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감상

글쓴이2015.05.05 14:51조회 수 966추천 수 3댓글 6

    • 글자 크기

오늘은 어린이날


맑은 날씨에 여자친구랑 데이트하면서

별것 아닌 유치한 장난에 웃어도 보고 

따분한 일상 평범한 길 거리를 

단 둘 만의 세상으로 만들어 보고 싶은데 

그렇게 마음 놓고 좋아할 수 있는 사람이 없다.


길거리를 걷다보면 보이는 커플들의 행복 

서로가 서로를 좋아한다는 것 만큼 기적같은 일이 있을까?

뜨거웠던 첫 짝사랑은 행복했지만 그녀는 애인이있었고

또래 이성친구들도 애인이있고 친해져가는 여러 이성들도

애인이있다. 마음 놓고 편히 좋아할 수 있는 사람이 아직 보이지 않는다!


20년 넘은 모태솔로는 뭔가 문제가 있다는 사람들의 인식

왜 연애를 하지 않는 사람을 문제라고 생각할까? 

그냥 학창시절 때 연애에 관심이 없었고 

대학교 일학년에 첫 짝사랑을 겪고 군대를 다녀왔을 뿐인데...


내가 그렇게 부족한 사람일까?

나는 키가 평균이 넘는다. 얼굴도 평범하다. 나를 좋아했었던 여자들도 여럿 있다. 

부산대에 왔으니 공부를 못하는 것도 아니고 운전면허도 있고(차가 없다!!) 

악기도 연주하고 잘 하는 운동도 있고 매우 건강하다. 

성격에 문제있는 것도 아니다. 보통 남자처럼 여자를 좋아하고 금방 사랑에 빠지기도 한다.


단지 지금 사랑하는 사람이 없을 뿐이다.


모태솔로인 사람들 중에 물론 문제가 있어서 모태솔로인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모태솔로 전부다 문제가 있다고 바라보는 인식은 잘못되었다.


어차피 100명하고 사귀었다고 100명하고 결혼할 것도 아니고 

결혼은 1명이랑 할 텐데 정말 서로가 서로를 사랑할 수 있는 

1명찾기도 쉽지 않아서 깨지고 사귀고를 반복하면서 

아직 그 1명을 찾지못했다고 모태솔로를

문제아 취급을 하는 것은 가혹할 뿐이다.


언젠가는 나도 행복한 결혼을 할 것이라고 믿고

좋은 남편이 되는것이 꿈이다! ㅎㅎ 

주저앉아 있어서는 되는 일이 없기에 또 희망을 품고 나간다.


나처럼 애인이없어서 또는 다른 여러 문제들로

약간은 슬픔에 빠진 여러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청춘의 나이에 사랑 하나 안하고 있다고 다른 것도 안하기엔 세상엔 당신이 해야할 일이 참으로 많다.

당신 보다 열악한 환경에서 당신이 누리는 기회들을 갖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도 있는데

무엇을 하든지 열심히 해야하지 않을까? 돌아보면 당신은 남이 없는 참 많은 것을 가지고 있는 사람일것이다.

여러 시련들... 군대의 힘든 상황들도 돌아보면 추억이 되어 있지 않은가?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 청춘을 한 순간 한 순간 행복으로 채워넣어도 모자랄 텐데 

시련하나에 좌절하고 있지말고 모두들 다시 일어나 매순간 즐겁게 웃으며 살았으면 좋겠다.

 

그렇게 여러분 한 명 한 명이 더 열심히 즐겁게 세상을 살아갈 때 지금 밖에서 뛰놀고 있는

어린아이들이 더 행복한 미래를 살아갈 수 있을 거라 믿는다.


어린이날 감상 끝~~~!


P.S  어이쿠 ! 글을 너무 길게 적었네 ㅋㅋㅋ 얼른 놀러가야지~~~!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똑똑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사랑학개론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6 나약한 달뿌리풀 2013.03.04
18703 연애..3 일등 줄민둥뫼제비꽃 2016.02.03
18702 남자분들!6 유능한 터리풀 2015.12.04
18701 에휴11 배고픈 참다래 2015.11.23
18700 연락 빈도와 애정도..5 이상한 이팝나무 2015.10.17
18699 .15 무좀걸린 달래 2015.08.08
18698 .19 나쁜 탱자나무 2015.07.10
18697 같은 알바에서 차였는데...6 참혹한 은행나무 2015.06.27
18696 자꾸 내가 잘못했던 것만 생각나서14 처참한 복자기 2015.05.28
18695 여자들.선톡3 건방진 머위 2014.12.30
18694 사랑을 하면 행복하단 말4 더러운 개양귀비 2014.12.02
18693 하아.. 6개월이 지나도 못잊겠습니다.8 화난 가지복수초 2014.10.23
18692 잘가9 냉철한 산호수 2014.10.06
18691 뽀뽀하고싶다1 느린 산국 2014.05.02
18690 bro-그런남자 이노래 왤케 웃김?1 다친 둥근잎나팔꽃 2014.04.13
18689 나도 마이러버 신청!!!!!5 귀여운 돌콩 2014.03.29
18688 [레알피누] 꼬신지 몇달안에 고백하는게 좋을까요?3 바쁜 물레나물 2014.03.22
18687 짝사랑이라도 해보고 싶다.7 찌질한 강활 2014.01.15
18686 3 난쟁이 일월비비추 2013.11.09
18685 여자분들 남자 갈색가죽자켓이 괜찮나요 아니면 검은색가죽자켓이 괜찮나요??9 어두운 시금치 2013.10.27
18684 엥 매칭 실패는 뭐에요? ㅠ5 피곤한 콜레우스 2013.05.04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