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건도, 중도 인원 보면 말이죠.

글쓴이2012.09.01 19:47조회 수 1530추천 수 1댓글 13

    • 글자 크기
1열람 제외하고 30명은 있나요?

근데 말이죠. 회시, 사시 하시는 분들은 주말, 휴일 거의 없이 하루 13시간 이상 책과 씨름하고 분명 외우고 또 외웠는데 그 미친 휘발성 때문에 볼 때 마다 새로워 포기해야 하나? 라는 생각을 겨우 겨우 구겨넣고 다시 책상 앞에 앉는 것을 2년 3년 반복합니다.

친구와 인간관계도 소원해지는 경우가 많고 어쩌다 놀아도 마음 편하지 않고...잔다고 누웠는데도 오늘 공부한 것이 지워질까 두려워 한 번더 곱씹다 한 시간 이상 흘려보내고 합니다.

괜시리 날카로워져 부모님과 다투기도 하고 말이죠.

아무튼...엄청 힘들어요. 고시 성적이 어떻니 학교 명예가 어떻니 하기 전에 못 붙은 학우들 걱정해줄 수 있어야죠. 붙은 학우들 부러워도 하면서 자랑스러워 할 줄 알아야죠.

제가 비슷한 공부하고 있어 압니다. 보통의 학생들 1년 공부량 과장 좀 보태서 고시반 학생들 3개월 공부도 안 될 겁니다.

당장 토익 시험도 칠 때 긴장되고 성적확인하기 두려우시죠?
최소 일년 반~3년 이상을 걸어야 하는 시험입니다. 격려와 축하의 자유, 자격은 그 누구에게나 있으나 고시 성적을 비난하고 타학교와 비교할 수 있는 자격은 오직 그들만큼 공부하는 사람들에게만 있다고 생각되네오.

그런 의미에서 중도가 텅텅빈 것을 보면..그럴 자격..몇 명이나 있을지요.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125836 학습심리학 시험일자 알려주실수 있는분..2 센스있는 남천 2016.06.09
125835 군휴학질문이요..!!!2 끌려다니는 꿩의밥 2018.02.18
125834 4/7 서울행 ktx 동반석같이 하실분?2 점잖은 대왕참나무 2013.04.03
125833 [레알피누] 블라인드의 행진!2 활동적인 산단풍 2014.12.26
125832 모의토익 준비물2 일등 물박달나무 2015.05.29
125831 오픽책 추천 부탁드립니다 ㅎ2 침울한 애기똥풀 2016.02.14
125830 지도교수 상담ㅠㅠ!!2 의젓한 동의나물 2016.04.26
125829 싸강 독일어도 일선으로 넘길 수 있쬬??2 못생긴 튤립 2017.03.08
125828 이제 개강까지 이주도 안 남았네 공부2 해맑은 애기나리 2022.02.15
125827 .2 친근한 쑥방망이 2019.04.10
125826 중도 사물함3차2 끔찍한 옻나무 2016.09.17
125825 캠퍼스간 도서 예약2 재미있는 반송 2015.10.02
125824 김무성교수님 재무관리2 안일한 붉은병꽃나무 2016.10.25
125823 조춘희 열사표2 허약한 좀씀바귀 2017.09.05
125822 미시경제 원론2 화려한 큰앵초 2016.02.03
125821 성적열람2 배고픈 동부 2016.12.20
125820 북문에 커피브라운2 똑똑한 중국패모 2017.10.22
125819 폰개통에 대해서 잘아시는 형님들 계신가요2 청렴한 꾸지뽕나무 2020.01.11
125818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2 찬란한 가지 2018.04.18
125817 9시분반 일본문학개론 들으시는분들..2 잘생긴 모감주나무 2017.10.17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