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비참하게 모쏠로 사느니

침착한 참개별꽃2015.05.10 20:44조회 수 2557추천 수 5댓글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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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오면서 저 좋다는 사람도 없었고. 좋다고 다가오는 사람도 절 이용해먹고 버리는 사람들이었고.


제가 좋아하는 사람들은 전부 저를 싫어하고, 친구이상으로 생각안해봤다하고. 이러다가 모쏠탈출은 불가능에 늙어서 혼자 쪽방에서 죽어 몇달뒤에 발견될 기세네요.


당연히 얼굴이 못났으니 예선부터 탈락에. 그렇다고 말재주가 그리 있는것도 아니고, 돈도 별로 없다보니까 아무리 노력해도 소용없네요. 그냥 한마디로 제가 누군가 좋아하면 한마디로 절 극혐으로 봅니다.


이렇게 평생 까이는 인생 사느니, 내가 왜 얻을수도 없는 다른사람 마음 얻으려고 아둥바둥해야하냐 하다가 아는 스님의 조언에 따라 스님되려고 하는데 집에서 격렬히 반대를 하는통에 힘만 듭니다. 부모님 입장에서 뼈빠지게 하나밖에 없는 자식 키워놨더니 머리깎고 들어가겠다고 하니까 반대를 할수밖에....


부처님 위인전에 나오는것처럼 가족들 몰래 나와버리려 해도 전국을 뒤져서라도 절 찾아낼거같은 분들이라 그러지도 못하고 있어요. 꼭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싶기도 하지만. 저도 그냥 보통 사람인지라 마음가는 사람이 보이면 그러고 싶지 않아도 마음가게 되고 하는데 결국은 끝이 안좋을거 뻔하고, 답이 정해져 있는데 무슨 미련을 갖고 이렇게 살아야 하나 싶기도 하네요. 산속에 틀어박혀 있으면 마음 흔들릴 일 없이 살게 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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