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서 모태 솔로 이구나 느껴요 ㅋㅋㅋ
친구들 연애 잘하는 애랑 비교하면 수단 부터가 달라요
올 학기 초에 정말 이상형에 가까운 분이 교양시간에 계셔서 어찌어찌 번호를 땄는데 따면 뭐합니까?
아예 모르는 사람에서 눈인사도 나누고 음료수도 건네주고 연락도 자주하다가
주말에 밥이나 먹자고 했는데 상대방이 알았다고 연락준다고 해놓고 토요일 오후 2시까지 기다리다 연락없자
순간 짜증나서 ㅋㅋㅋ 스타 보고 있었는데 김택용도 지고 이래서
제가 '죄송하지만 저 혼자 깊이 빠졌나봐요 귀찮게 해드려 죄송합니다 '라며 순간적으로 문자날리고 혼자 쌩쑈
여자분은 사실 오늘 저녁에 보자고 문자 날릴려고 했는데..휴 라며 응대하며(립서비스 일지도 모르겠지만..)
순간 당황했지만 그냥 아쉽지만 "그럼 그래요"라고 하며 "그냥 저 좋게 봐주신걸로 고맙게 생각할게요"라며
별로 아쉽지도 않다는 반응.. 거기서 또 나는 멘붕 ㅠㅠ ㅋㅋㅋㅋㅋ
문제가 이런 식이 한두번이 아니라는 거죠...그냥 잘 이야기 주고 받다가 막상 진전되면
"아 그냥 사귀던지 말던지 너무 귀찮네
집에가서 무한도전이나 보고싶다. 빨리 진도 빼던가 그냥 집에서 쉬고싶네 ~ 에휴 배부른 고민한다"이런식의 투정하다
막상 잘안되면 혼자 자학 하고 상대방 미워하고 ㅋㅋㅋㅋ ㅠㅠ 에휴 찌질
아예 시도 자체를 안하는 초식남이면 상관없는데 어찌어찌 노력은 하는데
안되니 더 짜증만 날뿐 ㅋㅋㅋ 빨리 취업해서 선이라도 봐야하나....이제 포기해야 하나봐요 ㅠㅠ
는 페이크고
마지막으로 대외 활동에서 본 여신님이 계십니다.. 서두는 생략하고 본론만 말할게요
대외활동에서 몇마디 못 나눠봤는데(주변 경쟁자랑 주위 눈치가 너무 심해 ㅅㅂ ㅠㅠ)
제가 너무 맘에 들어서 페북 신청하고 카톡추가해서 말을 건네니 잘 받아줘서 먼저 말놓으라고 하고 이래서
그여잔 그냥 친절하게 귀찮은 놈 응대하는것 같지만 저는 혼자 신나서 들뜬 마음으로 연락하고 있습니다
근데 어제 지금 과 행사 준비에 바쁘다고 하면서 카톡 바로 못할거 같다고 하길래 제가 그럼 편할때 먼저
연락하라고 했습니다...그래서 그녀는 이해해줘서 고맙다고 하면서 연락 준다고 했는데..
그런데 그녀가 지금 어제 오후 5시부터 오늘 아침 8시까지 카톡이 없네요 ㅠㅠ 하하하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혹시나 아침엔 왔겠지 하면서 카톡을 보니 " 마 어제 롯데 이깄나?"하는 단체 카톡방의 뻘문자뿐...
제가 궁금한건 이럴 경우 여자분이 먼저 올때까지 계속 기다려야 하나요? 어차피 안될 확률이 높을건 알지만
진짜 너무 이쁘셔서 시도라도 해보고 싶어서 그래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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