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의 시비 판단이 논란이 될수 이유

불쌍한 수양버들2015.05.06 20:03조회 수 840추천 수 5댓글 35

    • 글자 크기
- 사람의 장기, 혈액 등 인체의 일부를 매매하는것은 불법이며, 윤리적으로도 용납될수 없다것에는 대부분 동의합니다.

- 사람들은 노동력을 제공하여 임금을 받습니다.

성매매의 합법화의 찬성론자들은 매매당사자간의 합의로 금전과 노동력을 교환하는 행위이므로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성매매 반대론에서는 성은 노동력이 아니라 거래불가능한 인간의 본질적 가치이므로 성매매는 인신매매의 일종으로 생각합니다.

성매매의 용납과 반대는 서로 멀리 있는것이 아니라, 회색이 흰색과 검정색 중 어느쪽에 좀 더 가깝다고 볼지에 대한 시각차이입니다.

저는 이 부분은 인간의 존엄성을 위해 조금 더 보수적이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성매매가 발생하는것을 막을수 없더라도, 우리 다수의 관념속에서의 성은 거래해서는 안되는 것으로 남아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이걸 쉽게 양보해버린다면, 그 다음과 또 그 다음은 인간의 더 본질적인 부분까지 경제의 논리가 침투해 버릴것 같으니까요 ㅎ
    • 글자 크기
여시하는 여친이 (by 거대한 대왕참나무) 08에게 13이란.. (by 부자 산괴불주머니)

댓글 달기

  • 이정토로?
  • 이번에 간통죄 위헌판결 나온거 보면 알겠지만, 지금도 바람피고 성매매 할 사람들은 다 하는게 현실임. 멀리 갈것도 없고 당장 동래나 연산동에 가서 돈만주면 바로 관계가질수 있는데가 널렸고요. 경찰이 이거 몰라서 단속안하는게 아닙니다.
  • @미운 양지꽃
    글쓴이글쓴이
    2015.5.6 20:10
    바람과 성매매는 전혀 다른..ㅎㅎ
  • @글쓴이
    그렇네요. 근데 좀만 이쪽으로 트였으면 클럽이나 성인나이트 같은데서 알아서 자기들끼리 만나서 성관계 맺고 하기때문에 성매매를 법으로 막아봤자 별 효과가 없다는거. 지금도 휴대폰어플을 통해 수많은 조건만남이 이루어지는데...
  • @미운 양지꽃
    글쓴이글쓴이
    2015.5.6 20:17
    원나잇, 바람 이런건 단순히 개인간의 윤리적문제이구요, 당사자끼리 알아서 해결할 영역인거 같네요. 그래서 간통죄폐지도 찬성합니다.
    근데 성매매는 인간가치에 대한 차원이 아닌가 싶네요.
  • 여성부니 머니 하고 여자들이 들고일어나고 수십,수백만명의 투표권이 왔다갔다하니 정부차원에서도 여자들 눈치땜에 함부로 못움직이고 있고요. 최근에 성매매특별법을 초창기에 만드는데 공헌한 여자경찰 조차도 이건 답이없다고 말할정도의 법임
  • @미운 양지꽃
    글쓴이글쓴이
    2015.5.6 20:13
    전 성매매 반대하고, 판사람이나 산사람 둘다 거래당사자니까 함께 처벌 받는게 맞다고 봐요. 그렇지만, 남성이 사고 여성이 파는것은 역사적으로 남성우월사회의 산물이니 그것도 어느정도 감안할 필요는 있을것 같네요.
  • @글쓴이
    남성이 성을 사고 여성이 파는 것이 어떻게 남성우월사회라는 논리로 귀결되는거죠?? 더군다나 요새는 자기가 젊은 나이에 돈은 쉽게벌고 쉽고 능력은 안되니까 자기 젊음과 몸을 돈으로 맞교환하는거 아닌가요?? 사는 남자도 문제가 없다곤 할 수 없지만 파는 여성도 정상은 아니라고 봅니다 누가 내 몬것도 아니고 지발로 몸팔러 기어들어간건데
  • @황홀한 나스터튬
    글쓴이글쓴이
    2015.5.6 22:35
    역사적으로 남성이 주도한 사회에서 여성은 남성의 소유물 또는 전리품으로 취급되어 왔으니까요. 그렇기에 자신의 능력, 또는 재력으로 구매할수있다고 여겨왔죠.
    저는 파는사람, 사는사람 똑같이 처벌받고 비난 받는건 맞다고 봅니다만, 왜 누구는사고 누구는파는지에 대한 역사적인식은 필요하다고 봅니다.
  • 성이 인간의 본질적인 가치라는 전제 자체부터 동의하지 않습니다. "오빠는 내가 좋아서 만나는 거야? 아니면 나랑 하고 싶어서 만나는 거야?" 이와 같은 레퍼토리를 통해서 인간 자신과 성을 구분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 @외로운 한련초
    글쓴이글쓴이
    2015.5.6 22:40
    당연히 그건 모두가 동의하는 전제가 아닙니다. 성매매를 용납하는 사람들과 아닌 사람들의 가장 기본적인 차이가 여기에 동의하느냐 아니냐라고 말한겁니다.
  • 추천 누르고 갑니다^^
  • 그렇다면 콜센터, 백화점판매직 등 감정노동을 바탕으로 하는 모든 직업을 불법으로 바꿉시다! 인간이 본래의 감정과는 반대로 돈때문에 자기감정을 숨기고 억지로 웃음을 파는것또한 인간본질의 존엄성을 해치는것 아닌가요?
  • @멋진 관중
    관중님 관종이라고 부르고싶네요. 나중에 본인 부인이 알고보니 과거에 성매매경험이 있다는걸 알게됐어요. 그래서 왜말안했냐니까 성매매가 무슨문제야? 그렇게따지면 콜센터,백화점판매직도 감정노동자들인데 그것도 불법화해야되? 이럼 뭐라할지 참궁금하네여ㅋㅋㅋ설마 성매매랑 콜센터직원을 동급으로 생각하는분인 성매매여성 더럽다고 하실생각은 아니죠? 기본적인 사회화가 어떻게 됐는지 궁금하네요
  • @겸손한 시금치
    지금 형법상의 합법 불법을 논하는데 있지도 않은 제 부인은 왜 끌어오시는지ㅋ
  • @멋진 관중
    그건 논란많지만 제말은 성매매랑 콜센터직원이랑 하등차이가 없다는 식의 님말이 너무 웃겨서 그러죠. 진심으로 성매매하는사람이랑 콜센터직원이랑 하나도 차이가 없다 생각해요?
  • @겸손한 시금치
    하등차이가 없다는것이 아니라 글쓴분의 인간의 존엄성에 경제논리가 침투해선 안된다는 논리를 따르면 감정노동을 바탕으로 하는직업들 또한 돈으로 인간의 감정을 컨트롤하니 인간의 존엄성을 해치는 부분이 있다는 것이죠
  • @겸손한 시금치
    본문 작성자님이 인간의 존엄성 말씀하셨죠? 전 거기에 포커스를 맞춰 말씀드린것이구요.
    그렇게 인간의 존엄성이 중요하다면 감정노동을 바탕으로 하는 직업들또한 인간의 존엄성을 손상시키는것들이니 기계나 자동응답등으로 대체합시다. 존엄한 인간의 가장 본질적 부분이라고도 볼수있는 감정을 어떻게 돈으로 컨트롤 합니까?
  • 그렇다면 또한 축구, 야구팀들이 선수들 몸값을 매기고 사고파는것 또한 금지합시다! 어떻게 인간한테 몸값을 매기고 사고팝니까?
  • @멋진 관중
    글쓴이글쓴이
    2015.5.7 02:27
    문제는 모 아니면 도가 아니라 적정선이 어디까지인가죠. 감정노동까지를 허용할것인가, 성매매까지를 허용할것인가, 장기매매까지도 허용할것인가. 어느지점까지를 허용할것인가의 문제인거죠.
    저는 성매매까지는 양보해서는 안된다고 보는거구요.
  • @글쓴이
    축구, 야구팀들은 어떻게 존엄한 인간에게 고작 돈따위로 몸값을 매기고 선수시장을 열고 사고파는행위를 할수있습니까? 인간의 존엄성을 해치는 이런 스포츠팀들의 행위는 중단되어야합니다!
  • @멋진 관중
    글쓴이글쓴이
    2015.5.7 02:37
    선수를 사고 판다고 표현하지만, 근로계약과 다름없지요. 그 선수가 다른 누군가의 소유가 되는건 아니까요. 유치한 말장난은 사양할게요.
    근데 누군가는 운동선구나 연예인 계약사항 중 개인의 자유를 과도하게 침해하는 것에 이의를 제기하기도 하고, 법적으로 문제가 되기도 합니다. 노예계약이라는 말이 나온것도 같은 맥락이지요.
  • @글쓴이
    감정은 인간의 가장 근본적이고 기초적인 권리이자 본능이고 결국 인간 존엄성의 핵심인데 이것이 성보다 떨어지는 가치라고 볼수있는지ㅋ
  • @멋진 관중
    글쓴이글쓴이
    2015.5.7 02:44
    그말은 맞을수 있어요. 님이 그렇게 생각한다면 감정노동에 대한 사회적인 문제제기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저는 인간의 자유 중 가장 중요한것은 신체의 자유이고, 신체와 가까울수록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님 말도 일리가 있지요. 님이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감정노동에 반대하셔도 됩니다.
  • @글쓴이
    그럼 근로계약만 맺으면되지 팀끼리 몸값은 왜 주고받는지
  • @글쓴이
    성관계를 하면 상대방의 소유가 됩니까?ㅋ
  • @멋진 관중
    글쓴이글쓴이
    2015.5.7 02:46
    말장난이네요. 그럼 이만..
  • @글쓴이
    ㅋㅋㅋㅋ 참 쉽게 피해가신다
  • 다른 건 다 되는데 왜 성은 안 됩니까?
  • @착한 부들
    글쓴이글쓴이
    2015.5.7 02:33
    다른건 다 되는게 아니라 성은 스펙트럼상의 한지점이지요. 성보다 더 보수적으로 금지하고 있는것중에 인체의 전체 또는 일부의 매매가 있지요.
    왜 성만 안되냐가 아니라, 금지와 허용의 기준점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게 성이 아닌가 싶네요.
  • @글쓴이
    인간의 존엄성이라는 님 말씀대로라면 현재 일어나고 있는, 인간의 감정을 돈으로 컨트롤하는 감정노동도 불법화해야됩니다. 님이 말씀하신 그 스펙트럼에 인간의 가장 근본적이고 기초적인 권리이자 본능인 감정이 성에 뒤떨어지는 가치는 아닌것 같네요
  • @글쓴이
    그럼 왜 금지하는 건가요? 내가 보기에는 하등 금지할 이유가 없습니다.
  • 그렇다면 또한 많은 걸그룹들, 영화사들이 성적 코드로 돈을버는것 또한 인간의 존엄성을 위해 불법화합시다!
  • 위에 성매매가 도덕적으로 무슨문제인지 모르겠다는 사람들은 생각하는건 본인자유지만 나중에 애인이나 배우자될사람한텐 꼭얘기합시다. 뒷통수 치지말구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똑똑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사랑학개론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6 나약한 달뿌리풀 2013.03.04
2602 여친과의 담배문제..35 기발한 조 2016.11.05
2601 심심해서 적어보는 연애에 관한 독특한 메모 몇가지들635 어리석은 애기나리 2014.02.01
2600 진짜사나이 보는데...해군해난구조대 갔다온 남자분들35 느린 개비자나무 2015.06.07
2599 오빠 컴퓨터가 고장났는데...35 냉정한 노루삼 2014.08.04
2598 와..문잡아주는거35 과감한 털쥐손이 2015.06.11
2597 [레알피누] 원나잇35 근육질 쇠물푸레 2018.05.25
2596 제 이상형은 조신한 여자입니다.35 재미있는 향유 2017.09.13
2595 친한남사친이 여친이생겼을때35 짜릿한 노각나무 2015.11.14
2594 [레알피누] 마이피누 조건35 황홀한 다릅나무 2014.09.12
2593 [레알피누] 이 남자 생각이 궁금합니다..35 털많은 산비장이 2015.11.06
2592 남친과 스킨쉽에대한 가치관이 다른거같아요35 추운 타래난초 2015.04.29
2591 여시하는 여친이35 거대한 대왕참나무 2017.05.17
성매매의 시비 판단이 논란이 될수 이유35 불쌍한 수양버들 2015.05.06
2589 08에게 13이란..35 부자 산괴불주머니 2013.06.08
2588 남자분들!! 헤어진 여자친구한테 왜 연락하나요?35 아픈 하와이무궁화 2018.10.13
2587 남자분들 레드립 싫어하세요?35 상냥한 겹벚나무 2014.12.14
2586 남친을 진심으로 사랑하지 않는건지.. 이기적인거 같으면서도 어쨌든 제 맘은 이렇네요35 서운한 느티나무 2016.03.06
2585 [레알피누] 사귈때 진도나가는거35 무좀걸린 차나무 2013.06.07
2584 남자친구가 9급준비하는데 .. 너무 한심합니다35 황송한 리아트리스 2016.11.22
2583 여자분들 남자키172 몸무게 45킬로면 어떠신지..35 끌려다니는 영산홍 2013.09.06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