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오빠 친구하면 되죠. 그렇지만 동아리내에서 선후배도 존재하는거 아닐까요? 나이로는 다르겠지만 동아리 처음해보는 사람과 몇년 해본사람의 차이도 무시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또 동아리내에서 선배들이 의사결정을 할때 어느정도의 선배의 위치가 있고 강압성이 있어야 동아리가 굴러가지 않을까요...??
제가 너무뭉뚱그려 선배라했네요. 운영하시는분들이 이끄는게 맞죠. 근데 대부분 동아리가 운영을 2학년들이 하는데, 나이많은 동아리 신입생이 운영간부들이 동갑이고 자기보다 나이가 적으면 선배라는 생각이 들까요?? 제가 봐온 대부분은 운영간부들이랑 맞먹으려 하거나 결정이 마음에 안들면 내부선동 해버리더군요. 다 순응하고 따라주는 나이많은 신입생들도 있겠지만, 이런경우가 많아서 기수제 하지않나 싶네요.
저도 기수제땜에 새내기때 친구한테도 존대해야 하는거 힘들고 좀 불만이었는데 시간이 지나 새내기들 받고 회장 부회장들 입장에서 생각해보니 기수제가 동아리 운영에 좋은거 같아요. 안그런 사람들도 있겠지만 거의 활동기보다 나이 많은 사람 들어오면 호칭에서 꼬이는건 둘째치고 동아리 규칙이나 전통, 운영하는 사람들이 힘들게 준비한 활동들 무시하고 막나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동아리마다 다르겠지만 존대는 다같이 있을 때만 하고 사적으로는 각자 알아서 하는 경우가 많은걸로 알고 있어요. 특히 밴드는 시간을 많이 할애해야하고 서로 끈끈하지만 공연을 준비하는 만큼 엄격하게 해야해서 새내기를 선호하는게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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