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참 잘간다.
어느덧 개학을 하루 앞두고 있다.
난 방학동안 뭘 했지 대체
헌혈 3번하고
한자 2급 2번정도 돌리고
디아블로 3캐릭째 키우고 있고
돈 좀 벌었고
책 좀 읽었고... 뭔가 조물딱 쪼물딱 하기는 했는데 제대로 이룬건 없다.
벌써 개강이다.
얼마 전만 해도 선풍기 없인 자기도 힘들더니, 이젠 새벽에 싸늘하다. 홀랑홀랑 벗고 잤다가 감기걸렸다. 벌써 가을 분위기가 나기 시작한다.
작년 말에 전역하고 얼마 안 지난거 같다. 곧 있음 일년인데... 군대의 기억이 아직 너무 강렬하게 남아있어서 아직 기분상으로는 헷갈린다. 겨울나기 준비하러 군대 복귀해야 될 것 만 같은데...벌써 이렇게 시간이 흘렀다. 가을 하니까 작년에 병장달고 '좀있음 전역이다' 이생각 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는데... 그때부터 벌써 이만큼이나 지나있다.
이대로 졸업하고, 결혼하고 이대로 늙어가겠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걍 생각나는대로 주절주절 했더니 "싸이 허세글"이 되어버렸습니다? 죄송 ㅋㅋㅋ 개학 하루 전이라니까 기분이 이상해서 ㅠㅠ (슬슬 가을탈려는거 같기도 하고 ㅋㅋ)
진짜 할말은 이거 =>
모두 방학 멋지게 마무리 하시길!
(전 기념으로 닭이나 한마리 뜯을까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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