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참 약은거같네요

재수없는 두메부추2015.05.06 02:18조회 수 1764추천 수 6댓글 13

    • 글자 크기
밑에 헌신했다가 여자친구 바람났다는 남자분글쓴거보고.. 전 여자인데요
이때까지 연애에서 다맞춰주고 이해해주고 그랬거든요
근데 돌아오는건 막대하거나 착하니까 이해해주겠지 주도권잡으려는행동들.. 등등에 지쳐서 제가헤어지자고 했어요
그 뒤에 연애에 질려서 다가오시는분들한테 좀 쌀쌀맞게 대하기도 했는데
참 사람이 웃긴게
아직 내사람 아니니까 차갑게대했더니 오히려 눈치도보고 존중해주는느낌이드네요 이전에 제가 착하게대할때는 그렇게 무시하더니..
언제까지 혼자일지모르겠지만 이런거겪고나니 연애하기 더 싫어지네요 외롭기도하지만 마음주고 정주면 또 예전패턴반복일테니..휴ㅠㅠ어렵네요
    • 글자 크기
표현하고 싶다.... (by 질긴 우엉) . (by 뛰어난 댑싸리)

댓글 달기

  • 정말 저와 생각이 동일하네요
    전 남잔데, 그런 소모적 감정 출혈 그만하고
    그냥 편안한 사랑 할 수 있는 사람 원합니다 저도
    이젠 연애가 매력이 없어 보이려고까지 하네요
  • @날씬한 사철나무
    글쓴이글쓴이
    2015.5.6 02:39
    진짜 공감해요 감정소모 그만하고
    서로 편하게만나고싶어요.. 무슨말인지 너무잘알거같네요ㅠㅠㅠ
  • 다 그런건 아닌데.. 만만하게 보는애들 꼭 있어요;;; 그럴때는 평소같이 행동하시다가 한번 껀덕지 잡히면 세게 나가세요ㅋㅋ 평소에 안그러다가 그러면 더무섭게 보입니다. 한번 그러고 나면 어느정도 선을 지킴.
  • ㅋㅋ근데 이게 참 거의 모든 인간관계가 다 그런거같아요. 저도 연애에서도 이걸 느꼈는데.. 다른관계에서보다 연애에서는 상대방한테 더욱 솔직하고 내모습을 다 보여주되, 내가 무리다 싶을 정도로는 잘해주는게 아닌거 같아요. 저도 예전에 매달리면서 완전 다퍼주고 잘해주고 맞춰준 사람한테는 매력없다고 차이고, 원래 성격이 털털하고 직설적이고 차가운편인데 그 모습 온전히 다보여준 사람한테는 엄청 사랑받으면서 연애해요. 뭐랄까.. 강단있는 모습도 필요하고, 사랑할만한 사람을 만나는것도 중요한거 같아요. 다맞춰주고 이해해주면 그게 고마운지 아는 사람도 있거든요..
  • @유쾌한 산괴불주머니
    글쓴이글쓴이
    2015.5.6 02:44
    그런사람 만날수있겠죠?아직은 맘열기가 힘들어서 연애생각안하고있는데..ㅠㅠ
  • @글쓴이
    저는 사귀는 사람에게 잘해주는거 매우 보기좋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사실 나에게 각별한 사람인데 당연히 더 잘해주고싶고 그렇죠. 그니까 님이 연애할때 맞춰주고 이해해줬던게 결코 헛되고 잘못된건 아니란거에요. 다만 그 상대가 그걸 고맙게 여길줄 모르는 어린 사람이었던거죠. 사실 저도 연애 한두번에 그냥 스쳐지나가는 분 몇번 만나보고 나니까 제가 연애를 시작함에 있어서 어떻게 포지션을 잡아야하고 감정 컨트롤을 하는게 가장 '나'를 위하는건지를 알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잘해주면 그게 고마운건지 아는사람 분명히 있어요..!(사실 연애경험 좀 있는사람이요. 애석하게도 이전 애인이 좀 별로였던 사람들은 지금 애인에 대한 소중함이 뭔지 더 잘아는듯 ㅠㅠ 아니면 인생경험이라도 나보다 조금 많은사람..)
    조급하게 생각하지 않으셔도 될듯! 좋은 인연 만나시길 바라요~~
  • @유쾌한 산괴불주머니
    글쓴이글쓴이
    2015.5.6 09:37
    좋은말씀 감사해요 좋은하루되세요!!^.^
  • 다 그런거 아니에요~~ 님도 지금 이런 회의적인 생각 하실 순 있지만 좋은 사람 만나면 바뀔거에요!!
  • 밀당이 필요한 이유
  • 저도 첫연애할때 처음부터 최선을 다하고 해달라는데로 다해줬는데, 저 몰래 딴 남자 만나고 몰래 술마시고.. 나중에 하는 말이 내가 해주는 것들이 점점 좋아져야 하는데 그런게 없다고... 제가 평소에 해주는 것들은 고마워할줄 모르고 중요한 시험중비로 평소에 해주던것들을 못해주니 그게 그렇게 큰 잘못이 되더라구요.. 아직 누굴 다시 생각은 없지만 만약에 사귀게 된다면 항상해주는거에도 매번 고마워할 줄 아는 여자만나고 싶네요
  • 다 그렇다뇨. 잘해주면 고마운줄알고 더 잘해주는사람이 극히 정상인데 .. 저처럼 안그런사람도 많아요.
  • 어디서 봤는데 상대방 본심을 알고 싶으면 있는 힘껏 잘해줘보라고 하더라고요 ㅋㅋ 상대방이 좋은 사람이라면 그만큼 해주려고 노력할 것이고 아니라면 그 가면을 벗을 거라고...ㅋㅋ 참 와닿는 말인 것 같아요 다들 좋은 사람 만나시길.
  • 이런 감정들때 좀 덜 잘생기고 좀 덜 연애에 능숙한 사람이 매력적으로 느껴질때가 있어요
    그런분들이 더 진정성있고 소모적 감정이 없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똑똑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사랑학개론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6 나약한 달뿌리풀 2013.03.04
21745 낮이밤이 vs 남져밤이 vs 낮이밤져12 납작한 애기나리 2015.05.06
21744 게시판이2 아픈 줄딸기 2015.05.06
21743 손뼉도 마주쳐야 소리가나져ㅋㅋ8 찌질한 봉선화 2015.05.06
21742 그렇다면 성폭행에의한 낙태의 경우는 남친한테알려야 할까요?23 귀여운 불두화 2015.05.06
21741 어그로는 무시가 답이지만1 천재 뽕나무 2015.05.06
21740 나타났다ㅋㅋㅋ3 재수없는 줄딸기 2015.05.06
21739 성매매충들 많네40 도도한 사과나무 2015.05.06
21738 .27 훈훈한 벼룩이자리 2015.05.06
21737 성매매한남자나 낙태한여자나23 도도한 사과나무 2015.05.06
21736 성매매한 남친을 용서하고싶어요67 잘생긴 붉나무 2015.05.06
21735 20대중반까지 모쏠인남자15 해괴한 헬리오트로프 2015.05.06
21734 연애하고있는데 그냥 혼자가 편한거같아요..13 침울한 민들레 2015.05.06
21733 [레알피누] 마이러버 후기!14 발랄한 금붓꽃 2015.05.06
21732 [레알피누] .1 적절한 개암나무 2015.05.06
21731 제발(for men)11 참혹한 까치고들빼기 2015.05.06
21730 처음해본 마이러버 후기 !!14 고고한 칼란코에 2015.05.06
21729 표현하고 싶다....2 질긴 우엉 2015.05.06
사람들이 참 약은거같네요13 재수없는 두메부추 2015.05.06
21727 .4 뛰어난 댑싸리 2015.05.06
21726 [레알피누] ㅈ고마워 많이...2 교활한 주름조개풀 2015.05.06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