아니네요... 선배님들도 고생 많이 하시고..
경쟁자들 풀도 워낙 수준 높아서... 위의 표에서 보듯 서연고서성한에서 60~70% 끊기고
아이비리그 카포 지스트 등등
변리사 의사 한의사 수의사 ...ㅅㅂ
그리고 사시 공부하시다가 오신 분들까지..
비법 입장에선 헬입니다.
근데 이제는 이런 분들 사이에서 3년동안 쎄빠지게 학점배틀해가면서
유급 면하고
3학년 때 졸업시험 쳐서 졸업시험 합격 못 하면
그 해 변호사시험도 못 치고 1년 꿇고요
내년 변호사시험 칠 5기 이상부터는 그래가지고 겨우 합격할 수 있는 확률이 50% 쯤 입니다.
이것도 초시(시험 처음 치는 사람)기준으로 높이 쳐준거구요,
재수하는 사람부터는 합격률 쭉쭉 떨어져서 사실상 1번 떨어지면 다시 붙기 힘든 시험입니다.
확률 높아보인다고 우습게 볼 일이 아니에요.
서연고서성한에서 60에서 70프로인데
거기다 전문직, 해외대,사시생 등등 다 있는데
오십프로안에 들 수 있겠어요?
만약 합격률 낮은 시험일수록 대단한 시험이라면,
만약 그 논리에 따르면
증권투자상담사 합격률 30% 쯤 되는데 이 시험이 엄청 어려운 시험인게 되는데...그거 아니잖아요?
그렇듯 경쟁자 풀이 중요하기 때문에... 정말 심사숙고하셔야 합니다. 공부량 자체도 3년안에 끝내기엔...정말 살인적이고요
변호사시험 치는 과정 그 자체도... 특히 체력약한 여성분들 시험일정 중에 쓰러지는 거 다반사일 정도로
진심 비인간적이고 고된 과정입니다.
이 모든 과정을 거쳤음에도 불합격했다고 생각해보세요.
참... 피눈물 흘리는 사람들 정말 많습니다.
지금 4기 불합격자 분들같은 경우는 특히...
돈은 돈 대로 나가고..
나이는 나이대로 먹고..
진짜 개빡시게 공부할 자신 없으면 인생 3년 아니, 그보다 더 많은 세월 날려먹을 수 있으니
정말 심사숙고해서 로스쿨 지원하세요.
그리고 변호사 되면 뭐 좀 낫기야 합니다만 (물론 눈 높은 분들은... 열심히 하셔야죠)
그것도 30대 초반 남자 입장에서나 그렇지...
경력 없는 나이 많으신 분 or 특히 나이 많은 여성 분에겐 비추입니다...ㅠㅠ
이상 중간고사 말아먹은 현 로스쿨생의 징징거림이었습니다. 에혀....( 참고로 전 부대로스쿨은 아님)
진심 뭐 이따위 스파르타식 하드코어 과정이 있는가 싶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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