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있었던 학군단 한자검정 부정행위 관련 경찰수사결과가 발표 되었네요!

글쓴이2015.05.06 18:04조회 수 2854추천 수 6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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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공인 한자자격시험에서 조직적으로 부정행위를 저지른 부산지역 대학 학군단(ROTC) 사관후보생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다.

시험주관업체의 군특별검정본부장은 부정행위를 묵인하거나 합격률을 조작하며 수억 원의 뒷돈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4월 11일 부산 모 대학교 학군단을 대상으로 국가공인 한자자격시험이 진행된 해당 대학 강의실.

시험 시작을 알리는 소리와 함께 한 응시생이 자신이 받은 문제지의 문제들을 휴대전화 카메라로 촬영하기 시작한다.

응시생이 찍은 사진은 주변 빈 강의실에서 대기하고 있던 학군단 간부들에게 전송됐고, 이들은 인터넷 검색이나 미리 섭외한 한문학과 학생들을 통해 문제풀이에 나선다.

이어, 학군단 간부들은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 문제 답안을 올렸고, 실시간으로 답을 전달받은 응시생들은 자신의 스마트폰을 보며 답안지를 채워 나간다.

시험감독관은 눈 앞에서 펼쳐지는 이 모든 과정을 보고도 먼 산만 바라본다.

이처럼 시험 주관업체의 묵인 아래 조직적으로 한자자격시험 부정행위를 한 부산지역 4개 대학 학군단 사관후보생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다.

이들 대학 학군단은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모두 8차례에 걸쳐 진행된 모 국가공인 시험주관업체의 한자자격검증시험에서 부정행위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스마트폰 채팅방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답안을 주고 받으며 부정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부정행위가 있었던 시험에 응시한 1천 2백여 명 중 70%인 842명이 자격증을 취득한 것으로 확인됐다.

학군단의 조직적인 부정행위 뒤에는 응시 수수료와 예상 문제집 판매 수수료를 노린 시험주관업체 담당자가 자리하고 있었다.

해당 시험주관업체 군특별검정본부장인 차모(54)씨는 자격증을 미끼로 접근해 각 대학 학군단의 부정시험을 조장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 대신 차씨는 특정 출판사의 예상 문제집을 판매하고 책값의 절반을 돌려 받는 수법으로 지난 5년 동안 3억 원 상당의 리베이트를 챙겼다.

또, 응시인원 1인 당 응시료 2만1천 원 중 9천 6백 원을 돌려 받은 수법으로 주관업체로부터 지난 9년 동안 9억 6천여만 원을 지급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조사결과 차씨는 외부의 시선을 의식해 응시를 하지 않은 이른바 '허수' 응시생을 넣어 응시인원을 부풀리는 수법으로 합격률을 일정 수준으로 맞춘 것으로 드러났다.



심지어, 부정행위에 가담하지 않은 응시생의 정답 답안을 위조해 오답으로 만든 뒤 불합격 처리하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부정행위에 적극 가담한 학군단 간부 등은 시험을 치지 않고도 차씨에 의해 자격증을 받을 수 있었다.

부산 금정경찰서는 한자자격시험 부정시험을 주도한 혐의로 차씨를 구속하고 적극적으로 부정행위에 가담한 시험감독관과 학군단 관계자 6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추가로 확보한 증거 자료를 토대로 한자자격시험 부정행위에 대한 수사를 이어나가는 한편 해당 시험주관업체의 공인 지정 해제나 갱신 요건 강화를 교육부에 건의할 방침이다   (노컷뉴스 기사원문)

 

 

이제 학생회에서 부산대 관련자 조사하여 알려 주시면 되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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