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에서 결혼 잘하는 남자 많네요.

억울한 미국실새삼2015.05.19 19:21조회 수 2987댓글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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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쪽에서 좀 유명한 저희교회.
부산대 상대(옛날이름) 나온
33살 세무사 오빠가 있었는데요.

서울서 일하다가 부산으로와서
개업하고 교회 옮겼는데
여기저기서 소개팅 들어왔어요.

핸섬하시고 키가 180정도에
엄청 문화, 철학에 박식해서
대학청년부에서도 인기 많은
분이셨죠.

그런데 장로님 한분이
눈독을 들이고 계시다가
찬양팀에서 피아노 맡던
딸을 소개시켜주셨어요.

그 언니 경성대 음대 나와서
피아노 학원하는데
29살에 엄청 예쁘세요.

그런데 신앙생활 충실하고
아버지가 장로님이셔서
연애 못하시다가
그 오빠분이랑 선 봐서
이번 6월에 결혼한다네요.

오빠분은 홀어머니 밑에서 힘들게
자랐는데 주변에서장가 잘갔다는
소문 돌았어요.

장로님 집안이 대대로
부산경남에서 손꼽히는 명문가(?)고
해운대 일대에 땅이 많으셔서
언니가 엄청 유복하게 자랐거든요.

그런데 무남독녀 외동딸이라
장로님, 권사님이 걱정을 많이했는데
좋은 남자분 만나셨죠.

대학청년부 여학생들이
엄청 많이 아쉬워했다는ㅜㅜㅋ

저희교회가 많이 큰 교회라 그런지

사법고시 붙은 변호사 오빠랑
부산에서 손꼽히는 회사 사장인
장로님집 언니

감정평가사 하는 오빠랑
동아대 교수님 하시는
장로님, 권사님 집 언니

한국거래소 다니는 오빠랑
부산은행 간부 하는 집 언니

로스쿨 나온 변호사 오빠랑
해운대에서 어린이집 교사하는 언니

음 대충 이렇게들 결혼하는거
봤어요.

저는 아직 대학생 흔녀라
언제 시집갈지 모르겠네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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