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 원룸 이사를 했는데
전에 살던 아저씨가 보증금은 안 돌려주고 자꾸 미루고 전화도 안 받는 바람에 오늘 꽤나 고생했네요
겨울에는 난방도 안되서 문의하니까 일단 계속 켜놓으라 하고 보일러 기사도 제가 부르고...
결국 못 고치고 2달 동안 7~8만원씩 난방비는 저 혼자 부담하게 해놓고는
여름에 나가려고 하니까 당연히 해줘야 될 부분들도 안 챙겨주고 멋대로네요 ㅋㅋ
고향 갔다오니까 원룸에는 에어컨이 켜져 있고...
3주 동안 켜져 있다는게 말이 안되네요
분명 꺼놓고 나갔는데 제가 없는 동안 학생들한테 내 방은 다 보여줘놓고 에어컨이 켜져 있었다라고만 말 하는게
당연한 건가요 ㅋㅋ 시치미 떼니까 화가 나더라구요
제가 켜놓고 갔다고 해도 짐도 없고 아무도 없는 방에 에어컨이 켜져있으면 방 보러 올때 끄는게 맞는거 아닌가요
아무리 생각해봐도 일부러 켜놓고 골탕 먹이려고 한 거 같지만 증거 없으니 뭐 그냥 내야겠네요 ㅋㅋ
넋두리 하다보니 신문고 울리듯이 되어 버렸네요
무튼 오늘 며칠전부터 보증금 때문에 전화를 수십통 했는데 겨우 받아내서 다행이네요
다들 개강 준비 잘 하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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